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18 17:15
원래라면 투수도 타석 들어서니까 타자는 지명이고 자시고 할 게 없었죠 수비보던 사람이 그냥 치면 되는거니까. 그래서 라고 생각은 합니다... 딱 타자만 하는 사람이 생긴거니까?
24/04/18 17:19
야구 단체에 따라서 투수는 타자를 안 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수비가 9명인데, 타자는 8명이 되죠. 따라서 9명으로 타순을 돌리려면 타자만 하는 선수가 1명 생기게 되고, 그 선수를 지명타자라고 합니다.
24/04/18 17:01
저도 야알못일때 그런 생각했죠 크크크 단어만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그게 떠오르니....
원래 타순에 투수가 있었다는 생각을 못했으니...
24/04/18 17:07
저도 예전에 처음 단어 들은 순간에는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타자들이라고 감독 등에게 지명되지 않고 명단에 오르는 게 아니니까요. 언젠가 '투수를 대신한다'는 포인트를 더 인지하기 쉬운 표현을 만들어낼 수도 있겠네요.
24/04/18 17:25
오, 그렇군요. 허나 그 경우도 여전히 '지명'이라는 글자만으로는 '무엇'을 하라고 지명된 것인지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다는 문제는 있네요.
24/04/18 17:50
Designated 는 '무엇'에 해당하는 표현이 생략된 채로 많이 쓰이나 봅니다. Designated driver 같은 경우도 배경지식 없이는 무슨 말인 지 알기 어렵죠.
24/04/18 18:09
appoint (someone) to a specified office or post
이라고 영영사전엔 쓰여있던데 말씀처럼 생략해서 쓰는것같아요 보통
24/04/19 16:51
투수를 대신해 타격 하는 것으로 지명된 타자로 알고 있는데 들은지 너무 오래 되어서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다른 말로 지명대타라는 표현도 썼던 걸로 기억하구요.
24/04/18 17:27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김병현이 인류 역사상 최강의 포스를 자랑하던 베리본즈 고의사구 지시 거부하고 그냥 승부를 겨뤗다고 하죠,
그것처럼 신인급이 패기있게 감독 선택 무시하고 오타니나 트라웃 같은 선수 기명해서 상대하면 재밋겠네요.
24/04/18 17:29
덕아웃에 커튼이 열리고 타자들이 쪼르르 앉아있으면
상대팀 감독이 와서 쓱~ 눈으로 스캔하다가 쟤요 하면 지명당한 타자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눈웃음 하는 그런 시스템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