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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5 18:02
저런 비슷한 마인드로 자기가 돈이 있지만 안갚는 이유가
그 돈 빌려준 사람이 지금 힘든것도 아니고 돈이 급한거 아니니 자신이 힘들때 신세진게(돈을 빌린게) 있으니 그때 갚겠다고 이야기 해서... 일반사람이랑 생각하는 구조가 다르구나 합니다.
24/11/05 18:06
은행을 놔두고, 가족을 놔두고, 굳이 친구 및 지인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은
1) 은행 이자 내기 싫고 언제까지 갚지 않아도 되는 저금통이라고 생각하는 부류 2) 이미 각종 론 다 빌려서 금전적으로 노답인 부류 2개고 저의 경우 지인은 전에 한번 당하고 다시는 안빌려주고 (몇년만에 만났을 때 그놈이 여유가 생겨서 받음) 친구의 경우 조용히 사정듣고 안받아도 될 금액을 그냥 줍니다
24/11/05 18:10
지인과의 금전관계는 빌려주는 금액이 완전히 증발해도 상관 없다면 빌려주는거고, 아니면 단호하게 쳐내야죠.
돈이 엮였을 때 사정이 딱하니 어쩌니 그런 물렁물렁한 생각하는게 기존의 관계마저도 완전히 박살내는 지름길입니다.
24/11/05 18:12
조금 다른결인데 전 예전에 친구가 오락실에서 100원만 빌려 달라길래, 넌 돈 없냐니까 자기 천원짜리라 깨기 싫다고 하더군요. 머 제가 100원짜리가 있어서 빌려주긴했는데, 이건 먼가 싶었습니다.
사춘동생도 빌려줬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휴대폰 액정깨졌는데도 못바꿀정도라고 하더니 명절엔 몇백 시계와 톰브라운 옷입고 왔었습니다. 머 미리 사논걸수도 있는데, 염치따윈 없구나 느꼈죠
24/11/05 19:40
..빌려준 사람 입장에서..
솔직히 못 갚는 사정은 당연히 알더라도..그냥 아주 가끔은.. 먼저 미안하다거나 돈 빌린것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도 말이라도 해주면... 다행인... 주변에 이래저래 총 합쳐서 3천 가까이 빌려줬는데.. 빌려간 사람테 호구냐고 듣고서는..이제는 아무도 안빌려줌요..나도 살기 힘들다..
24/11/05 19:40
그냥 줘도 된다 셈치고 빌려주고 안갚으면 딱 저정도 수준인 사람이구나 하고 앞으론 돈빌려달란소린 안하겠지 + 하더라도 그걸 빌미로 손절 마인드 해야죠.. 저정도로 뻔뻔하고 특히 남들도 중요시하는 돈같은거에 저런마인드인사람은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 24/11/05 20:35
저도 포기했습니다. 급해서 천만원 빌려달라해서 줬는데 사정이 더 안좋아진것 같아서 달라 소리도 못하고 있음
근데 생활비땜에 대출 더 받아서 여유가 있는걸로 아는데 달라소리는 더 못하겠네요. 이건 포기해야겠죠? 크크. 안받아도 되긴 한데 적은 돈도 아니라서 좀 마음이 상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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