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10/08 12:17:35
Name Neanderthal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살면서 한 번쯤은 가봐야 되는 도시
뉴욕(New York)
저에게 한국의 도시 말고 외국 도시 가운데 딱 한 곳만 갈 수 있다고 하면 아마 뉴욕을 고를 것 같습니다.
(정말 가보고는 싶지만 통장잔고가 허락하지 않는 건 안 자랑...ㅠㅠ)

iMqVZIJ.jpeg
Lys7O2i.jpeg
TBzAZbd.jpeg
3S0fVIR.jpeg
KCAyYyf.jpeg
NA1op5b.jpeg
erRDVy4.jpeg
YVs3DoP.jpeg
CdQrEwc.jpeg
R9cVhrc.jpeg
DlYag6u.jpeg
jwfa4lW.jpeg
TmlPyP7.jpe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어제만난슈팅스타
24/10/08 12:23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으로 가봤습니다
부대찌개
24/10/08 12:27
수정 아이콘
피터 파커?
종말메이커
24/10/08 12:30
수정 아이콘
24/10/08 12:52
수정 아이콘
아... 이 댓글 달려고 했는데... 늦었군요
제이킹
24/10/08 13:07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 급땡기네요
20060828
24/10/08 13:45
수정 아이콘
왠지 익숙한거 같았습니다. 
쩌글링
24/10/08 13:46
수정 아이콘
사실 뉴욕 일정 잡히면 웹스윙으로 예습하고 가야죠.
고라니
24/10/08 13:48
수정 아이콘
Gta로 LA을 스파이더맨으로 뉴욕을!
아서스
24/10/08 18:42
수정 아이콘
저도 플스파1,2, 흑스파 다 3회차 이상 달리고,

짭 뉴욕인 GTA4 로도 여러번 가보고 해서인지

익숙하네요...
유료도로당
24/10/08 12:38
수정 아이콘
실망하시지 않기위해 미리 기대를 좀 빼드리면, 지하철에서 오줌냄새를 비롯한 악취가 너무 심각하게 많이 납니다 크크 유럽보다 더 심한 느낌..
망고베리
24/10/08 12:5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좀 나아지고 있더군요
24/10/08 19:35
수정 아이콘
요즘은 대마초 냄새에 다니기가 힘듭니다. 특히 맨하튼은..
유료도로당
24/10/08 19:43
수정 아이콘
아 대마 냄새도 많이 나죠 크크 미국 캐나다 대도시는 다 그런것같기도 하고요...
왓두유민
24/10/08 12:38
수정 아이콘
한 '도시'를 가야 한다면 뉴욕이 맞는 것 같긴 합니다. 도시문명의 총체.
츠라빈스카야
24/10/08 12:43
수정 아이콘
"the CITY"....
파이어군
24/10/08 18:55
수정 아이콘
이글을 런던에서 싫어합니다
Cazellnu
24/10/08 12:44
수정 아이콘
분명갔었는데...
서린언니
24/10/08 12:48
수정 아이콘
이서진이 공항에서 들어오자마자 딤섬집으로 가던...
바밥밥바
24/10/08 12:53
수정 아이콘
뉴욕은 갈거면 3일만 가던가 아니면 2달을 가던가 해야함
Winter_SkaDi
24/10/08 12:56
수정 아이콘
지난달에 다녀왔어요 좋더만요
망고베리
24/10/08 12:58
수정 아이콘
나이들어서 이제 도시여행은 별 감흥이 없는데 뉴욕은 그래도 갈 때마다 좋아요
김첼시
24/10/08 13:21
수정 아이콘
한달정도 머물렀는데 저에겐 최악의 도시중 하나 뉴욕감성 이런거 몰라서 그런지 저에겐 그냥 고담시티같았네요.
24/10/08 13:25
수정 아이콘
한국인 특
거기 맛있는거 뭐있어요?
유리한
24/10/08 13:28
수정 아이콘
우산 쓰고 걷다가 주저 앉아서 오열했다...

팀장님이 밥 사주신다고 해서
우산쓰고 식당 가다가
비오는 뉴욕 거리를
우산도 쓰지 않고 걷던 추억이 떠올랐어
뉴욕에서는 어지간한 폭우 아니면 우산 안쓰고 다니거든
비맞으며 자유롭게 뉴욕을 거닐던 생각이 나서
길거리에 주저 앉아 하염없이 오열했어
뉴욕이 이렇게 그리운 건 내가 뉴욕을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겠지
24/10/08 18:37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무슨 템플릿인가요 크크
에이치블루
24/10/08 19:18
수정 아이콘
이거 검색하면 금방 나올걸요 저도 몇년전 읽은 크크
24/10/08 13:36
수정 아이콘
좀 더 부티나고
현대적이고
북적북적하고
지저분한 유럽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미국 서부가 더 인상적인..
그렇게 넓직넓직하면서 볼게 많고, 선진국 틱한 곳은 없는거 같은..
라방백
24/10/08 13: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공연이나 미식이 목적이 아니라면 별로같습니다. 고전적인 관광의 의미에서 최고의 도시는 로마..
김삼관
24/10/08 13:59
수정 아이콘
전 아직까진 도쿄..뉴욕을 안가봐서 그래요
인간실격
24/10/08 14:09
수정 아이콘
몇년 살았지만 그렇게까지 아쉬워 하실만한 도시는 아닙니다 흐흐
진공묘유
24/10/08 14:34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사는거랑 보는거랑 갭이 큰거같아요

제 입장에선 더럽고 좁고 무서운 곳인데 미디어에서 보이는 뉴욕은 멋지잖아요?

저도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살았으면 여전히 좋았을라나요

뉴욕에 솔직히 맛집도 너무 비싸고 볼것도없고 날씨도 안좋고 샌프란이나 시애틀이 참 좋아보입니다 저는
24/10/08 14:36
수정 아이콘
음... 뉴욕은 그다지?
저는 빈이라고 생각해요
조메론
24/10/08 17:06
수정 아이콘
저도 빈에 한표..
1등급 저지방 우유
24/10/08 14:37
수정 아이콘
시기가 있나보죠?고도로 발달되면 그 맛이 안살려나요??

예전에 홍콩을 갔었는데
그 도심에서도 섹션마다 갭이 확 느껴졌었는데
(마치 동시댁 아닌 느낌을..)

그런데 24년 지금에 가면 예전 그 홍콩맛은 안날거 같은 느낌인지라
24/10/08 15:09
수정 아이콘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브로드웨이 29번가, 2nd AVE 72번가에 살았습니다.
시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뉴욕에서 911을 경험했고, 다양한 변화를 보면서 살았죠.
그 도시에서 첫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를 봤고, JK롤링이 읽어주는 헤리포터를 들었었고, 스티븐 킹의 연주회에 참여했었고, 리들리 스콧과 로버트 드니로의 강연을 들었고, 첫사랑과 헤어졌고, 백남준 선생이 사주는 샌드위치를 얻어먹었고, 이름 모를 재즈 연주자의 길거리 연주에 눈물 흘렸었고, 영화에 나왔다던 베이글을 사먹고 배탈이나서 응급실에 실려갔었고, 도시를 주제로한 시트콤에 스치듯 나오기도 했고, 친한 친구가 길거리에서 총을 맞고 죽기도 했고, 그 때문에 경찰서에서 조사도 받아보고,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박물관에서 도슨트로 일하기도 하고, 7월 4일 불꽃놀이보러 허드슨 강가에서 어글렁거려 보기도 하고, 새해 자정 떨어진다는 구슬 보겠다고 타임스퀘어에서 주구장창 앉아서 기다리다가 독감도 걸려보고, 강에서 자격증없이 낚시하다가 경찰에게 혼나도 보고, 그냥, 그 도시의 사람으로 살았었죠.
그때에 6년간의 경험이, 지금 살아가면서도 가끔 떠오르는 추억입니다.

한 때는 뉴욕커로 살았던 게 자랑이기도 했고, 언제고 돌아가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나이들어보니, 사실 뉴욕을 그리워 하는 게 아니라, 두려울 것 없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던 젊음을 그리워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한국으로 돌아오고나서도, 서너번 뉴욕에 들렸던 거 같습니다.
갈 때마다 이 도시도 변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지금도 종종 구글 스트리트로 뉴욕의 도심을 보면, 많이 변했다 싶은데, 그래도 그대로인 곳도 있어 많은 추억이 떠오릅니다.

전 세계에서,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국가나 민족의 이름보다 도시의 이름을 먼저 말하는 경우가 딱 두개 있습니다.
뉴욕커와 파리지엥이죠.

개인적으로 그 두 도시가 현재 인류 문명의 총아라고 생각합니다.
뉴욕에서 제가 초기에 살았던 아파트는 1903년에 완공된 아파트였어요. 1910년에 만들어진 엘리베이터를 사용했었죠.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을 때 한 번쯤 들려서 살아보면, 무척 큰 경험이 될만한 도시에요.(단점은 파리나, 뉴욕이나, 안전한 도신 아니에요..)
24/10/08 15:21
수정 아이콘
응급실 비용은 많이 나왔나요?
왓두유민
24/10/08 15:33
수정 아이콘
글이 멋스럽습니다.
24/10/08 17:30
수정 아이콘
좋네요 한 편의 수필 같아요
손꾸랔
24/10/08 21:04
수정 아이콘
남 얘긴데도 가슴이 아려오네요. 그래서 이제는 추억쌓기가 두렵다는
24/10/08 15:34
수정 아이콘
시티 오브 시티라는 느낌이죠
연말에 꼭 가보는게 버킷..
서귀포스포츠클럽
24/10/08 15:38
수정 아이콘
전 그돈으로 굳이라는 생각
둥그러미
24/10/08 15:39
수정 아이콘
반박도 환영한다면 이스탄불이죠

로마의 천년고도이자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고
기독교와 이슬람이 만나는
보스포루스 해협이 지나는 바다의 도시
페스티
24/10/08 15:53
수정 아이콘
"로마도 황제 직위도 모두 주겠다! 살려만 다오!”
김승남
24/10/08 15:54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에 나온 도시들 다 가봤지만
젊을때 가는 도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닉을대체왜바꿈
24/10/08 17:11
수정 아이콘
프라하도 좋아요
Dowhatyoucan't
24/10/08 17:2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다 가볼래요(진지함)
차라리꽉눌러붙을
24/10/08 21:11
수정 아이콘
전 드림시티 in 드림컨츄리
아이유
24/10/08 21:40
수정 아이콘
맨해튼 가운데 전경좋은 호델에서 일주일정도 호캉스 즐기고 싶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자유의 여신상 머리통이 날아오거나 공룡같이 생긴 원자력 도마뱀이 지나간다거나..
엄준식
24/10/08 22:45
수정 아이콘
저는 시카고요
블래스트 도저
24/10/09 00:18
수정 아이콘
안 가본 대도시 중 뉴욕이 남아있어 가보고 싶긴 합니다
애플프리터
24/10/09 02:35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많이 가봤지만, 언어가 통하면 결국 뉴욕이 원탑.
24/10/09 04:16
수정 아이콘
뉴욕이 단연코 살면서 한번쯤 가봐야 하는 도시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도시가 뉴욕만도 아니고 뉴욕이 원탑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유럽을 가보기 전에는 비슷한 생각을 했던거 같은데
유럽 도시들은 또 그 나름의 뉴욕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결론은 다 가보세요. 세상에 좋은 곳이 너무 많더군요.
달고나밀크라떼티
24/10/09 13:09
수정 아이콘
뉴욕 오셔서 시간 되시면
이스트햄튼 한번 가보세요
찐부자들의 은퇴생활이란 이런거구나를 볼 수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6629 [기타] ???:뭐?! 이 방법밖에 없는거같다고?? [8] Lord Be Goja5642 24/10/10 5642
506628 [기타] 중국인들도 안다는 어느 한국상점의 멘트 [17] Lord Be Goja8552 24/10/10 8552
506625 [기타] 켄터키에서 후라이드 치킨먹는 에드워드 리.mp4 [16] insane6112 24/10/10 6112
506621 [기타] “창고에 있던 현금 68억 없어져” 신고.gisa [24] VictoryFood8122 24/10/10 8122
506616 [기타] 미국 플로리다 허리케인 재난 문자 [27] 카루오스7122 24/10/10 7122
506611 [기타] 세기의 티켓팅쇼 (흑백요리사) [30] 유료도로당7033 24/10/10 7033
506610 [기타] 고기 좋아하는 사람특) [4] Lord Be Goja4367 24/10/10 4367
506598 [기타] 비비염인들이 비염인들에게 이해 못하는 것 [68] 묻고 더블로 가!10825 24/10/09 10825
506596 [기타] 노벨상 수상자들의 출생지역와 연구활동 지역과의 관계도 [16] a-ha7124 24/10/09 7124
506588 [기타] 타임머신 시동거는 만화.manhwa [11] Madmon5569 24/10/09 5569
506585 [기타] 이름이 이균 이었던 남자 [6] 닉넴길이제한8자7220 24/10/09 7220
506582 [기타] 엄청난 미국 옥수수 재배지역 면적 [29] a-ha7697 24/10/09 7697
506573 [기타] 일본 가수 Ado가 커버한 스텔라장의 Villain [13] 투투피치4275 24/10/09 4275
506571 [기타] (스포주의) 팀에서 방출당한 ○○○ [6] 닉넴길이제한8자6866 24/10/09 6866
506568 [기타] [흑백요리사] 남보라의 숙성한 모수 방문기 [7] 그10번7015 24/10/08 7015
506564 [기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TOP8 공식 화보 [20] 일신7337 24/10/08 7337
506560 [기타] 매니지먼트 숲 가처분 신청 기각 및 숲 10월 15일 정식 론칭 [23] 묻고 더블로 가!6877 24/10/08 6877
506559 [기타] cu에 나온다던 맛폴리 밤 티라미수 근황 [30] 카루오스11324 24/10/08 11324
506558 [기타] 드디어 회장님의 지름 사정권에 들어왔다는것 [10] Lord Be Goja10028 24/10/08 10028
506553 [기타] 진짜 전쟁나기전에 나오는 뉴스기사들 [11] 보리야밥먹자8275 24/10/08 8275
506551 [기타] 살면서 한 번쯤은 가봐야 되는 도시 [53] Neanderthal9103 24/10/08 9103
506550 [기타] 코스프레 의상 입고 돌아다닐 때 의외의 고충 [7] 묻고 더블로 가!8224 24/10/08 8224
506548 [기타] 아카펠라 (wwe 등장음악 몇개) [6] 월터화이트2523 24/10/08 25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