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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16 19:57:49
Name Myoi Mina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2003년 이건희 회장의 삼성그룹 사장단 지시사항
[10월 9일(목) 메모리 사업현장 보고]

경영기술이 상당히 중요함.
일본이 망한 이유 중의 하나가 경영을 너무 무시하고, 공장과 본사가 떨어져 있을 경우의 문제점을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임.

사장·회장이 투자하는 것을 회피하고, 투자를 해서 실패를 하면 사장을 쫓아버리니 그 밑 사람이 기가 죽고, 그러니 투자를 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임. 그런데다가 사장, 회장이 S급, A급 기술자를 스카우트하라고 고함치는 것이 없었음.

미국도 약해지니까 정체를 하고, 인텔도 우리한테 상대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고, 마이크론도 우리한테 뒤진 지 10년이 되었음. 7~8년 전에 도시바의 욧까이찌 공장에 가서 지적을 해줬으며. 당시 도시바 공장들이 동경 반경 100㎞ 주변에 10개 공장이 흩어져 있었음. 공장 값이 싸서 욧까이찌로 온 것 같은데, 설계팀은 동경에 있고 생산은 욧까이찌에 있는데 효율에서 얼마나 손해를 보고 있는지 알고 있냐고 하니, 그 말을 못 알아 들었음. 그래서 욧까이찌 공장은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음.



삼성은 단결이 잘 되고, 위에서는 위의 일, 중간에서는 중간 일, 생산에서는 생산 일, 경영자는 경영자 일을 열심히 하면 되는 것임. 자기가 맡은 일만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희망이 있음.

우선 큰 어려운 투자를 빙빙 돌리지 말고, 책임이 나중에 자기에게 올까봐 겁내지 말고 경영자로서 결정하면 누가 뭐라고 하는가? 그게 월급장이의 가장 약한 점이고 단점인데, 그걸 초월하면 진짜 경영자가 되고 회장이 필요없게 되는 것임. 몇천억 손해를 봐도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할 점을 찾았다면 박수를 쳐줄 것임.



토론이 초반에 많은 것이 대형사고를 막아주는 예방주사임. 20년간 이만큼 큰 조직에, 큰 매상, 큰 이익을 내면서 대형사고를 안 내고 가져온 조직이 비즈니스 역사상 별로 없었을 것임.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앞으로의 대적이 무엇인가. 방심임. 너무 똑같은 일, 똑같은 토론만 하면 긴장이 풀리고, 방심하다가 크게 한번 다치게 됨. 한번 다칠 수도 있는데 문제는 고치는 것임. 방심에서 오는 병은 잘 안 고쳐진다. 왜냐하면 제일 앞서왔고, 고칠 때 지도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임. 내가 꼭 부탁하고 싶음. 삼성이 세계 1등하고 있는 사업부는 다 해당되는 얘기임. 벤치마킹이 안 되는 업무성격을 가진 곳은 방심하게 돼 있음.







[10. 10(금) 화성반도체 사업장]

1. 우리 기술자도 당연히 외부 스카우트 대상이 될 수 있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 입사 10년쯤 되면 혼자 기획하고 독자적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 기술자가 된다고 하니 10년 이상된 간부들 연봉을 인상해주는 것을 검토해볼 것. 평균 퇴근시간도 9~10시라 하니 특별히 급여나 대우를 좋게 하는 것도 검토하고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어도 반도체는 쉴 수가 없으니 휴일 근무자 특별대우도 검토해볼 것.
2. 70나노 4기가 개발자 9명에 대한 특별 보너스 지급안을 검토해보고, 분당에 개발자 포함 우수자에게 좋은 주거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해볼 것.





[11.13(목) 휴대폰 사업현황 보고]

1. 금년 내에 사원부터 시작해서 상무급까지 우수 인력을 많이 뽑아 연구인력을 강화하여 체계적으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연구인력에 대해서도 C급은 걸러내고 S급, A급을 중심으로 연구조직을 '모토롤라 타도팀' '노키아 대비팀' '현상유지팀'으로 구분해 운영하는 것을 검토해볼 것. 대졸 또는 대학원졸 신입사원은 일을 시키기보다는 공부를 많이 시켜 5년후에 필요한 인력으로 양성하고 중국 우수 인력에 대한 채용도 실시할 것.

2. 노키아를 이기기 위해서는 디자인·기술·조직 등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먼저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나서 도전해야 할 것임. 보다 대담하게 부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도 하고 예를 들면 전기에도 돈을 후하게 줘서 특별한 것을 개발시켜볼 것. 광고, 홍보활동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데 인기 절정의 광고모델을 독점 기용하는 등의 대담한 광고활동까지도 고려해볼 것.

3. 경북대 및 부산대 등과 계약을 맺고 '삼성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볼 것. 공부하는 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수에 대한 비용은 그룹이 지원하고, 상위 50~150명 정도 규모로 운영하되 매년 하위 10%는 걸러내고 입사 시에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함으로써 정예 부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해볼 것.
경북대와는 무선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고, 규모를 축소해 부산대와는 기계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을 검토해보고, 광운대 전파공학에 대해서도 조사해볼 것.

4. 중국내 삼성 장학생을 국내로 데려와 국내 상위권 대학에서 교육시킨 후 그룹에 입사시키는 방안을 연구해볼 것. 10% 정도의 고등학생을 국내로 데려와 1년 정도 어학교육을 시켜 서울대·고려대·연세대·경북대의 전기·전자과에서 교육시켜 그룹에 입사시키는 방안을 소니 등 일본의 사례를 검토해서 검토해볼 것.

5. S급 인력은 이스라엘·중국·인도·미국 등에서 많이 뽑도록 하되, 러시아는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으므로 선발시 주의해서 해볼 것.





[11.20(목) 전자 디지털미디어 보고 및 만찬시]

무선사업부는 핸드폰, 반도체사업부는 반도체 하나인데 디지털사업부는 프린터, PC 등 현대 전자업의 모든 것을 망라해서 집합해놓은 것처럼 되어 있음. 이 뜻은 부품 1~2개 잘못되면 금방 상품에 영향이 온다는 것임. 물론 다른 것도 다 그렇겠지만, 그래서 표준화 시스템이 완성되면 사람 50% 더 뽑으라 했고, 개발팀이 3600명인데 앞으로 B급은 뽑을 수 있는 만큼 더 뽑고 A급 이상도 열심히 찾아서 Full로 특별히 훈련을 잘 시키도록 할 것.





[12. 13(토) 보광]

반도체는 20년이 안되어서 일본을 뒤엎었는데 조선은 왜 뒤집지 못하나? 핵심은 아직도 일본이 갖고 있고 순이익도 일본이 좋음. 외형만 커있고 맥은 일본에 지고 있음. 이유는 사람임. 현대, 대우보다 우리가 사람이 뒤지고 있음. 조선은 일본 미쓰비시가 강한데 일본은 조선이 사양산업임. 그래서 S급 한 명 정도 데려왔음. 현대·대우에서도 몇 명 못 데려왔음. 인력 꽉 짜가지고 영업만 잘하면 될 것임. 2~3년부터 내가 떠들어서 겨우 이 정도인데 조선에 조금 빨리 신경쓸 것을 후회가 됨.





[12. 16(화), 2003년 사장단 송년 만찬시]

한전에서 기술자들을 스카웃해보되 꼭 윗사람뿐 아니라 밑에 안전관리 잘하는 사람들, 은퇴한 사람들 중에서 고문급 등을 데려올 것. 인건비는 전혀 아끼지 말고, 안전에 대해서는 150%, 200% 철저히 한다는 정신으로 할 것.






최전성기의 삼성을 일구어 냈던 분이니 선구안 또한 대단했네요.

KKN이 삼성 지금 삼성 꼴아박은 지분이 거의 인텔의 크르자니크급이긴 하지만, 이재용 회장이 저 정도만 됐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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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없는사냥개
24/10/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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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살아있었으면 코코넛이 연구개발 개작살내고 있을 때 어떻게 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미카미유아
24/10/16 20:01
수정 아이콘
KKN : 삼성이 꼴아박던 말던 나는 수백억 낭낭하게 챙겼으니 알빠노
24/10/16 20:06
수정 아이콘
[안전에 대해서는 150%, 200% 철저히 한다는 정신으로 할 것]
원가절감한다고 설비 안바꿔주다가 피폭사고 난뒤에 부상이 아니고 질병이라고 5대로펌까지 세워다놓고 우기다가 고용부한테 털렸죠..
저 회사랑 지금 삼성전자랑은 다른 회사입니다 크크
Lord Be Goja
24/10/16 20:20
수정 아이콘
글쌔요 예전 백혈병피해자 보상에 얼마가 걸렸나 얼마나 뭉게려고 했나 생각해보면 오히려 지금이 빠르고 낫죠 지금은 질병발생자라고 우기기라도 하지 그땐 우리잘못 아니라고했는데요
메르데카일일팔
24/10/16 20:53
수정 아이콘
저때도 사악하지만 능력 하나는 끝내주는 느낌이었지 선한 이미지는 아니었죠... 지금은 바보형 크크
24/10/16 20:59
수정 아이콘
백혈병 피해자분들을 생각을 못했네요..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차라리 낫나..
덴드로븀
24/10/16 20:34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의 원죄들을 그렇게 퉁치고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같은 회사에요.
24/10/16 21:00
수정 아이콘
달라진게 없는 같은 회사군요 크크
24/10/16 20:40
수정 아이콘
백혈병 문제로 삼성이 무슨꼬라지를 한걸 생각하면 차라리 지금이 선녀일지도...
24/10/16 21:00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백혈병때에 비하면 지금은 바보같아도 그래도 국정감사에도 출석하고 얌전하네요
이정재
24/10/16 21:00
수정 아이콘
전혀요
랜더스
24/10/16 21:45
수정 아이콘
경영진이 말하는 안전은 보통 회사 경영에 차질없는 수준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죠. 저 말도 어떤 상황에서든 공장 가동에 문제 없는 수준으로 관리하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아스날
24/10/16 22:13
수정 아이콘
말은 다 저렇게 하지않나요 크크
이지금
24/10/16 22:35
수정 아이콘
90년대에 안전사고 제대로 쳐서 자회사 한개 말아먹고 파이도 큰 건설업계에서 퇴출되고 업계에 다시 복귀하는데 10년 이상 걸렸으니 저런소리 하는거죠.
코코아군단
24/10/17 01:58
수정 아이콘
아마 저기서 말하는 안전은 시설물에 대한 안전이지 인명사고에 대한 대비를 말하는게 아니지 않을까요
24/10/16 20:07
수정 아이콘
난 사람은 난사람이에요 진짜..
복타르
24/10/16 20:13
수정 아이콘
지금의 삼성상황을 4글자로 요약하면 호부견자
평온한 냐옹이
24/10/17 09:28
수정 아이콘
Tiger daddy puppy son
유료도로당
24/10/16 20:17
수정 아이콘
이건희옹은 2세지만 사실상 창업주격으로 봐도 되죠. 삼성그룹이 지금 이렇게 크게된건 사실상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덕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반도체 해야된다고 강력하게 밀어붙였던게 이건희의 의지였다고 하니..
24/10/16 20:19
수정 아이콘
분명히 지 아들이 자기만 못하다는 걸 알았을텐데 끝내 물려주다니 하여튼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건 불가능할테니 더 늦지 않게 팀쿡 같은 인재가 후임으로 오길
다레니안
24/10/16 20:20
수정 아이콘
삼성이 키우고, 삼성이 선택한 S급 인재들이 모여서 일하는걸 한번쯤 보고 싶네요. 크크크크
산밑의왕
24/10/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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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시 삼성이 지금보다 더 패스트 팔로워라고 해도 경영능력은 진짜 뛰어난 사람인거죠. 현대 제끼고 지금의 삼성을 만든거고.. 
뒹굴뒹굴
24/10/16 20:22
수정 아이콘
[10. 10(금) 화성반도체 사업장]
1. 우리 기술자도 당연히 외부 스카우트 대상이 될 수 있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 입사 10년쯤 되면 혼자 기획하고 독자적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 기술자가 된다고 하니 10년 이상된 간부들 연봉을 인상해주는 것을 검토해볼 것. 평균 퇴근시간도 9~10시라 하니 특별히 급여나 대우를 좋게 하는 것도 검토하고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어도 반도체는 쉴 수가 없으니 휴일 근무자 특별대우도 검토해볼 것.
2. 70나노 4기가 개발자 9명에 대한 특별 보너스 지급안을 검토해보고, 분당에 개발자 포함 우수자에게 좋은 주거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해볼 것.

저게 20년 된 코멘트인데...
요즘 반도체가 하이닉스에게 돈이고 내부 취급이고 다 밀려서 삼성 반도체 직원들이 하이닉스 경력직 채용만 바라본다 던데
도대체 아들내미는 뭘 배운걸까요?
유료도로당
24/10/16 20:25
수정 아이콘
이재용은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 그 밑에서 애들 굴리고있는 사장급 최고위임원들은 저 당시에 라이브로 이건희의 말을 들었고 본인들이 혜택도 봤을 세대인데..? 싶네요 크크
덴드로븀
24/10/16 20:33
수정 아이콘
?? : 입발린 소리만 늘어놓고 돈만 많이 받아가면 그만이야~~
24/10/16 21:09
수정 아이콘
사장급 임원은 일못해도 안짤린다면 ,자기 아래로 치고 올라올만한 임원은 안 뽑는게 이득이라...
모든 문제는 지금 고위급 싹 날렸야하는 인사권자가 노는거죠.
답이머얌
24/10/17 08:51
수정 아이콘
재판가고 감방가고 하느라 바뻤죠.
수지짜응
24/10/16 20: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뭐 더 잘한다고 해서 지분을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럴싸하게 버티고 있다가 연봉 잘 받고 퇴직금 받고 잘 살면 개인 입장에선 그게 최선이죠
사장이든 임원이든
뒹굴뒹굴
24/10/16 21:14
수정 아이콘
그게 사장이랑 임원은 그럴수 있는데 이건희 아들내미가 그러면 안되는데 신기해서요 크크크
손꾸랔
24/10/16 20:27
수정 아이콘
3대 연속 걸물이 나올 확률을 챗짗피티에 물어보지 않고 제 나름 계산해보니 1/8이더군요. 그러니 어렵죠.
nm막장
24/10/16 21:13
수정 아이콘
정주영-정몽구-정의선은 해당되지 않을까 합니다
24/10/17 10:03
수정 아이콘
그 라인은 인정이지만, 현대가의 많은 자손들을 생각해보면 8번의 시행 중 한번 성공한 것으로, 확률대로 간 것이 아닌가 싶어요
꿈트리
24/10/18 13:50
수정 아이콘
외국 연구보면 가족경영이 1-2대는 잘 가는데, 3대 부터는 실패할 확률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하더군요.
덴드로븀
24/10/16 20:3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829591?sid=101
[이재용 "파운드리 분사 관심 없다…사업 성장시키고 싶어"] 2024.10.07.
로이터 보도…"美 테일러 공장 변화하는 상황으로 힘들어"

<이재용>
2019년 :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발표
2024년 :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1.5% 로 2위 (1위 TSMC 62.3%)
2024년 : 힘들어용, 분사안해용
24/10/16 20:41
수정 아이콘
지금 파운드리 분사가 안되는게 돈을 조단위로 퍼먹는데 본사에서 돈 안넣으면 회사 바로 도산이죠...
할라고 했으면 그래도 저 19년도에 비전 2030 발표할때 했어야됨..
24/10/17 13:02
수정 아이콘
제대로 준비도 안된 태도로 파운드리 크게 확장한건 삼성 희대의 실책이 되버렸죠
이쥴레이
24/10/16 20:38
수정 아이콘
삼성이 위기이면 우리나라가 위기이고
대만은 TSMC가 망하면 같이 망할거 같고..

폴란드는 CDProjekt 망하면... 위쳐4가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하하..
24/10/16 20:45
수정 아이콘
진양철이 최고긴 했죠
가위바위보
24/10/16 21:03
수정 아이콘
삼성(三星) 이름에서부터 삼류가 생각납니다. 오늘날 악재는 그룹 이름에서 시작됐어요. 일성(一星)이었으면 달랐을 것.
24/10/16 21:20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이름이 일성이면 다른쪽으로 조짐당할거같은데요 크크
24/10/16 23:11
수정 아이콘
미친 크크크크
다시마두장
24/10/17 00:53
수정 아이콘
앗... 아앗...! 크크크크크크
nm막장
24/10/17 13:01
수정 아이콘
크헉 크크크크크
24/10/17 00:05
수정 아이콘
일본 기업들이 三으로 시작하는 기업들 많이 있죠
평온한 냐옹이
24/10/17 09:53
수정 아이콘
3스타가 1스타보다 높잖아요 미슐랭만 해도 그렇고
드러나다
24/10/16 21:14
수정 아이콘
진정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일의 의미를 제시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 모자란 생각입니다. 그런 생각에서 이건희 회장님의 발언은 사실 회장이 아니라 상무나 전무 선에서 해야할 발언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런 발언도 있었겠지만 조명받지 못한 것이라 믿고싶네요.
쵸젠뇽밍
24/10/16 21:16
수정 아이콘
이렇게보니 이건희는 자식을 많이 낳았어야 합니다.
이병철도 많이 낳고 보니 그 중에 이건희도 있었잖아요.
아들이 하나만 더 있었어도 이재용보단 낫지 않았을까요?
24/10/16 21:23
수정 아이콘
여러명이면 그중에 자기 능력 닮은 녀석 한명만 있어도 그애한테 몰아버리면 되는데 아쉽긴하네요 크크
메르데카일일팔
24/10/16 21:30
수정 아이콘
상속하려고 별 꼼수를 다 써간거에 비해, 이상하게 후계자의 경영 수업? 같은 부문에선 너무 약했단 말이죠. 본인이 그렇게 급사할 줄 예상 못했던 건지.
더군다나 삼성 체제가 다른 그룹보다도 더 탑다운이 강력하다보니 위가 망가지면 우루루 무너져버리죠.
동구밖과수원
24/10/16 21:40
수정 아이콘
근데 건강 안좋은건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유명하지 않았던가요? 맨날 미국 치료 받으러 간다고 뉴스 나왔던거 같은데... 확실히 그런거에 비해선 계승문제를 너무 안일하게 준비한거 같긴 하네요
24/10/16 21:33
수정 아이콘
저정도 힘이 있으니…
큰 투자를 했는데 책임을 안지면 요즘 시스템에 난리가..

물론 본문은 거의 동감합니다
라울리스타
24/10/16 21:38
수정 아이콘
지금의 삼성전자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몇 개 포인트만 개선하면 다시 반등할 기대가 있는 회사였는데...

지금은 호황게 호실적에 가려진 문제들이 제때 치유되지 못흐고 곪고 곪아서, 어디부터 손을 봐야할지도 막막한 상태가 된 느낌입니다.

여기까지 온 형국에서 기사에 한창 논의되는 방안인 임원들 물갈이하고 실무자들 연봉 팍팍 올려준다고 예전만큼 회복이 될 지도 미지수...
24/10/16 21:41
수정 아이콘
보통 그룹 회장이면 아무리 비중이 큰 회사라고 해도 구체적으로 지시하기가 힘든데 그렇게 한다는건 그동안 올라오는 기술적인 내용의 보고서까지 꼼꼼하게 봤고 조언을 받을 그룹 참모진도 잘 구성돼있고 통찰력도 뛰어나고 지금과는 너무 다르네요
24/10/16 21:53
수정 아이콘
남은건 중국 대만침공기원 기도메타뿐
앙겔루스 노부스
24/10/18 15: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맨들어내는 물건이 기본도 안된게 문제라, 반사효과보다는 전 세계 반도체 제조업 자체가 와해되는 문제가 비교도 안되게 클 겝니다.
시드라
24/10/16 23:54
수정 아이콘
이재용이 먹방과 정용진과 비교되서 이미지 좋게 포장된거지

원래 별명은 [마이너스의 손] 입니다 별명값 제대로 하고 있는거죠
고민시
24/10/17 07:37
수정 아이콘
그냥 웃긴사람 이미지지 능력있는 이미지는 전혀 없죠
人在江湖身不由己
24/10/17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머게시판이라 하는 이야깁니다만
네 키스 때문에... 가 생각나서 나무위키로 가 봤더니 기사가 지워진게 많은데 디스패치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크크
24/10/17 01:19
수정 아이콘
아아 신상필벌은 확실하게 잘 하셨던 이거니 회장니뮤 ㅠㅠㅠ
24/10/17 03:5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부진이 받았다면 지금 보다는..
지니팅커벨여행
24/10/17 07:15
수정 아이콘
부진하지 않았을까요...
iPhoneXX
24/10/17 06:39
수정 아이콘
해외 포함해서 대기업들이 20년 넘게 해당 분야 탑티어 찍는게 사실 쉬운게 아닌거 같기는 해요. 저 당시 인텔한테 니네 20년 뒤에 망할수도 있어 이러면 "미친놈인가" 이런 소리들을만도 하니까 크크
깃털달린뱀
24/10/17 08:52
수정 아이콘
독재의 한계... 조종석 잡은 사람이 뛰어나면 포텐이 터지지만 그 다음에 능력있는 사람이 나올지 알 수 없고 암군 나오면 그대로 꼴아박음...
너무 당연시되는 오너 경영 같은 거 다 치우고 해외에서 경영진 수입해와야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 좀 자주 합니다.
바카스
24/10/17 11:04
수정 아이콘
이재용이 수면 위로 올라와서 그렇지. 현재 삼전을 망친건 김기남과 정현호가 투탑이죠.

최대생산 최대케파로 기술개발 무시와 재무쟁이의 환상적인 콜라보.
아우구스티너헬
24/10/17 15:14
수정 아이콘
그 김기남과 정현호를 그자리에 있게 만든게 이재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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