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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6 12:20
음...서울은 생각보다 넓구요 우리나라 인구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리고 광역교통이 저기보다는 서울이 더 발달돼있습니다.
5천만명이 다 서울안에 모여살아야하는게 아닌이상 저렇게 되지는 않을겁니다. 서울로 비교하긴 힘들고 도쿄에서 1~2시간거리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광역교통이 다 망가져서 억지로 도쿄 시내에서 살아야한다면 저런 느낌이 될거같긴합니다.
24/05/06 16:41
그거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는거죠 저도 다큐에서 본 내용이라 최신정보는 아니긴 합니다만 1시간 거리 출퇴근으로 괜찮은 집에서 살 수 있으면 저렇게 살진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24/05/06 17:07
어려운 문제네요. 가족이나 연고가 있으면 좀 외곽이라도 출퇴근으로 살텐데 오로지 일만을 위해서 대도시로 온 청년들은 조금 더 넓게살려고 외곽으로 나오는거보다 저게 나은 선택이니까요. 20대 젊었을때 호주 워홀가서 시드니 시내 원룸에서 5명씩 따닥따닥 붙어사는거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초년생일땐 외곽으로 나가진 않으니까요..
24/05/06 17:28
제가 보던 다큐에서는 그 시내까지 가는 교통이 너무 부족한걸 원인으로 꼽던데 영구님 말씀처럼 관점에 따라 다르다는게 맞는거같습니다.
24/05/06 12:44
중국 여러도시에 출장때문에 많이 가봤는데 한화 50만원 이상은 될겁니다
같이 일하는 중국 엔지니어의 경우 초년생이 90 정도 부터 시작하던데요
24/05/06 12:55
평균 연소득이 한화기준 511만이면 월급이 43만원도 안된다는 소리인데요? 월급 17만원 버는 6억명을 다 감안해도 중국 전체인구로 통계를 내면 나머지 10억 가까운 사람들이 월급 60만원도 못번다는 결과가 나오던데요
24/05/08 12:39
2024년 상해의 최저 임금은 약 50만 원입니다. 위에 리커창이 한 말은 2020년에 한 말이고요. 몇십 년 전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 들었을 땐 놀랐고 중국인 친구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으니 이해는 갑니다.
24/05/06 12:58
최근 중국여행 갔다 왔습니다
상하이 중심부에서 광역버스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도 잘삽니다... 음식점 채용공고 보면 100~180만원으로 공고 올라와 있고요 마트 물가보면 중국 150만원이 한국 300만원과 비교했을때 생활수준이 크게 다를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내륙쪽 가면 다르다곤 하지만 저런 영상은 전형적인 한국인 감정 자극하는 포르노죠 중국 망한다,중국 큰일났다,중국 반란조짐 같은 것들이요 어떻게 보면 좀 국뽕유튜브랑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4/05/06 13:01
아래는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중국 각 지역의 최저임금 기준이 발표됐다고 중공망(中工网)은 12일 전했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새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 15개 지역의 월 최저임금이 2000위안을 넘어섰다. 각각 상하이(2590위안), 선전(2360위안), 베이징(2320위안), 광동(2300위안), 장쑤(2280위안), 저장(2280위안), 허베이(2200위안), 톈진(2180위안), 산동(2100위안), 쓰촨(2100위안), 충칭(2100위안), 안후이(2060위안), 푸젠(2030위안), 후베이(2010위안), 허난(2000위안) 순이다.- http://www.shanghaibang.com/shanghai/news.php?mode=view&num=67407
24/05/06 13:45
중국 상하이에 일하는 호적이 없는 농민공들을 보면,,, 중국은 호적제도가 확실해서 그 지역 호적이 없으면 일하는 데 여러 조건들이 걸립니다. 우리는 부산 사람이 서울와서 일할 때, 동사무소에서 주소 바꾸는 게 아주 쉬운 편이지만, 중국은 안그렇거든요. 중국의 호적제도는 도시 外 인들에게 크게 불리한데, 이유는 그들이 도시에 정착하는 것을 막고자(식량수급 문제, 인구 과밀 문제) 공산당도 1960년도 부터 철저하게 관리해왔어요. 농촌에서 벌이가 시원찮아 상하이, 광저 등지로 몰려오긴 했지만 앞날이 창창하냐 하면 그렇지 않죠.
농민공이 상하이의 'H' 고급식당에서 설거지하다가 그릇 깨먹으면 한달 월급 날립니다. 고소득-평균임금 노동자들에게 가려서 농민공들은 안보이는데 그 단위가 억명이 넘습니다. 지금도 교사 월급이 80만원이에요. 제가 9년전 중국 2선 도시에서 공부할 때도 교사 월급은 60~80만원 수준이었어요. 헤이룽장성 깊은 시골로 들어가면 더 처참합니다. 마을에 의사도 없어서 무속에 의지하는 처방이 전부입니다. 저 영상이 중국의 전부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제도(베이징)와 마도(상하이)의 명암은 너무 극과 극이여서 제대로 보시면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24/05/06 14:01
상하이방의 부자들이 태자당 일파에게 숙청을 당했죠
그리고 그 태자당 시진핑 계파에게 숙청을... 여기서 궁금한건 중국의 그 수많은 검은돈은 누구에게?
24/05/06 19:09
썸넬만 봐도 국뽕티비입니다. 피지알은 그래도 중국이건 미국이건 거주경험 있는 분들 적지않아 괜한 우쭐감이랄지 휘둘리지 않아 좋네요. 저는 상해 거주 5년 이상 했었고 한국인 한 번도 못 본 시내 쪽에 살았습니다만, 간단히 말하자면 소득수준과 빈부차가 극과극입니다. 체인호텔 바로 옆블럭에 후줄근한 유사성행위 마사지샵들도 즐비하고, 돈있으면 수입식료품 많은 고급 슈퍼에, 또 바로 근처엔 재래시장도 있는 곳이 상해에요. 누르면 알고리즘 꼬일거 같아 영상을 차마 눌러보지 않았지만, 필요에 따라 한국보다 플랫메이트 같은 형식이 아주 보편적이라 누구 하나가 집 월세로 받고 또 방별로 나눠서 월세내며 살기는 합니다. 또 역으로 집 몇채 가진 사람, 억대연봉자도 흘러 넘쳐요. 한국보다도 퉁쳐서 말하기 어려운 곳이죠. 개개인, 개개 가정의 소득수준이나 문명화? 정도나. 그래서 더 각자도생 같고 남 신경을 안 쓰는 그 또한 냉정한 곳이에요.
24/05/06 19:37
참고로 중국도 한국처럼, 잘 하는 좋은 대학병원은 대도시에 있는데 상해의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한다? 그러면 대체로 수술 전 담당교수에 돈봉투를 건넵니다. 잘 부탁한다, 다른 사람이 수술하지 않고 너가 직접 했으면 한다 이런 거죠. 또 공무원, 교사 급여가 적은 건 맞는데, 그만큼 여건 '기반'이 있어 그거로도 생활이 될만한 사람이나 그 직업을 하기도 해요. 일종의 신분 계층화죠. 한국에서 이제는 거진 여유 되는 가정에서만 애를 낳는 것 처럼요. 이래저래 돈이 있건 없건 그래도 대체의 경우에선 중국보단 한국이 살기 좋은 건 맞을 듯 합니다.
24/05/07 20:45
상해만 떼어놓고 보면 한국과 평균소득도 별 차이 안 나는데 저런 모습이 일반적이진 않겠죠. 격차가 훨씬 크니, 저런 인구가 상당히 많기야 하겠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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