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8/26 20:01:10
Name 된장까스
File #1 sdfsdfszfss.jpg (1.19 MB), Download : 117
출처 인터넷
Subject [유머] 중국사에서 성공한 항우라고 불릴만한 자


참고로 광무제가 친히 들어가서 도륙한 한단은 삼국지의 배경 시대에도, 이후시대에도 한창 동안 재건이 안될 정도로 철저히 박살났다고 합니다.

삼국지에서 전국시대 조나라 수도였던 한단이 아예 언급안되는게 그런 이유라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26 20:10
수정 아이콘
광무제의 행적을 보면 조조랑 상당히 비슷한데요.

조조와 다른 점은 유비같은 동시대의 강력한 라이벌이 없어서 별 위기도 없이 빠른 시간에 천하통일을 성공해냈다는 점.
된장까스
24/08/26 20:12
수정 아이콘
뭐 역사학자들은 유비보단 강동에 강력한 적수인 손권이 있어서 안 된다는 쪽에 가깝더라고요.

광무는 강동 접수 손쉽게 했는데 조조는 최후의 순간에 손권에게 막힌거라고 하고요.
24/08/26 20:13
수정 아이콘
그 말도 확실히 일리가 있네요. 생각해보면 원소 유비 손권 등 강력한 적수들이 즐비한 것이 조조에게 있어서 불운이었습니다.
겨울삼각형
24/08/26 20:11
수정 아이콘
항우와 차이점은

항우는 결국 졌고
광무제는 결국 승리했다는 점
코우사카 호노카
24/08/26 20:13
수정 아이콘
사극을 만들면 혼자 다해먹어서 노잼이라는 그..
내년엔아마독수리
24/08/26 20:24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한단고기가
소주파
24/08/26 20:41
수정 아이콘
[환]을 만들어 섭취하는 ...
DownTeamisDown
24/08/26 20:30
수정 아이콘
한단은 송나라때까지 역사에 거의 숨어지내는... 오히려 그 남쪽에 있던 업성이 사실상의 대체제였죠.
이후 업성이 몰락하고 송나라 이전 연운16주 주고 시작하니 개봉을 방어할 방어선 도시가 필요해서 그때부터 다시 한단을 어느정도 복구 했을정도라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4/08/26 20:46
수정 아이콘
근데 항우는 유방 없었더라도 결국 실패했을거 같긴 해요. 쳐 죽인건 비슷할지 몰라도, 그 외의 능력이 또 너무 차이나니. 오히려 유수는 [정치적 감각있게 잘 죽였고] 항우는 시도때도 없이 덮어놓고 죽인게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된장까스
24/08/26 2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단이라는 대도시를 송나라때까지 재건 못하게 대학살한게 정치적 감각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다 못해 신안은 진군의 반란을 두려워했다는 명분이라도 있었는데 한단은 그냥 저항했다고 씨를 말린거잖아요? 또 익주에서 대량학살 저질렀을때는 어차피 천하에 공손술만 남았는데 지나치게 잔인하게 굴었고 말로만 오한을 책망했지 사흠이 반란했을때는 또 오한 파견해서 대학살을 불렀죠.
닉네임을바꾸다
24/08/26 21:15
수정 아이콘
송나라때까지 재건 안되도 큰 문제 없었다였다는거니까요...충분히 감각있게 죽인거죠...크크
앙겔루스 노부스
24/08/26 21:16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정치적 감각이란건, 그 행동으로 인해 정치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느냐 없느냐를 말한 것입니다. 항우에게 유명한 일화가 있죠. 제나라 정벌때 성마다 다 처 죽여댔는데, 어느 성에서 어린 아이가 나와 죽이지 않으면 저항하지 않겠다고 하길래, 항복을 받아줬더니, 그 뒤의 다른 성들도 다 줄줄이 항복하니 항우 본인도 허탈해 했더라는 일화 말이죠. 이렇게, 항우는 강압적으로 대하면서도, 거기서 유발되는 정치적 효과를 거두지를 못했습니다. 유수의 이야기를 제가 디테일하게 아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는 한을 재건했고, 그 왕조는 그 뒤로 2백년을 갔죠. 그랬다고 한다면, [학살을 효과적으로] 한건 맞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한겁니다. 절대로 유수의 학살이 문제가 없다거나 잘했다거나 그렇게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어떠한 정치적 결과를 의도한대로 끌어냈는가 라는, 어찌보면 비인간적인 부문에 한정해서 이야기한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된장까스
24/08/26 21:18
수정 아이콘
확실히...일리 있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24/08/27 00:07
수정 아이콘
비정한 행동을 할만할때 하는가 아닌가 같은 차이겠지요.
문명식으로 말하자면 점령도시 잿더미 만들면 불만 폭증되지만 그게 할만한 상황에 하는거면 해도되는거고 커버 못칠 상황에 멍청하게 그러면 겜터지는거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5024 [유머] [스압, 서브컬쳐]교육자의 도리 [3] 투투피치2835 24/09/05 2835
505023 [기타] 변호사 결혼식 대참사 [17] insane8093 24/09/05 8093
505022 [기타] (미국)여성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남성의 취미 [45] 칭찬합시다.8149 24/09/05 8149
505021 [스타1] 송병구가 어제 2승으로 진출한 이유 [12] insane5330 24/09/05 5330
505020 [게임] 타격감 1황 게임 근황 [23] EnergyFlow5659 24/09/05 5659
505019 [유머] 맘스터치에서 치킨을 버린 사람을 찾는 합리적인 추론 방법 [13] EnergyFlow6194 24/09/05 6194
505018 [게임]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 오픈/메타스코어 [11] Karolin3076 24/09/05 3076
505017 [방송] 조커 2 메타스코어 [11] 롤격발매기원4311 24/09/05 4311
505016 [텍스트] 기원전 1700년 불꽃효자들 [12] 주말5004 24/09/05 5004
505015 [유머] 절대로 말 안 할거야 말하면 천만원 줄게 [16] 투투피치8546 24/09/05 8546
505014 [유머] 아저씨는 왜 20년전 얘기를 해요? [31] 주말7425 24/09/05 7425
505013 [기타] 요즘 조금씩 유행한다는 가족공동묘지 형태 [20] Neanderthal6298 24/09/05 6298
505012 [게임] WoW 20주년 Tier2 리메이크 [15] 이호철3158 24/09/05 3158
505011 [게임] 스파6 테리 테마곡 [1] STEAM2172 24/09/05 2172
505009 [게임] 강찬밥씨 근황.jpg [24] insane7351 24/09/05 7351
505008 [기타] 쿠팡 '와우 멤버십' 인상에도 8월 이용자 더 늘었다 [47] VictoryFood8722 24/09/05 8722
505007 [서브컬쳐] 真・侍伝 YAIBA 신작애니 PV [12] 시린비4227 24/09/04 4227
505006 [기타] 이상하게 반응이 안좋은 라면레시피 [31] TQQQ10964 24/09/04 10964
505005 [기타] 여성평화와 안보지수(WPS index) 세계순위 [44] 칭찬합시다.6590 24/09/04 6590
505004 [기타]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에 의한 나비효과 [55] 동굴곰9827 24/09/04 9827
505003 [방송] (약후?) 공장에서 가슴 본뜨는 일본 예능 [17] 묻고 더블로 가!9971 24/09/04 9971
505002 [방송] "거울 안보여"…무허가 전단지 뗀 중3 검찰 송치 논란 [57] 로켓9701 24/09/04 9701
505001 [게임] 붕괴 스타레일을 시작하세요 [6] STEAM3809 24/09/04 38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