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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5 23:29
돈 있으면 한국보다 살기 좋은 나라 살면서 가고 싶을때 한국에 놀러가면 그만이고...(음식말고는 메리트가 뭐 있나 싶지만..)
돈 없으면 한국 살기 좋죠...
24/05/26 12:37
뭐 돈 있으면 자기 취향에 맞는 곳에서 살면 그만이니까요..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떤지 문제일텐데 한국은 그런면에서 돈 없는 사람들 살기 좋은 나라라고 봅니다..
24/05/25 19:04
한국은 돈쓰기 별로 좋은 나라는 아니죠. 수입되는 사치재의 종류가 많지 않고 극도로 자본주의화 된 나라들은 돈으로 시간을 사는 개념이 많이 보이는데 한국은 VIP서비스에 대한 반감이 커서 쉽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24/05/25 20:22
오히려 그런 나라니까 소수의 VIP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고급 외제차 하차감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는것만 봐도요.
24/05/25 19:42
마지막 대사 "돈 많으면 얼마나 살기좋은 곳인데"가 객관적으로 틀렸다는 겁니다. 이는 부자 순유출국이라는 통계로도 나타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614125200009
24/05/25 20:23
이건 점점 나라가 비전이 없어보여 떠나는 게 크다고 생각해서... 저거 한 15년 됐죠? 저때랑은 또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도 "돈 많으면 한국이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다" 는 맞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24/05/25 20:29
증여 상속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이민가서 증여 하고 65세 이후 다시 한국국적 취득해서 의료보험 등 꿀 빠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거든요.
24/05/25 21:32
돈 많은 아저씨들이 살기 좋았죠.
마피아, 공권력 걱정없이 각종 유흥 즐길수 있고 인건비 싸서 사람 부리기 좋고 저렴한 의료 풀패키지까지
24/05/25 23:01
대기업 총수에 대한 무조건적 신뢰와 초법적 면죄부까지 주자는 여론을 보면 돈 많은 사람에 대한 적대감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는데..
24/05/26 02:45
댓글 쓰시는걸로 증명 되는거 같은데요.
(이하추가) 농담처럼 적었는데, 이죽거리는걸로 오해할 수 있어 조금 더 적을께요.. 일단 있는 사람에 대한 적대감은 사회저변에 기본적으로 깔린거고 (재벌 =악당 이미지) 좀 더 일례로 들고 싶은건 한국은 돈으로 시간을 사는 소위 돈으로 새치기하는 서비스에 대단히 거부반응이 큽니다. 예를들면 패스트 트랙류 공공 서비스인 출국 심사/보안검색을 5만원 내면 나보다 빨리 해준다고? 민원 보러 갔는데 돈 5만원 내면 급행으로 뒤에온 놈걸 빨리 해준다고? 일례지만 이런 경우 한국은 반대가 격렬하잖아요. 사회주의인 베트남에서 조차 되는건데 말이죠. 이런거 하나하나가 해외에서 살다가 한국오면 위화감이 꽤 드는 부분 이거든요. 속칭 돈지랄 플렉스 하는거에 대한 시선이 타국에 비해서 대단히 엄격한 느낌입니다. 유럽도 그런 문화가 있긴한데 설명하기 어려운데요, 느낌이 좀 더 적대적이랄까요.
24/05/26 12:49
그게 꼭 돈 많은 사람에 대한 적대감에서 나오는 건지는..
공공서비스에 대해서는 평등원칙을 중시하는 구성원들간 암묵적 동의겠죠 놀이공원 패스트트랙은 이미 흔한 일이지만 그 누구도 죽창질 하자고 하진 않잖아요?
24/05/26 12:43
대부분이 님과 흡사하게 부자를 적대시하고 그에 호의적이라는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는 환상속의) 여론을 업신여깁니다.
만인의 대한 만인의 백안시같은 느낌이 한국 사회가 아닌가...
24/05/26 12:54
부자를 적대시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과세정책으로 따지면 피해자쪽인데다, 업무상 입장으로 따지면 재벌이 아니라 공정위를 위시한 규제집단들을 극혐해야 하기도 하고.. 다만 흔히 '삼성이 해준게 얼만데-'로 쉽게 던져지는 자본만능주의적 댓글들 보면 개인적 입장과 별개로 이게 맞나 싶은 거구요. 한쪽은 부에 대한 혐오와 적대감이 심하다 하고, 한쪽은 숭배하듯 얘기하는 걸 보고 있으면 어이없지 않겠어요? 위의 성토하는 댓글에 반례를 들고 현실을 직시하자는 주장마저 '부자를 적대시하는' 의견으로 치부되는 것도 어이없구요.
24/05/25 23:39
한국은 돈많은 사람에 대한 적대감은 커녕 오히려 동경과 자신도 그 부자가 될거란 근거없는 희망을 품고 각종 세금 면제혜택을 부자들에게 주자는 주장을 하는사람들이 꽤 많고, 거기에 돈 많으면 태어나서 문화를 겪은 나라에서 사는게 제일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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