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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4 19:35
썸네일만 봤는데 좀있다 잘때 봐야겠네요 크크
최근에 본 알파고 영상중에는 중립동물 크리터들 잔뜩 도배한 맵으로 플레이한게 웃겼습니다.
24/09/14 19:39
헉! 엄청 보고싶군요!!!
https://youtu.be/G5pvCFU3wEM?si=XY0WgoTXlt7imwPT 이건가요?
24/09/14 19:42
1) 실력이 '테란 >>>>> 토스 >> 저그'라는 자존심 때문에, 2) 초반 저글링만 넘기고 중후반으로 가면 이길 것 같다는 미련 때문에 어떻게든 토스로 이겨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24/09/15 19:36
담 영상 보시면 테란도 한 번 꺼내썼던 것 같고, 그리고는 파고가 가장 못하는 저그로만 줄창 상대하네요. 공방 유저 상대로 부종으론 답 없어서 주종인 테란을 꺼내야 하는 그림이 테란 지존 소리 듣는 자신에겐 자존심 스크래치일 수 있어서, 부종 위주로 우선 눌러 놓으려 내내 고집 폈을 수도. 덕분에 쫄깃한 게임들이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방송 재미 뽑았죠
24/09/14 20:20
테란으로 이기는 건 당연한 거고, 토스로 지는 건 당연한 게 아니라고 생각할 알파고 본인과 시청자라...
하지만 테란이기는 해도 5연승 이후 튀튀~ 하는 게 예능의 완성이긴 하죠. ^o^ 아! 테란으로 이긴 게 아니라 대부분 저그로 이겼군요.
24/09/14 20:36
파고도 한달에 한~두어번? 정도 강적 만나긴 하죠. 아주 가끔은 최약체인 알그로는 도저히 극복이 안 되는 상대를 만나기도 하고.. 흐흐 이번 상대는 저프전 하나는 기가 막혔는데 딴 종족전이 약했던 기억이 나네요.
24/09/14 23:04
홍구가 동족전은 거의 안해서 현교수 주종이 저그라 홍구는 못이길 거 같더라고요... 크크
오늘도 플토로 분명 못한게 없는데 스무스하게 져있는..
24/09/14 21:51
근데 알파고도 보면 쫌 그런게 있어요. 양민 학살 하는 거라 이해는 하는데 유리하면 남 놀리는(할머니가 해도 이긴다 등) 그런게.. 뭐 이거 좋아해서 보시는 시청자들도 많을테니
24/09/14 23:01
스타에선 잘 하는 사람이 형님, 지면 공손하게 말한다, 이기면 최근 전적 100퍼, 연패하다 1승하면 최근 상대 전적 1:0, 간신히 이기면 dog 못하는 상대랑은 겜 안함, 연패하면 멍멍 짖어서라도 리겜 구걸하기 등등의 컨셉을 잡고 방송하더군요.
전프로라서 자기도 망가지는 걸 마다하지 않는 컨셉을 잡는 게 가능하지, 아마추어가 이렇게 방송하면 많이 불편하겠죠. 다행인 건 게임하면서 농락을 당해도 상대의 정체가 프로라는 걸 알게 되면 대체로 재밌는 경험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님 말씀대로 상대방을 약올리긴 하지만 자신이 지면 개로 빙의해서 멍멍거리는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컨셉이라는 걸 이해하게 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즐거우면 좋겠지만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드라마도 영화도 개그도 없다는 건 알파고 방송에도 적용될 지식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런 저런 유머 코드를 다 배제하던 게 개그 프로가 죽은 이유이기도 했다는 걸 상기하면서 봅니다.
24/09/14 23:40
컨텐츠를 진행방식이,
점수에 따라 잡히는 래더가 아니라 일반 공방인 걸로 알고 있고 현 스타1 시스템 상으로 그걸 허용하고 있으니 용인 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4/09/15 01:08
양민학살이 컨텐츠지만, 1:1투혼 고수만, 같은 방만 골라서 들어가는거고 욕이나 비속어를 전혀 쓰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진행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고 봅니다. 딕션도 좋은 편이라 듣기 편안하구요.
24/09/15 01:21
대부분의 경우는 알파고는 유리해도 먼저 놀리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실력차를 못받아들이고 인정 못하는 발언을 할때 받아치는 정도죠.
그것도 어찌보면 놀리는 게 맞는데, 유리한 상황에서 먼저 도발 식으로 놀리는 거랑 상대방의 발언을 받아치는 것은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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