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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9 15:10
mbti 신봉하는 사람은 바로 거르는 편이긴한데 그냥 재미로는 이만한 아이스브레이킹이 없긴하져 딱히 과학적 근거가 없어 미신에 가깝긴하지만 그래도 당사자가 직접 고른 것들을 유형에 따라 알파벳으로 나눈 것일 뿐이라 마냥 틀렸다고 하긴 좀 그래여 같은 사람이라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해서 잘모르겠긴 한데 무지성으로 도장 꽝꽝 찍어버리는 혈액형 보단 2000%낫져 이런거 보면 경험의 관상과 전통의 60갑자 사주도 mbti와 결합하면 언젠가 더 크게 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요 뭐 mbti에 대한 반응이야 늘 뻔하니까 그냥 유우머로 즐기면 되겠습니다요
24/06/29 15:11
https://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1032093
여기가 원출처 같습니다. MBTI 강사 교육 받고 그리셨대요. 예전에 봤던 건데, 오늘 저도 구글 디스커버리에 뜬금없이 뜨더군요. 그래서 출처 좀 찾아봤습니다. 전 INTP인데, 해당 유형 세번째 컷에 매우 공감합니다. 생각이 넘무 많아요...
24/06/29 15:16
내가 생각한 내 성격을 항목에 맞춰 선택한거라 16가지 설정은 맞음
그 16가지에 해당하는 글들이 나에게 맞느냐 하는건 일부는 맞을거고 일부는 아리까리 그래도 다른 15가지에게 적혀 있는 것보다 내가 선택한 그 쪽에 해당하는 항목이 더 많음
24/06/29 16:40
mbti는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 있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할때마다 바뀐다거나 자기랑 안맞다거나 하는건 객관화가 덜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하는 검사와 정식으로 하는 검사 둘다 해봤는데 약간의 비율차이만 있지 같더라구요 크크.... 실제로도 다 들어맞기도하고..
24/06/29 16:43
그리고 자꾸 mbti가지고 비교평가하는 글 등을 많이 접할수록 자기객관화를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죠.
답변 작성하다가도, "잠깐, 이렇게 하면 찐따같은 INFP 나오는거 아냐? ESTJ 나오도록 여기는 이렇게 대답하자" 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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