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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02:48
맞는 말씀입니다. 차라리 감독 유지하고 다섯명이 갈리는게 감독 교체되고 다섯명 유지되는 것보다 팬이 많이 남을듯...
절묘하게 팀전력 그대로 나온 순위라 잘잘못을 논하기도 좀 그렇고 평타쳤는데 짜른다면 명백히 나은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24/09/04 02:19
저는 미드원딜이 왜 말이 없어지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개인기량이 상대에게 밀린다는 생각이 들면 말을 하기 힘들어요. 미드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내가 코르키니까 아지르 상대로 라인전 우위잡고 계속 내가 먼저 가줄 수 있다라고 했는데 상대 라이너가 기가막힌 무빙과 거리재기로 내가 알던 라인전 택틱 부숴버리고 오히려 나를 몰아붙입니다. 이러면 내 말 믿고 플랜 짜던 정글 및 (정글의 동선에 맞추려던)타라이너도 다 같이 꼬입니다. 바텀도 마찬가지입니다. 딜교 충분히 할만하고 상대 피 깎아두면 다이브 안당하니까 바텀 안봐줘도 된다, 이렇게 말했는데 상대 바텀이 우리 스킬 다 피하고 상대 스킬은 다 맞춰서 개피되고 다이브 위협을 받게 된다? 우리팀 정글 맨탈 터집니다. 크크 ㅠㅠ.... 이런 식으로 내가 했던 말을 못 지킴으로 인해 팀이 손해보는걸 겪다보면 말이 적어질 수 밖에 없어요. 내가 말을 하는게 오히려 팀에 손해를 줄 수 있다라는 생각에 말을 아끼게 되는거죠. 기량이 좋은 선수일수록 말이 많습니다. 턴이 많이 남고 그로 인해 여유가 생겨서 팀에게 해줄 수 있는게 많거든요. 불독과 리퍼가 광동 부진의 범인이라기보다, 미드 원딜이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자연스레 인게임 콜도 적어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24/09/04 02:23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게
쓰신댓글처럼 아주 특이한사람(신기하게 소통이 그냥 타고난게 안되는사람이 있을수도있죠) 이 아니면 보통 그냥 못하면..말이 없어지죠 롤이란게요 크크크 콜 할 여유가 없어져서 못하든 내가 생각한 각, 내가 예상한 구도로 가야하는데 내가 못해서 그렇게 안 가니까 못하든 로를몬테이슈인경우가 대부분..... 반대로 롤은 못해도 입은 산 사람도 가끔 있긴한데 이게 좋은것만도 아니고 크크
24/09/04 11:15
근데 거기랑은 또 다르긴합니다 짜황은 탑이자나요
보통 자기라인에서 상대보다 기량이 떨어지면 채팅이 적어지는데 탑유저들은 달라요 더 말이 많아짐 누구탓 정글탓 하느라 말 더 많아짐
24/09/04 10:06
대체재가 없다면 씨맥을 계속 써도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차피 새로 빌드업할텐데 감독도 다른 사람 써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이슈까지 보는거라면 수염펍 하고 있는 강퀴 티원2군 갱맘 아니면 해설이지만 노페 그 외엔 리플레이3 참가했던 스코어도 괜찮구요 좀 더 가보자면 선수 희망하지만 18년도 프릭스 정점때의 쿠로 오더되는 원딜의 대명사 프레이 설득해보는것도??
24/09/04 12:54
강퀴는 본인이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 해서 힘들거 같고
노페는 구 프릭스에 있다 나간 경험이 있어서 프릭스가 원할지도 모르겠지만 원한다고 해도 노페도 긍정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갱맘정도가 그래도 좀 염두할만한거 같은데 다 둘러보면 하겠다는 사람이 좀 적어요... 설득이 힘들겁니다. 선수만큼 페이가 쌘것도 아닌데 욕은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얻어먹기 좋은 직책이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씨맥 말고 새판을 볼거면 말씀하신 갱맘이나 차라리 정명훈코치를 올려보는게 너떨까 하는 생각이긴 합니다. 대신 정명훈 코치 올릴거몆 인게임적으로 뛰어난 코치를 붙혀주긴 해야겠죠.
24/09/04 10:56
나는 어렸을 때 머리에 총 겨누면 다 잘해지는 줄 알았어
폭탄목걸이 걸면 다 챌린저 찍지 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운좋게 머리에 총겨누면 잘해지는 선수들을 만난거였고, 어떤 사람들은 머리에 총겨누면 더 못한다는 걸 알았어 절대 지면 안되니까 리스크 있는 판단을 무의식적으로 지우게 되고 그러다보니 게임이 너무 소중해서 역설적으로 게임을 더 높은 확률로 지게 만들어 너가 시험지 다 3번 찍었어 근데 내가 이 각에서는 3번이 좋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어 3번이 아닌 걸 찾아보라니까? 너 지워져 있는거 못느껴 게임하면서? 우찬이(커즈)가 싹 다 맞는 말을 하거든 근데 원딜이랑 미드가 그 결을 똑같이 느끼고 있어야 하는데 게임 결을 다 우찬이한테만 기대 우찬이 말만 들을게 아니라 우찬이가 말하는 걸 (우찬이가 말하기 전에) 너희가 먼저 알고 있어야 돼 근데 1세트 같은 경우 운이 많이 좋아서 원딜이랑 미드한테 돈이 많이 실렸어 근데 스스로 힘을 쟁취해본 적이 없는 애들한테 큰 힘을 주니까 큰 힘이 있지만 (관성적으로)쫄아있는 거야 계속 적과의 싸움이 아니잖아 오늘도 한화랑 싸운 게 아니란 걸 알거야 당연히 한화랑 싸운거지 근데 이제 기초적인 부분을 봐봐 그거 이기면 언제든지 이기니까 잘해보자 씨맥도 여기까지는 어떻게든 피드백으로 체급 올려보려고 하는데 젠지전 패배 이후부터는 경기수가 진짜 얼마 안남으니 인정하고 온몸비틀기로 가는 부분이 짠하네요..
24/09/04 11:34
감독 코치는 선수에게 갈 비난을 막아주고
최종적인 결과로 평가받는 건데 편집 방향이 씨맥 면피성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 내년에도 연장계약 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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