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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6 17:36
이런 콘텐츠 젊은 층이 씹덕판에서 패악질 부리는 게 주기적으로 돌긴 합니다만
하는 짓이 딱 달빠들 씹덕판에서 패악질 부릴 때보다 더 심하긴 하네요. 아니 그냥 인터넷 자체가 돌고도는 패악질의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일수도...
24/05/06 17:38
(수정됨) 저는 가상의 창작물에서 아동대상 성인물이라고 해서 왜 딱히 특별하게 이것만 문제가 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아주아주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전세계적으로 일단은 이게 전혀 안먹히기때문에 알아서 사려야죠 뭐 별수있나 크크 원조인 일본에서도 최대한 조용히 사리면서 회색지대에서 있는데
24/05/06 17:40
까놓고 창작물에서 BL이든 페도든 뭔 상관입니까. 사회 분위기를 신경쓸 수밖에 없는 건 맞는데 그건 어쩔 수 없는 영역이라서지 그게 옳아서가 아니잖아요.
별개로 저거 차단은 잘못 맞음
24/05/06 17:42
남초커뮤에서 보통 여초커뮤에 대해 주제와 상관없이 무지성 동조, 22222 뭐 이런문화를 까는데 솔직히 조금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긴 하거든요. 근데 원신 잠깐 할때 들어가보면 맨날 논란을 자가생성해서 화나있고 비행선 코미디까지 보고 나니까 최소한 여기는 그런소리하면 안되겠다 싶은..뭔가 사이트 구조가 그렇게 되기 쉬운건지 주 사용자성향의 문제인지 이슈가 있으면 정반합이 안되고 한쪽방향으로 끝도없이 뻗쳐나가는 느낌이더라고요.
24/05/06 17:44
(수정됨) 그런 페스티벌에서 성인물을 파는 게 합법 땅땅 법적으로 무적 땅땅이 아니라
아청법이나 음화반포죄에 해당할 소지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거에요 이걸 판단하려면 법적인 판결을 받기 위해 지리한 법률적 해석을 거쳐 법원까지 가야 하는거고 그래서 알아서 각자 조심하라고 하는 건데 저런 커뮤니티에서는 마치 법적으로는 무적인 듯 착각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24/05/06 17:47
남초는 상대적으로 유입이 쉬워서 [자정]은 아니고 성향이 어느정도 바뀌는건 쉬울 수 있죠 근데 이걸 자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
24/05/06 17:47
창작물에서 뭘 하든 상관없다는 주장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명백히 부정당하고 있는 사건과 주장들, 예컨대 홀로코스트와 같은 대량 학살이라든지, 인종차별이라든지 이런 주장을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창작물은 대부분의 사람들에 의해서 거부당하고 부정당할 거라 생각하거든요. 물론 소아성애가 그와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험한가 하는 질문에 대해 경우에 따라 저와는 달리 그정도로 위험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실 분이 계시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창작물이라고 해서 현재도 무엇이든 다 허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으며, 어디까지 용인되고 어디부터 부정될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갈라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4/05/06 19:23
그렇게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결국 불관용에 대한 관용도 필요한 것인가? 하는 아주 고전적인 물음으로 회귀하게 되긴 합니다.
자유지상주의자들의 이상론에서는 나치 찬양이든 소아성애든 유색인종 학살이든 규제하지 않고 [자유로운]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도태시키는 게 맞겠습니다마는..... 인터넷상에서 그 어떤 규제도 없는 [자유로운] 토르와 다크웹 속에서 사람들이 뭘 하고 있는지 보면 솔직히 그런 주장을 지지하긴 좀 어려워집니다.
24/05/06 20:58
이 건에 대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불허용하는 쪽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저와 다른 분들 의견도 있을 수 있고, 논의를 해 보고 점차 합의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대지만, 남한테 반대해야 한다고 강요할 자신은 없는 정도죠. 다만 소아성애에 관한 표현이 세계적으로 그렇게 폭넓게 용인되고 있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불법까지는 아니라도 사회적으로 별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24/05/06 17:52
저기는 진짜 최악의 판단만 골라서해요. 페도로 쳐맞은걸 남녀갈등으로 전환시켜서 펨코같은데 퍼나르다가 펨코에서조차 사람취급 안해주니까 그냥 무차별 난사하고 있던데
정말 그 누구도 편들어줄수 없는 떡밥을 갖고 싸우고 있음 그냥 언금하고 넘어가길 바라는게 최선일텐데
24/05/06 18:01
이거 진짜 공론화 되면 8월 행사 취소당할텐데??? 그냥 무대응으로 지나가라라고 비는게 낫습니다. 제가 행사담당자라면 당장 코믹, 일러스트(씹덕류) 이런 이름이 들어간 행사들 지자체 공연장 대관 불가 때립니다
24/05/06 18:04
하지만 어차피 행사 갈 생각 없고 인터넷에서 도파민 뿜으며 불지피고 싶은 사람은 열심히 떡밥 굴릴거라 이 열차는 다른 외부요소가 끼어들지 않는 한 멈추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24/05/06 18:05
그냥 판때기 정상적인걸로 하고 사진찍어서 안올리고 책만 그렇게 만들어서 성인에게만 팔았으면 조용했을텐데
오버한 판때기 만들고 그걸 사진찍어 올리고 그런거 하면 위험하단 사람은 두들겨패서 사과문 올리게 만들어버리고..
24/05/06 18:10
(수정됨) 창작물이 성착취물로 둔갑하고 작가들 사이버불링당하고 있는 거 보면 화낼 수밖에 없는 거 아는데 조심할 땐 조심해야죠.
억울하게 욕먹는 작가들도 많지만 일부 부스가 크게 사고-법적으로 무죄라도-친 것 또한 사실입니다. 법적으로 저런 것또한 보장해야한다 생각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요. 사형 폐지론자도 연쇄 살인범 나온 날에는 얘기 안 꺼냅니다.
24/05/06 18:10
당위로 판단하는거 안 좋아하는데, 그건 당위를 넘어 종족본능을 건드릴 정도라..
저런 심연속에 살다 보면 그레이존 레드라인 구분못할수야 있다지만, 잠재적 우군진영까지 등 돌리는 와중에도 사리판단을 못하면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수 밖에 없는거죠.
24/05/06 18:11
원신 아카라이브는
뉴비들이 질문글 올리면 차단(신규유저 유입을 줄여야 원신이 위기를 느낄 것이라는 이유) 남성캐릭 가챠로 뽑은걸 스샷으로 올리면 차단(그래야 원신이 여성캐릭을 내놓을 거라는 이유) 이걸 거진 3개월을 넘게 유지했던 적도 있는걸요 크크크 아카라이브는 이성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닙니다.
24/05/06 18:12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들 신상털기를 하자, 악성 민원을 넣자 하는 커뮤라
심연화된 커뮤일수록 잘잘못의 판단 기준이 완장들 내지 자기들 커뮤 기준이 되죠. 그러면 그럴수록 그 커뮤는 고립되고 자기들은 피해 받는자, 선한자가 되어 가는 것 같아요.
24/05/06 18:13
저사람이 이전에 어떤식으로 글을 올려왔는지는 알수 없지만
저 글만 봐서는 저게 분탕인가? 아니면 광분한 분탕종자만 많은 곳에서는 정상적인 사람이 분탕종자가 되버리는 것인가
24/05/06 18:26
사고치지 말자도 아니고 페도 자체를 X같다하면 취향존중이 아니라 취X이기 때문에 차단당할 수밖에 없죠.
사고치지 말고 알아서 선 안 넘게 조심하자 했어도 분위기가 분위기라 차단당하긴 했을 겁니다.
24/05/06 18:16
찾아보니 전날부터 게시판 불타고, 차단 쎄게 할거고 글 30개 이하는 다 깡통계정 취급할거다+차단 억울하면 문의게시판에 게임하는거 인증하면 풀어준다 공지=>공지 안보고 글 20개 계정으로 글쓰다 차단당함 / 이런 상황같네요.
24/05/06 18:18
아카라이브 채널문의게시판 블아 검색해서 보시면 알겠지만 아무도 풀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말만 풀어주겠다 이거죠. 차단당한 유저들 이전글 목록 보면 전부 블아하는 유저고 깡계는 없음.
24/05/06 18:36
엄숙주의에 가까운 한국에서 떳떳한 성적 취향이란 게 있을 수가 있나..
그냥 문제가 된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자율 규제 준수하고, 가이드라인 좀더 신경 쓰고 음지에서야 뭘 즐기던 각자도생 하면 되죠.
24/05/06 18:36
아카라이브는 원래 저런 동네라... 그냥 디씨에서 19금이 안되니까 대안으로 쓰는 곳이 커진거라서 일반 커뮤같은 수준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디씨에 기대하는 딱 그 수준이라고 보면 되는데 디씨보다는 유동분신술에 대한 관리가 잘되는 정도죠.
24/05/06 18:57
현존 남초 커뮤니티 중 음침, 졸렬한 커뮤니티를 뽑자면 아카라이브가 단연 1티어로 꼽히죠
사실상 "맘에 안들면 차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
24/05/06 19:41
온갖 음란물 다 허용하는 서양 국가들도 엄하게 단속하는게 소아성애물인데...
2D방패 세울려고 히더라도, 요식적으로나마 "이거 어린이 아님. 18세임. 아무튼 그럼" 이런 식으로 나왔어야지..
24/05/06 19:44
대체 어디서 뭘 얼마나 단속한다는 거죠? 음란물이야 어디든 단속하고요. 음란물의 정의가 서로 달라서 그렇지. 미국에서도 위헌 받았고 한국처럼 아청법 식으로 단속하는 국가는 선진국 기준으로 그렇게 다수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 싶은데요. 이번 사건은 저도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만..
24/05/06 20:14
영미권에서는 아동포르노 창작물 제작이 아니라 아예 소지만 해도 체포하는 국가도 있기 때문에 케바케라고 봐야지 대부분 풀어준다고 보기는 어렵죠
24/05/07 05:50
https://ppt21.com/freedom/95449
처벌까진 아닌데 당장 2년전에 '여고생과 성인 남성의 성상품화'를 다룬 만화 월요일의 타와와가 국제기구에서 경고받았습니다. 애초에 서양권에서 일본 서브컬쳐 볼때마다 논란되는 요소가 "왜 일본에선 미성년자 여성 캐릭터들의 성상품화가 심하냐?"이구요. 원문 글을 못찾겠는데 일본에서 만화 편집자하는 한국분이 "한국인들은 일본을 에로의 나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일본에서 성인만화 편집자들은 경찰서를 들락날락한다"고 말한글도 본적있습니다 제가 2D 캐릭터 성상품화를 반대하는게 옳다, 뭐 이런 얘기가 아니라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검열 심한건 맞는데 그렇다고 서양이나 일본이 뭐, 2D 성 자유국가 그런건 아닙니다.
24/05/07 08:01
(수정됨) 이때도 여러 가지 말을 했었습니다만, 타와와야말로 일본이 훨씬 열려 있다는 방증 그 자체의 작품이죠. 당연히 좋지 않은 시선도 많기야 하겠지만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상상을 못했을 작품이 버젓이 연재되고 있고 신문 광고로까지 게재된 겁니다. 위에서도 말했고 해당글에서도 언급을 했었습니다만 미국만 하더라도 위헌 맞고 따로 처벌을 못하게 바뀌었고요. 선진국 기준에서 한국처럼 아청법 식으로 단속하는 경우도 많지는 않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외국은 2D 성 자유국가 훨씬 맞아요. 애초에 포르노가 허용되어 있지 않은 국가에 무슨 성 자유 어쩌고 할 껀덕지가 없지만요. 여담이지만 일본에서는 정말이지 수많은 작품에서 미성년자 판치라가 아직도 끝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지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음지는 또 아닌 뭐 그런 작품들에서 말입니다. 가령 뻐꾸기 커플 같은 작품만 해도 미성년자 판치라가 아직도 나오고 있어요. 한국이랑은 비교 자체를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24/05/09 18:38
https://gall.dcinside.com/dcbest/187287
대신 일본은 메갈 손가락도 자유죠. 손가락 지우는 한국이랑은 비교 자체를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24/05/09 20:09
맞는 말씀입니다. 이 정도 수준의 나라니까 이 정도로 놀아나고 있는 거죠.
이런 토양의 나라에서 메갈 손가락 검열쯤이야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장애인 혐오 표현이나 성소수자 혐오 표현도 자유라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여성 혐오나 남성 혐오쯤이야 뭐.. 자유 할 수도 있죠..?
24/05/06 19:49
여기저기 불 지피고 깽판 쳐봤자 여론 악화되고 본인들만 더욱 탄압당할 거라는 걸 왜 모르는걸까요?
정말 자기들이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투사라고 생각하나...
24/05/06 20:27
(수정됨) 외부 집단이랑 싸우고 있는데 내부총질하는 느낌이라 틀린 말은 아닌데 소신 발언을 했으면 차단까지는 각오했어야지 내가 커뮤를 바꿀 수 있어는 오만이죠 크크
24/05/06 20:37
가보니까 공지에 작성글 30개 이하면 깡계 1년차단이라 써있는데 저사람은 6개 썼네요.
그리고 페도 욕만 썼으면 모르겠는데 BL은 존나 메이저다, 메이드인어비스 작가 페도논란 같은 내용이 있는걸 보니 차단사유도 대충 알 거 같구요..
24/05/06 20:43
음지의 문화는 지들끼리 암암리에 즐기면 누가 어떻게 알고 뭐라하나... 그런데 이번 사건은 지들이 사진찍어 올렸다면서요? 그런데 뭔 할말이 있나?
24/05/06 21:26
지금 불타고 있어서 빡세게 잡는것도 있긴한데 아카라이브 저기는 뻘이나 도리 썼다고 차단먹이기도 하고 해요체썼다고 차단먹이기도 하는 막장이라...
그냥 눈팅이나 하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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