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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1 15:09
피트위스키를 정말 좋아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후두쪽에 쿰쿰한 느낌이 안 빠져서 이젠 못먹겠더군요ㅠㅠ
버번이 짱이다 이말이야
24/06/11 15:13
이제 피트 입문 중인데 라프로익 뜯자마자 마실 땐 왠 병원 알콜을 먹냐해서 한달여간 방치 후 다시 그 알콜 먹어볼까라며 마셨더니 훈연 소세지 향 싹 올라오면서 아 이래서 피멘거리는구나 싶더군요
24/06/11 15:23
탈리스커랑 라가불린을 아주 좋아하는데 피트 종류는 일반 몰트와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는게 좀 흠이에요.
안 그래도 이번에 해외여행가면 옥토모어를 좀 사볼까 하는데 좀 달랐으면 좋겠네요.
24/06/11 15:30
옥돔은 수치에 비해 피트가 그렇게 부담스럽게 오진않죠
아이오딘계 라프로익 괜찮으면 피트는 다 괜찮다고 봐야지싶습니다. 피트가 취향이시면 카디어스도 쳐다보시면 좋을거같네요
24/06/11 15:46
올해 조니워커블루, 로얄살루트21년, 더 글렌리벳 15년산을 구입했는데
뭐가 좋은지 구별이 안되더군요. 위스키는 취향이 아닌가봄..ㅠㅠ
24/06/11 16:12
저도 위스키는 정말 친해지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블루나 가끔 모임 때 필요하면 가지고 나가지 와인은 입문하자마자 딥다이브해서 10년 가까이 가산을 탕진했는데...
24/06/11 15:57
조니블랙, 그린, 블루는 탈리스커 10년, 다크스톰까진 좋아하는데 라프로익은 무리무리.
내가 원하는건 스모키인데 라프로익은 진심 병원향이에요.
24/06/11 17:35
주당인 친구가 아드벡 귀신인데 친구보다 더 주당인 친구 부인이 아드벡 냄새만 맡아도 바로 토해버리는 관계로...
아드벡 집안 반입금지 명령을 받고 매우 서러워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
24/06/11 17:42
르다익인데 왜 레칙으로 읽는것인가(?) 는 농담이고
라프로익 아드벡 라가불린 블랙보틀 조니블랙 오오 피트. 너무 좋아. 라가16 언젠가 까야하는데.....
24/06/11 17:43
오오 옥돔까지 성공하셨다면 그보다는 마일드하지만 아주 맛있는 피트 위스키 2종 추천합니다.
스프링뱅크 3형제 중 하나인 롱로우와 킬커란 헤빌리 피티드 아주 훌륭한 피트입니다 크크크
24/06/11 17:56
양주 잘 모를때 면세점에서 발베니다! 하고 주워왔는데 한 모금 마시고 ???? 띄우고 봉인했거든요...근데 케이스에 week of peat 라고 써 있는 걸 발견....
24/06/11 18:02
다행히도(?) 감각이 약간 무딘 편이라서 제가 스카치 향 구별을 잘 못하더라구요.
비싸고 오래된 녀석들도 열심히 마셔봤는데 저는 그놈이 그놈인것 같아서 깔-끔 하게 취하는 버번에 안착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상해 출장가서 마셔보니까 백주들이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는 중국술을 좀 마셔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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