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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09 08:26:54
Name 아드리아나
출처 유튭
Subject [LOL] 시즌1981892호 롤 망했나요?



올해는 정말로 솔랭 지표 떨어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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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저지방 우유
24/05/09 08:34
수정 아이콘
뭐..오래된 게임이니까 떨어질만도 하죠
근데 저 디도스..때문에 확 떨어진건 인정할만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겜게에 올라온 라이엇의 성명서?만 봐도 떨어질만해 보이구요
서귀포스포츠클럽
24/05/09 08:35
수정 아이콘
진짜 망하나!!
wersdfhr
24/05/09 08:52
수정 아이콘
새컴 사고 열심히 돌리고 있었는데 뱅가드 때문에 찝찝해서 삭제한 ㅠ
스덕선생
24/05/09 08:52
수정 아이콘
게임 내적으론 패치 방향성 문제로 하는 유저들이 재미없다고 하고, 외적으론 디도스니 내부 프로그램 문제니 하고 있으니 잘 될 턱이 없죠.
피우피우
24/05/09 08:59
수정 아이콘
일개 솔랭 유저로서 체감하는 가장 큰 원인은 망가져버린 밸런스입니다.
물론 OP챔 고인챔이야 항상 있었고 탈카키제 강점기도 있었지만, 올해는 유독 밸붕의 정도가 심하고 그게 너무 오래 유지되는 느낌?
그래서 맨날 나오는 챔프들만 나오고 매치업도 비슷비슷해서 게임 플랜이 너무 고착화 된 느낌..
다레니안
24/05/09 08:59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이 롤 최대의 위기라고 봅니다.
이제까지의 롤 위기는 원인이 명확해서 대처가 쉬웠습니다.
2012년 : 왜 맨날 서버 터지냐 -> 서버 확충해서 해결함
2014년 : 아니 헬퍼 좀 어떻게 해봐 -> 데마시아 도입해서 해결함
2019년 : 포지션랭크 시스템 뭐임? 이걸 왜 만듬 -> 그래서 삭제함

하지만 지금 유저가 사라지는건 하나의 원인이 아닙니다.
첫번째로 라이트유저들, 1년에 랭크 100겜 근처로 하는 사람들은 본문영상처럼 디도스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디도스로 인해 롤이 망했다는 이미지도 컸고, 인기 롤방송인들이 디도스로 롤방송을 못하고 유튜브에 롤영상을 못 올리면서 자연스레 롤에 대한 흥미도 떨어진거죠.
두번째로 웰터/미디엄(?)유저들, 1년에 랭크 300겜 이상 하는 사람들은 패치가 너무 피곤합니다.
13시즌부터 밸런스담당자가 상당한 롤잘알로 바뀌었다는게 코멘트에서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미드 암살자를 너프하면, 그 암살자를 잡아먹고 사는 벡스도 지표가 떨어지고 뚜벅이 원딜을 상향하면, 뚜벅이 원딜들 잘 잡는 컨트롤메이지(빅토르 오리아나 등)가 떠오르는데, 이런걸 잘 짚어줬거든요.
근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가 난게 MSI와 롤드컵 전에만 하던 대규모 패치가 거진 두 달에 한 번 급으로 나오니까 오히려 유저들이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이전에 비하면 사기챔의 수도 줄어들고 미세조정으로 벨런스도 잘 맞추는데 (아리 W딜 5줄이고, 2/3렙 궁쿨 줄이니까 아리 지표 5할로 맞춰짐) 매번 패치가 너무 많으니까 유저들이 질려합니다. 오히려 롤잘알에게 밸런스를 맡기니까 이런 상황이 나오니 라이엇도 당황스러울듯...
마지막으로 헤비유저들, 1년에 랭크 800겜 이상 하는 사람들은 매칭불균형으로 생긴 박치기공룡들과 그로 인한 노잼게임의 급증 (15~25분에 터지는 게임들)으로 게임에 매력을 못 느끼고 떠나가고 있습니다. 라이엇이 몇년간 티어변동이 없는 유저들에게 의욕을 만들어주겠다고 도입한 에메랄드 티어는 신화템과는 비교도 안되는 대실패작이었습니다. 거의 포지션랭크급, 아니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이렇게 저마다의 이유로 유저들이 떠나가는거라서 라이엇이 해결이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로스트아크 위기 때 금강선 디렉터의 방송으로 여론 확 끌어모은 것처럼 라이엇도 뭔가 수를 강구해야 한다고 보는데 라이엇엔 이런 간판같은 담당자가 없으니....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런지 궁금하네요.
피우피우
24/05/09 09:05
수정 아이콘
인게임에 관심 많은 팀이 패치하는 건 맞는 것 같은데 밸런스 조절 잘 한다는 건 개인적으로 별로 동의가 안 됩니다.
마오카이 서폿 개사기로 방치한 기간도 그렇고 미포로 너무 쉽게 게임 날먹하게 만들었던 것도 그렇고 일부러 꿀챔들 그냥 놔두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거든요.
그리고 자꾸 실험적인 시도해서 이상한 거 (트페 원딜, 탑 렉사이 등등) 튀어나오게 하는 것도 그렇고.. 문제는 그런 실험적인 시도를 동시다발적으로 하다보니 서로 엮여서 또 이상한 개사기챔 탄생하고..
다레니안
24/05/09 09:28
수정 아이콘
너무 의욕이 앞서있다? 라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크크크...변화를 너무 시도해요...
유저들이 변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과하면 피로감이 느껴진다는걸 간과한게 아닐까 합니다.
마갈량
24/05/09 09:41
수정 아이콘
제압골과 박치기공룡메타의 시너지가 심각한거같습니다.
20분 내내 게임셋업 잘해봐야 우리팀이 박치기한번하고 바론나가면 그동안 게임한게 의미가 없어져요.
24/05/09 13: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게임을 몇백판 하는 유저 입장에선 티어추가와 시즌 스플릿 분할이 제일 큰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두 패치 때문에 같은티어간 실력편차가 말도안되게 커졌어요.
하이버리시절
24/05/09 09:04
수정 아이콘
뱅가드 상주 때문에 끄면 다음 부팅때 겜켜도 리붓하라고 하던데..이것때문에 걍 안함
이웃집개발자
24/05/09 09:11
수정 아이콘
뱅가드 도입되고나서 한판도 안하고 있는데 이유가 컴터 리붓을 하기가 귀찮;다보니 어 딴거할까.. 하다가 세상에 솔랭을 끊을수가 있었어요
24/05/09 09:12
수정 아이콘
디도스가 영향이 어느정도인지는 궁금하네요. 저도 뭐 평소엔 롤 안하다가 우연히 유튜브나 대회보고 소위 롤립선 자극되서 며칠 빡세게 하고 쉬고 이런 패턴이긴 한데..
shooooting
24/05/09 09:16
수정 아이콘
우선 회사에 인턴쉽으로 오는 학생들이 롤에 대해서 페이커 말곤 모르더라구요.
밤에달리다
24/05/09 09:18
수정 아이콘
전에 논란이 된 문철빵? 겜 한판 더 돌릴 시간에 몇십만원 걸고 인방서 내기하고 있는 거 보니 롤이란 겜이 늙었구나 체감이 되더라고요.
자연스런 인구 감소 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24/05/09 09:22
수정 아이콘
요즘 10대 친구들 보면 fps나 특히 샌드박스류 게임 많이 하더라구요.
24/05/09 09:28
수정 아이콘
디도스 사태 초창기부터 쭉 하던 얘긴데, 인방러들 롤방송 못 하는거 이거 정말 엄청나게 영향 크다고 봅니다.
거목도 잔뿌리가 마르면 말라 죽거든요. 딱 그상황이예요.
다레니안
24/05/09 09:2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라이트유저들 떨어져나간 가장 큰 이유가 대기업 인방러들이 롤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죠.
롤을 못하니까 유튜브도 못 올리고 자연스레 시청자들도 롤에 대해서 흥미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4/05/09 10:04
수정 아이콘
이게 크죠
고세구
24/05/09 10:44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인터넷 게임은 인방 영향도 진짜 크다고 봐요. 이게 의미 없으면 라이엇이 파트너 스트리머 운영하고 초청하고 중계 뽑고 할 이유도 없는 거고...
나른한오후
24/05/09 09:37
수정 아이콘
찬밥이형이 롤외에 딴게임하시는것만봐도..
24/05/09 09:46
수정 아이콘
다른 지표 볼 거 없이 이게 가장 확실하죠...진짜 위기임
MissNothing
24/05/09 09:42
수정 아이콘
롤 짝퉁이라 불리는 폰겜 하는중인데, 롤도 마찬가지지만 한 2~3년 사이에 바뀐 유저들의 태도가 가장 큰것같습니다.
예전에는 이겻을땐 꽁승이든 뭐든 재밋고, 질때는 같은팀에 트롤이 있어도 짜증이 낫는데
이제는 꽁승으로 이길땐 시간낭비같고, 같은팀에 트롤 있으면 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전체적으로 10게임을하면 진짜 재밋게 하는게임은 2게임정도예요, 이기든 지든
나머지는 그냥 시간낭비같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론 이게 매칭시스템의 이해가 깊어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어차피 꽁승으로 이겨봐야 mmr만 올라가서 질일밖에 없고, 트롤 만나서 져봐야 낮은매칭 잡혀서 이기고 올라오면 된다는 식이 되버리니, 한판 한판에 모든걸 쏟아붙던 옛날과 좀 달라진것같아요.
닉을대체왜바꿈
24/05/09 09:48
수정 아이콘
저는 10게임을 해서 점수나 랭크가 오르면 모르겠는데 오히려 떨어진다? 난 하루종일 뭐한거지?란 생각이 들어서 어느순간 손이 안가더라구요
다람쥐룰루
24/05/09 09:51
수정 아이콘
솔랭이 실력없으면 평생 제자리였는데
실력이 없어도 올라가게 뭘 바꿨나봐요
그래서 같은 티어인데 실력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납나더
너T야?
24/05/09 10:16
수정 아이콘
다음 세대 게임이 나와야 해요.
롤이 약한 지금이 뭐라도 치고 나올 기회인데 과연
보리야밥먹자
24/05/09 11:52
수정 아이콘
RTS계의 최후의 기대작 스톰게이트...?
24/05/09 10:42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가 없어요 하는것도 보는것도
승률대폭상승!
24/05/09 10:44
수정 아이콘
매칭+박치기+디도스 삼위일체인데 여기에 뱅가드까지
메가트롤
24/05/09 10:52
수정 아이콘
뱅가드가 막타
코우사카 호노카
24/05/09 10:54
수정 아이콘
전 뱅가드 때문에 삭제했네요 영 찝찝해서
그렇구만
24/05/09 11:18
수정 아이콘
결국엔 게임이 고여버려서 오래된 게임들 특인거같아요
24/05/09 13:25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요인을 많이 들지만 제일 큰 요인은 스플릿을 나눈것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전엔 어쨌든 1년농사니까 이번년도엔 티어 이거 찍고 주차하자 이런식으로 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스플릿을 나눠버리니까 랭크초기화가 되는 주기가 너무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랭크를 굳이 해야하는 이유를 못찾는 유저들이 많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위에 다른분이 티어실력격차 언급한것도 이거랑 비슷한 맥락이죠.
스플릿을 나눠놨기때문에 기존보다 티어를 좀더 빠르게 올려줘야하다보니 유저들이 빠르게 티어가 오르게되고
그러다보니 실력에 비해 티어가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해서 같은티어인데도 실력격차가 말도안되게 벌어지게되죠.
로쏘네리
24/05/09 14: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일반 유저들 게임 수랑 디도스랑은 크게 상관은 없어보이고..
스플릿 3개 쪼개놓은게 가장 큽니다. 너무 피곤해요. 솔랭 라이트 유저들은 목표티어 달성하면 그냥 주차하고 끝내는 식으로 하는데 이걸 3번 해야하니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죠.
파쿠만사
24/05/09 14:44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 드립니다. 혹시 뱅가드 패치후에 게임 시작안되는분들 있으신가요? 보니가 FaSoo DRM삭세하면 된다고해서 찾아봤는데 PC에 그런게 깔린게 없는데 로비까지는 가지는데 매칭되서 게임 돌리면 아예 게임창이 안나오더라구요 계속 재접속하다 나중에 가보면 탈주로 패널티 먹어있고 빡쳐서 다지우고 다시 깔았는데도 안되는데 방법이 있을가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4/05/09 15:42
수정 아이콘
파수 drm은 저작권 관련 예를들면 교보문고 e북 같은 거와 관련된 프로그램입니다
본인 pc에 유사한거 더 지워보고 하셔야 할듯해요
어떤 유저들은 은행관련 보안프로그램들 다 지웠다고
Mouse_pad
24/05/09 16: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인 캐리가 되던 예전이 낫다는 의견도 꽤 보이던데, 그때 방식으로 돌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1인캐리가 되면 아군이 트롤 하건 말건 자기 실력대로 이길수 있으니 게임 신뢰도, 충성도가 더 높아지겠죠. 다만 지는 팀에서는 역전의 발판이 없어서 그것대로 문제긴 한데 예전에는 납득하며 게임했으나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게임사들은 게임 수명이 다하면 클래식, 복고풍으로 돌아가서 수명을 연장하듯, 라이엇도 예전 운영 방식이나 메타들을 다시 가져와서 과거 유저들을 복귀시려 시도해야죠
저는 게임이 망가진건 재그가 개입할때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카밀 이렐 아칼리 같은 2.0 버젼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유저들이 게임 내 느끼는 스트레스가 더 빨리 누적되었어요. 이후에 수정하고 너프했지만 그 챔들이 고성능 빅재미의 체감 기준치를 크게 올려놔서 이후 불쾌한 챔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거기에 신화 아이템 도입으로 기존 약챔 유저들 이탈을 가속 시키는 패치만 했으니깐요. 내 챔프가 저성능이여도, 우리팀원이 못해도 내가 노력하면 이길수있는 게임이 아닌, 신화챔 사기템만 쓰라는 라이엇 주도식 패치의 역효과가 현 상황의 원인 중 하나일듯 합니다
너구리만두
24/05/09 16:43
수정 아이콘
뱅가드 이후 에러 땜시 이거 저거 찾아보고 하다가 귀찮고 이걸 왜 하지 싶어서 걍 삭제 크크크 뱅가드 삭제해도 그 텀이 길면 아예 접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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