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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3 15:30
이해못하세요 진짜?
꼭 기르는 개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 아니라 귀여워 매일 모이주며 놀던 근처 농장 병아리 죽어서 울먹이는 아이들 심지어 청소년들도 있습니다 (제딸 포함) 다 정신병으로 보이나요
24/04/03 15:38
저기가서 우는사람들은 이런 평일에 저기까지 가서 송별하는 사람들이니 그만큼 애착있는 사람들만 저기 있단 이야기겠죠
다른글에서 일본도 똑같은 일있었다고 하는것도 있고 그냥 있는 일이니 너무 안좋게 볼 필요는 없을겁니다.
24/04/03 16:36
정신병, 광기 언급까지 나오는게 좀 많이 충격적이네요
애니, 게임, 스포츠 보면서도 울고 웃는게 사람이고 누구한테 민폐끼친것도 아니고 그냥 어떤 컨텐츠에 꽤 몰입했나보다 싶은정도인데요.
24/04/03 16:42
저게 누구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짓도 아닌데 정신병이니 광기니 이런소리까지 나올일인가요?
이해 안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될일이죠.
24/04/03 16:47
담당 사육사분이 어제 모친상을 당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중국행에 동행한다는 뉴스를 보고, 이걸 미담이나 소명의식이라고 불러도 되는 영역인지 좀 헷갈리긴 하더군요.
24/04/03 17:20
비웃는 댓글 다시는 분들이 오히려 전 이해가 안되네요.
아직도 귀멸의칼날 무한열차편 렌고쿠 하이라이트부분 보면 눈에 물이 맺히는데 저도 병인가요?
24/04/03 17:22
저도 저게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저분들이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자기 감정에 북받쳐올라 표현하는 걸 가지고 정신병 운운하는 인성파탄난 댓글들은 본인들이 정신병 같은데요.
24/04/03 17:22
가서 건강하게 잘 지냈음 좋겠네요. ㅠㅠ 흑 그래도 슬프다 짠하네요 태어나서 정붙이고 살던 데를 떠나 낯선 곳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살아야 하니...판다도 머리 좋은데 흑흑
24/04/03 17:24
자기와 푸바오의 모노드라마 엔딩을 보러간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는거고... 각자의 스토리가 알아서 있든없든 누군가는 울고싶어서 울텐데
굳이 모멸할 필요가 있을까요. 세상이 참 각박하지 않나...
24/04/03 18:14
세상 살기 힘드니 귀여운 판다에 많은 감정을 의탁한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누군가는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받아들인 것이고, 누군가는 정신을 함양하는 치유의 과정을 거치라고 말할 수 있겠죠. 다만 라포형성 없는 조언은 효능이 없으니 쎄게 말하는건 별 도움이 안됩니다
24/04/03 18:19
아니 이해는 못할수도 있는데 이게 정신병이니 광기라는 말까지 나올 일인가요? 저 판다를 보면서 행복을 느꼈던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진짜 소름돋네요.
24/04/03 19:10
푸바오 떠나보내면서 우는 사람이랑 그것을 보고 정신병이라고 댓글 다는 사람을 비교하면 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후자의 증상이 더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24/04/03 21:02
비웃는 인간들이 이상한 인간들이죠. (부조리하지 않은)남의 취미와 선호를 비웃는 자체가 틀린 행위인데다, 그 행위의 동기는 다분히 중혐 여혐에 바탕하고 있는데요.
24/04/04 01:33
살기 참 팍팍하네 진짜.. 자기랑 뭐만 하나 다르다 싶으면 정신병 취급하고 프레임 짜서 공격하고..... 이런 생각하게 될 줄은 진심 몰랐는데 차라리 지역감정만 있던 시절이 오히려 덜 분열됐던 것 같음
24/04/04 04:46
개콘이 왜 망하는지 유튜브 개그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댓글 반응. 솔직히 일반적으로 웃음 나올 만한 영상인데 이거 가지고 웃으면 도덕적 잣대 공감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나쁜 사람 만드는 그게 동일하게 적용중인 듯하네요
24/04/04 18:07
그니까 말이에요. 남 피해 안주고 동물에게 과몰입 좀 하는 사람들에게도 "일반적"이라는 기준 들이대면서 평가하고 비웃는 사람들이 많으니 사회에서 서로 눈치보기가 심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4/05 02:21
그러게요 그냥 일반적으로 웃겨서 웃긴 건데
이걸 가지고도 눈치를 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공중파에서 못하고 유튜브 가는 거죠 나도 웃긴 짓 하면 남이 웃을 수 있고 그냥 서로서로 넘어가면 되는데 이걸 못 참고 하나하나 세세하게 간섭을 해야 하나 봐요 도덕의 이름 아래에서
24/04/05 02:25
웃는거야 누가 뭐라 하나요. 타인의 감정에 대한 비웃음이라는 게 문제죠.
혐오보다 서로서로 좋게 보는 거 저도 좋아합니다만, 비관용에 대한 관용은 오히려 그걸 무너뜨리니까요. 타인의 감정에 대한 비웃음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비관용적인 걸까요, 그걸 나쁜 사람 만드는 사람들이 비관용 적인 걸까요?
24/04/05 02:26
사회가 그냥 벌거벗은 임금님 같은데요
눈치나 보면서 벌거벗은 걸 벌거벗었다고 말도 못하고 임금님 와~~ 대단합니다 하면서 박수나 치면서 모른 척하는데 정작 애들은 와하하 웃기다 하고 저 사람 벌거벗었어 하고 웃는데 다른 어른들은 와~~ 엄청난 옷이야 이러고 있는
24/04/05 02:28
타인의 감정에 대한 비웃음은 마음껏 표현하고 싶지만, 그거에 대한 지적은 또 듣기 싫어서 벌거벗은 임금님 비유까지 가져오시는군요. 크크. 사람이 참 복잡한 동물이죠.
24/04/05 02:40
skkp 님// 그거야 님의 첫 댓글부터 왜 남 비웃으면 안되냐고, 솔직하게 느끼는 거 표현하면 안되냐고 말씀하셨으니까요.
푸바오한테 감정 이입해서 슬퍼하는 사람들이 남에게 피해준 것도 아닌데, 그걸 굳이 비웃어야 하나요? 감정이야 자유인데, 비웃음을 표현하는 순간 딱 님이 말하는 [그냥 서로서로 넘어가면 되는데 이걸 못 참고 하나하나 세세하게 간섭을 해야 하나 봐요] 상황이랑 뭐가 다른가요? 타인의 감정에 대한 비웃음은 자유, 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 비웃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는 건 하나하나 세세하게 간섭하는 짓인가요? 먼저 비관용적인 표현을 하셨으면 차라리 일관성이라도 있으시면 모르겠는데, 너무 태도가 내로남불적인 것 같네요.
24/04/05 02:45
skkp 님// 똑같은 말 여러번 쓰고 있는 거 같은데, 그냥 직설적으로 풀어 쓰자면 "님의 첫 댓글부터 비관용적인 향기가 폴폴 나서, 저도 처음부터 좋게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라고 말한겁니다.
24/04/05 03:00
skkp 님// 똑같은 말 계속하게 될 거 같아서, 제가 생각하는 관용의 태도에 대한 설명 일부 발췌합니다.
[관용은 기본적으로 양심, 사상, 표현의 자유를 말하는 것이므로, 표현의 자유를 부인하는 사상도 표현의 자유는 누려야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압살하려는 정권에 대한 관용까지가 관용의 이념에 포함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표현의 자유를 신봉하는 사람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체제에 저항하는 것은 전혀 모순이 아니고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 되는 것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4%80%EC%9A%A9#%EA%B4%80%EC%9A%A9%EC%9D%98_%EC%97%AD%EC%84%A4 저는 이만 자야하는 시간이라 마지막으로 제 생각 풀어서 적어 두고 가겠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 같은데,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 되려면 [푸바오한테 감정 이입해서 과하게 슬퍼하는 사람들 그러려니 하기 vs. 그 사람들한테 비웃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 둘 중에, 전자가 훨씬 도움 된다고 믿습니다. 후자는 언뜻 자유로운 것 같아 보이지만 더 숨막히는 사회 분위기가 될 거라 생각하고요. 타인에 대한 공격적인 표현을 용인하는게 관용적인 사회 분위기엔 오히려 악영향이죠.
24/04/05 03:01
조미운 님// 저보고 말 돌린다더니 본인이야말로 왜 자꾸 이상한 말 하세요? 참 복잡한 동물입니다그려 허허
고작해야 말 두 문장 적어놓은 거 보고 바로 비아냥대셨으면서 그거 가지고 본인께서 본인은 서로 좋게좋게 가는 거 나도 좋아한다는 발언을 한 거 이상하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남보고는 말 돌린다시는 분이 자꾸 이상한 말씀하시면서 관용의 정의 같은 거나 가져오시네요
24/04/05 03:03
조미운 님// 말 두 문장 적어놓은 거에 대해서 바로 비아냥대시고 연신 비아냥대시는 분이 자기는 좋게좋게 가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자기설명이 이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
관용의 정의 위키피디아를 봐라 공부해라 이런 건 좀... 허허 그렇게까지 필요할까요? 허허....
24/04/05 03:13
skkp 님// 아뇨 공부 안하셔도 됩니다. 괜히 기분 나빠하시지 않으셔도 되고요. 서로 의견차가 좁혀지질 않으니 그만 하겠습니다. 님도 이상한 사람 봤다 생각하시고 그냥 잊어버리시는 게 좋겠네요.
24/04/05 03:15
조미운 님// 아 예 늦은 시간 동안 내내 가르치고 비꼬시고 비아냥대시느라 시간과 정력을 많이 쏟으셨는데 마지막엔 달콤하게 괜히 기분 나빠하시지 말라는 최후의 가르침 감사히 받들겠습니다
24/04/04 18:04
남의 감정이 과한지 아닌지 굳이 따져야 되나요.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러려니 하면 되지... 꼭 말을 얹고 가야 하는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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