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6/25 12:47:42
Name 닉언급금지
출처 나비효과 보다가 생각남
Subject [기타] 단 한 번 인생의 한순간으로 돌아가(스포주의)
그 순간부터 살 수 있다면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시겠습니까

조건이 단 정보저장매체에 저장되어있는 정보가 있는 때로만 돌아갈 수 있음
손으로 적은 일기/편지/메모
인화된 사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한 음성
vhs테이프
cd나 dvd 또는 블루레이에 녹화한 영상이나
유튜브 등에 저장한 영상
더 심하게는 키재기 눈금이 자신의 것이고
낙서가 자신을 나타내는 그림이라면 집에
새겨진 키재기 눈금이나 벽에 붙여놓은
낙서만 있어도 가능

단 자신이 기록을 남긴 사실을 기억하고 있어야함.
그러니까 나비효과처럼 태아 때로 되돌아가 탯줄로 목감기 불가능

전 다섯살 때 찍은 사진이 있고 그 사진 찍는 날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6/25 12:49
수정 아이콘
저는 안 돌아갈래요.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하겠어요. 크크크
24/06/25 12:49
수정 아이콘
코인,주식,복권 금지정도는 달아주셔야...
24/06/25 12:53
수정 아이콘
대학 졸업앨범 찍는 날로 돌아가겠습니다.
20060828
24/06/25 12:55
수정 아이콘
프로포즈 하던 날?
안군시대
24/06/25 12:58
수정 아이콘
현재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는 조건 같은 게 없다면 딱히..
지나온 인생 중에서 특별히 생각나는 행복한 순간이 없네요. 지금부터 찾아봐야...
24/06/25 12:58
수정 아이콘
전역한날 찍은 사진이 싸이월드에 남아있는데 그때로 가고 샆네요
허저비
24/06/25 12:58
수정 아이콘
군대 때문에 고민이 좀 됐으나
그거 무시하고 가능한 최대한 오래전으로 가겠습니다
24/06/25 12:59
수정 아이콘
담배 피기 전이요
24/06/25 12:59
수정 아이콘
911 월드 트레이드 센터 터진 날.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있네요.
몰?루?
24/06/25 13:00
수정 아이콘
전 첫사랑 만나서 처음 데이트 하던 때로 돌아갈거같네요. 그때로 돌아가면 후에 암으로 사망할 그녀를 살릴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결혼은 지금 와이프랑 하겠지만요
24/06/25 13: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라고 많이 생각하고 지내는 사람입니다.

장교로 군대 근무하고 있을때 지금 와이프랑 결혼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 부모님이랑 저, 와이프 넷이서 당일로 순천 여행갔습니다. 순천만도 보고 순천만 정원가서 사진도 찍고... 이 날로 돌아가고 싶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가 큰 병 치르시고 현재도 후유증이 있고, 엄마 병간호하시면서 아빠도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고 지병도 생기고... 막을 수 있는 병이라 더 애석합니다.

건강한 엄마 아빠랑 저랑 와이프 딸내미랑 그냥 오순도순 지내보고 싶습니다.(지금이 불행한건 아닙니다. 넘치게 행복하지만 부모님이 이 행복을 건강한 상태에서 이 행복을 같이 누렸으면 이라고 자주 생각합니다.)
페로몬아돌
24/06/25 13:08
수정 아이콘
제대한 직후
완전연소
24/06/25 13:11
수정 아이콘
아들 생겨서 초음파 사진을 본 날로 돌아가겠습니다. 흐흐
Zakk WyldE
24/06/25 13:14
수정 아이콘
2017년 11월 11일… 돌아가서 아무것도 안 할래요..
김삼관
24/06/25 17:36
수정 아이콘
코인..?
Zakk WyldE
24/06/25 17:58
수정 아이콘
그런것은 아니고요 크크 비혼주의자였는데……..
김삼관
24/06/25 18:03
수정 아이콘
! 행복하시기를
Chaosmos
24/06/25 13:14
수정 아이콘
대학생활이 정말 행복했던시절이었어요.
다른 대학생활이있는지 궁금하니 고3으로
시무룩
24/06/25 13:19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생기기 직전 사진 아무거나 찾아서 돌아간 다음 비트코인 채굴하기...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있으니 그걸 고르면 되겠군요
유료도로당
24/06/25 13:20
수정 아이콘
기억나는 최초의 순간은 초1쯤인것같고.. (유치원때 생각나는 특별한 에피가 없네요) 사실 별로 돌아가고싶지않습니다. 충분히 열심히/잘 산것같기도 하고 돌아가봤자 얼마나 나아지려나... 불완전한 어린날보다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룬 지금시점이 제일 나은것같아요.
도들도들
24/06/25 13:26
수정 아이콘
대학 입학식날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네요.
8figures
24/06/25 13:31
수정 아이콘
대학 합격 발표 직후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문문문무
24/06/25 13:37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입학즈음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비트코인 나올때까지 수년간 알바뛰면서 돈 영끌한다음 비트코인에 꼬라박는거죠
24/06/25 13:38
수정 아이콘
중학교 졸업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아케르나르
24/06/25 13:43
수정 아이콘
국딩 때 쓴 일기 모아둔 게 있기는 합니다. 2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그 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야 가겠죠.
기억나는 가장 어릴 때의 순간은 다섯살때쯤 다가구주택 현관에서 비오는 거 바라보던 모습? 이네요.
Far Niente
24/06/25 13:50
수정 아이콘
과거로 돌아가면 기회도 생기겠지만 피할 수 없는 내리막이나 고통들도 있을거라.. 지금도 행복해서 굳이 싶네요
소이밀크러버
24/06/25 14:02
수정 아이콘
아내와 연애 초기 찍었던 사진 시절로 돌아가서 돌아가신 장인어른 빨리 검진받을 수 있게 하고 싶네요.
에일리
24/06/25 14:16
수정 아이콘
91년 어느 눈오는날 어머니께서 운전면허 연습장에 다녀오시던날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다가 찍었던 사진이 제일 오래된 기억이네요 현재로는
24/06/25 14:20
수정 아이콘
전 애기 태어난날 찍은 사진을 기점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그때 엔비디아에 몰빵해도 3대 먹고살수 있을듯합니다. 비트코인 현금화도 힘든데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음
24/06/25 14:40
수정 아이콘
1989년 1월 대학 합격자 발표일로 돌아갈래요.
콩순이
24/06/25 14:49
수정 아이콘
아 엔비디아나 코인 이야기를 어디다 기록해놓은게 없는데.....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6/25 15:35
수정 아이콘
애만 없어도 돌아갈텐데.. 흠... 아.. 둘째 태어난 날로 돌아가면 되겠네..
24/06/25 15:50
수정 아이콘
대학생활 즐기고 비트코인 사야지
앙겔루스 노부스
24/06/25 16:06
수정 아이콘
안 태어났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interconnect
24/06/25 17:20
수정 아이콘
이런 감성이라면 돌아가는 조건보다는 하루만 그 날을 다시 경험(관여x)할 수 있는게 더 나은 조건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위바위보
24/06/25 17:27
수정 아이콘
초1 입학식 사진이 있는데 그때로 갈래요. 입학식날 처음 만나는 같은 동네 친구들하고 하교했는데, 한 친구의 어머니가 오셔서 저와 친구들(약 5명?)한테 "솜사탕 먹을래?" 했었거든요. 당시의 저는 숫기가 없었기에, 아무말도 못하고 집에 왔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교문 앞에서 솜사탕 하나씩 들고 집으로 갔는데 저 혼자 빈손으로 집에 갔죠.

집에 도착해서 엄마한테 서러움 가득찬 목소리로 얘기했었습니다. 나 사실 솜사탕 먹고 싶었어. 엉엉엉.

저는 초1 입학식 사진 찍은 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다시가면 친구 어머니가 솜사탕 얘기 다시 하실텐데, 두번째 기회에선 당당히 저도 솜사탕 먹고 싶다고 말할래요.
김삼관
24/06/25 17:38
수정 아이콘
제가 비트코인 존재를 알게된 날로 돌아가 원래 넣어볼까 했던 돈을 넣었으면 크흡
24/06/25 19:03
수정 아이콘
갈수있다는게 그짓말
24/06/25 20:16
수정 아이콘
저는 제 인생의 거의 모든 갈림길에서 그나마 최대로 잘 풀린게 지금의 저라고 생각해서 안 돌아갑니다.
애플프리터
24/06/25 23:36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로 돌아가면 고1-고3 에다가 군대+대학. 이이쿠 이걸 어떻게 또 거치겠나 싶어요. 회귀물 조건도 아닌것 같은데...
그냥 살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7865 [기타] 음식에 벌레 나옴(혐).jpg [17] Myoi Mina 5260 24/11/02 5260
507864 [기타] 영국의 흔한 로터리 [9] 윌슨 블레이드5033 24/11/02 5033
507857 [기타] 부영 근황 [20] 카미트리아5716 24/11/02 5716
507854 [기타] 최근 우열을 가리게 힘들다는 매치업 [57] 묻고 더블로 가!7100 24/11/02 7100
507852 [기타] 아직 은퇴 윤허가 나지 않은 보이저 1호 (feat. 지독한 인간놈들) [46] a-ha5461 24/11/02 5461
507847 [기타] 수산시장 갔는데 광어한마리 68만원 받음 [15] insane7002 24/11/02 7002
507845 [기타] 행시합격생이 퇴학처분 당했던 이유 [47] 실제상황입니다8341 24/11/02 8341
507844 [기타] 로그아웃 실수 대참사 [21] 톰슨가젤연탄구이8168 24/11/02 8168
507841 [기타] 서울사람과 다른 지역 사람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 [48] 럭키비키잖앙6242 24/11/02 6242
507837 [기타] 서울대생들이 선택한 음료수 [39] 카루오스5797 24/11/02 5797
507834 [기타] 우리가 파리를 좋아할 수 없는 이유 (혐주의!) [9] a-ha3288 24/11/02 3288
507832 [기타] 중학교 중퇴하고 서울대에서 AI에 대해 강의하는 강사가 있다? [13] 물맛이좋아요4445 24/11/02 4445
507828 [기타] 폴창섭 : 다 해줬잖아! [14] 길갈3915 24/11/02 3915
507825 [기타] 인텔 다우지수 퇴출되고 엔비디아가 편입 [5] Heretic2959 24/11/02 2959
507816 [기타] 순대가 싫지만 매일 먹는다는 남편 [14] INTJ4829 24/11/02 4829
507812 [기타] 바둑 / 헤이자자 7단, 바둑 기보로 만든 이색적인 드레스를 입다. [22] 물맛이좋아요6705 24/11/02 6705
507809 [기타] 한국 여권 소지자, 15일 이내 중국 방문시 무비자 (11월 8일부터) [49] 유머7409 24/11/01 7409
507807 [기타] 한국 은행나무 최종보스... [36] a-ha9391 24/11/01 9391
507806 [기타] 요즘 많이 있다는 회사에서 사람 내보내는 방식... [63] Capernaum9640 24/11/01 9640
507802 [기타] 언론사 속보 근황 [7] 된장까스7095 24/11/01 7095
507801 [기타] 현재 일본 20대 남녀 성생활 요약 [25] 아롱이다롱이7776 24/11/01 7776
507798 [기타] 중국 급식으로 나온 고기 수준 [20] Myoi Mina 6796 24/11/01 6796
507795 [기타] 아반떼로 우라칸을 박아버린 아주머니 [85] Myoi Mina 8203 24/11/01 82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