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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27 16:45:15
Name 우주전쟁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또 너냐?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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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강들이 아프리카를 나눠먹으면서 현지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대충 슥슥 지도에다 나라들을 그려놓은 탓에 인근에 사는 같은 부족이 서로 다른 나라로 편입된다든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부족들끼리 한 나라에 속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

2. 열강이 물러가고 난 뒤로도 어떤 특정 부족이 정권을 잡게 되면 다른 부족들을 무자비하게 탄압

3. 탄압받는 부족은 안그래도 국가에 대한 소속감이 1도 없는 상황에서 반정부 투쟁에 돌입하게 되고 내전 발생

4. 무수한 민간인들 사망

5. 무슬림 무장단체 등 외부세력 개입하여 폭력의 수위가 더 높아짐

6. 상황 더욱 악화되고 엄청난 난민 발생

7. 나라 절단남

보통 이런 식으로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악순환에 빠진다고 합니다. 여기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경작지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어서 상황이 더욱 더 악회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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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둥이
24/05/27 16:59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건데 영국의 통치방식이
해당 국가의 소수민족에게 실권을 쥐어주고
다수민족을 탄압하는 통치방식을 사용했다는거죠.
그리고 영국이 손을 뗀순간 박해받던 다수민족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되고
그게 국가의 갈등이 된 사례가 너무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쉐도우포스
24/05/27 17:09
수정 아이콘
미얀마가 그런 경우죠.
인도에서 로힝야족 데려와서 미얀마 지배하는 마름으로 활용.
지금도 소수보족하고 버마족이 싸워도 일치단결하는 경우가 로힝야족 문제라더군요.
제이킹
24/05/27 18:57
수정 아이콘
만약 영국이 우리나라 점령했으면 어떤 민족이나 집단을 이용했을까요?? 늘 차별대우받던 이북지역, 사람취급 못받던 백정, 일본이나 화교?
안군시대
24/05/27 17: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이티나 아프리카의 쿠데타벨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프랑스가 더 악랄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디서 들은 얘긴데, 영국 식민지였던 나라들은 독재가 되는데, 프랑스 식민지였던 나라들은 공산혁명이 난다고.. 대체 뭔짓을 했길래;;
사람되고싶다
24/05/27 17:09
수정 아이콘
꼭 민족이 아니더라도 '정체성'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죠. '나랑 같은 소속이라고? 쟤가?'가 되는 순간 암것도 못함. 거기부터 빡구나는 순간 사회적 자원이 온갖 민족갈등으로 다 소모되고 최악의 경우 수시로 내전까지 남. 내전나면 또 그렇게 발생한 군사력으로 군부쿠데타 독재가 일어나고.... 괜히 사회 안정이 발전의 선행조건인 게 아님.
14년째도피중
24/05/27 17:54
수정 아이콘
저렇게 큰 땅덩이가 아니라 훨씬 자잘한 구역으로 나뉘었어야 했던 이유죠. 나이지리아라든가....
그런데 이걸 그냥 영국탓이다 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 베를림 회의라면 유럽 모든 국가의 책임이라는게 더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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