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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03 10:27:20
Name 北海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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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312010087826668&select=&query=&subselect=&sub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4a9Gf21k3DRKfX2hfj9Gf-1khlq
Subject [유머] 노가다 현장 추노했더니 십장 아재가 보낸 카톡.jpg




그래도 나름대로 매너있게 충고한거 아닌가요.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이선화
24/04/03 10:28
수정 아이콘
추노했다는 표현 진짜 적응 안되네요.
24/04/03 10:51
수정 아이콘
저도 추노했다는 표현이 정말 적응 안됩니다.
아수날
24/04/03 10:59
수정 아이콘
원래 추노라 합니다 노가다 현장 용어라 보시면 됩니다
엄준식
24/04/0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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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용어 아니에요
24/04/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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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과제 같은 것만 해도 자주 씁니다.
척척석사
24/04/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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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했다를 도망간놈 잡아온다 대신 튄다는 용도로 쓰는 게 적응이 안 된다는 말 같습니다.
24/04/03 12:09
수정 아이콘
전 대학생 때 양쪽 다 썼습니다.
척척석사
24/04/03 12:38
수정 아이콘
저 분이나 다른 사람이 적응 안 된다는 거랑 데갠님이 썼고말고는 별 상관은 없는거같아요..
저도 요새는 그렇게 쓰는걸로 바뀌어가나보다 어원은 어원이고 용례는 용례지 하고 생각하긴 하는데 "나는 둘다 썼는데" 는 왜 쓰신건지 잘 모르겠네용
24/04/03 13:17
수정 아이콘
하고 싶은 말은 (주변미터지만) 꽤나 오래 전부터, 양쪽 용례로 쓰는게 보편적이었다는 의미였습니다. 전 오히려 처음부터 양쪽 의미로, 흔하게 쓰이는 말로 인식하고 있었어요. 한자가 반대라느니 적절한 표현이 있다느니 하는건 유행어에 그런걸 따지는게 짜치고...뭐 환경에 따라 자주 안쓰는 말일 수 있고 적응이 안될 수도 있지만요.
24/04/03 14: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행어고 나발이고 간에, 의도한 뜻이 포함되긴 했지만 그 반대 용례를 뜻하는 단어를 걍 쓰는 건 걍 무지 밖에 안되는 거죠.
24/04/03 14:35
수정 아이콘
우리가 지금 표준어로 쓰는 말 중에도 그런 말이 많고, 언어가 원래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rukawa님은 그런 언어의 특성에 대해 무지하신거죠.
24/04/03 14:48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제가 무지한 걸 수도 있죠. 실제로 그런 경우를 잘 모르니까요. 근데 그럴 거면 예시라도 좀 들어주시죠?
24/04/03 14:52
수정 아이콘
옥동자 같은 말도 멸칭으로 쓰죠. 아니 애초에 댓글 수정하고 무슨
24/04/03 15: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껏 드는 예가 옥동자입니까? 웃기지도 않네요.

옥동자는 단순 명사고 추노는 문장입니다. 단순히 예쁜 아이라는 명사를 의도적인 반어로 못생긴 아이에 쓰는 거랑,

목적어와 동사로 이루어진 문장을 동사는 반대로 해석하고, 목적어는 주어로 바꾸는 게 같다고 생각하는 수준이 제 무지함을 지적할 만한 수준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수정은 뭐요? 제가 성격이 까탈 스러워서 아 다르고 어 다른 거 같아 표현을 종종 수정합니다만, 논조를 바꾸진 않습니다. 쓸데없는 걸로 호도하지 마세요.
로즈헤어
24/04/03 15:03
수정 아이콘
멀쩡한 주장이나 판단력이 없는 사람을 보고 그 감상을 표현할 때 '주책없다'라고 하는데, 이걸 '주책이다'라고 잘못 쓰는 사람들이 많았었죠. 그런데 그걸 틀리게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결국 국립국어원에서 완전 반대 뜻이나 마찬가지인 주책이다까지 맞는 걸로 인정하고 복수표준어로 만들어준 사례가 있습니다
24/04/03 15:11
수정 아이콘
호오.. 그런 사례가 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4/04/03 15:12
수정 아이콘
아무튼 나한테 불리하니까 기껏 드는게? 웃기지도 않다?
그러면서 드리프트한 궤변은 명사라서 동사라서 안된다?
정말 무식하신 분이네요! 님은 웃기지도 않다고 하셨지만 저는 님이 웃겨요!
24/04/03 15:14
수정 아이콘
이보세요. 피지알 꽤 깨끗한 사이트라고 알고있어서 최근부터 활동하고 있는데,

님 계속 함부로 저한테 인신공격성 단어 자꾸 내뱉는데, 욕나오게 하지말고 걍 꺼지세요.

결국 마지막 순간엔 논지는 없고 관심법 기반의 인신공격만 하는 주제에 무슨..
엄준식
24/04/04 06:24
수정 아이콘
rukawa 님// 선넘지 마세요
24/04/03 15:19
수정 아이콘
아니 무지 밖에 안된다고 처음 말한 것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며 수정해서 예시라 돌라던 것도 웃기지도 않다며 비아냥거린 것도 님인데 저는 끝까지 젠틀하게 썼어야 했나요...? 깨끗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용례가 변했나...
24/04/03 15: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정도 피해의식에 독해 수준이면 걍 하던 거 하시라고. 뭐 아는 게 좀 있나싶어서 상대한 내 잘못이니.

위에 로즈헤어라는 분 댓글 있죠? 저 분 댓글에 내가 어떻게 대댓글 달았는지 보세요. 저렇게 제대로 했으면 그러지도 않았음.
24/04/03 15:43
수정 아이콘
음. 네. 좋은 하루 되세요~
로즈헤어
24/04/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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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추노찍었다'라고 쓰이던 말인데 이게 언제부턴가 '추노했다'로 바뀌었습니다
24/04/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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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 추노 찍었다. 라면 양 쪽 다 쓸 수 있는 말이었겠네요.
종말메이커
24/04/03 11:58
수정 아이콘
본문 설명에 잘 비꼬고 있네요
'역사적으로도 노비들은 한자를 잘 읽지 못했으니 다소 잘못 사용하고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길수 있겠다'
24/04/03 12:11
수정 아이콘
특정 단어의 용례가 변하는건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비꼬는걸 오히려 비꼴 수 있죠...
프리미어1k
24/04/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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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죠.
24/04/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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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1번 고르는 건 못 배운 거죠
시린비
24/04/03 10:30
수정 아이콘
추노는 노예를 추적한다는거 아닌감..
Cazellnu
24/04/03 10:31
수정 아이콘
인생선배로 이야기 잘 해주는구만
인민 프로듀서
24/04/03 10:32
수정 아이콘
암묵적 조건은 무슨...pacta sunt servanda.
꼰대스러운 오지랖일지는 의견이 갈릴지 몰라도, 그냥 도망간건 여지없이 잘못한거죠.
24/04/03 10:33
수정 아이콘
왜 추노?? 그냥 '런' 이란 표현이 있지 않나요? 예전에는 언더웨어 까지 언급했는데 요즘은 안 쓰는거 같고...;;

그나저나 첫 카톡은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처럼 예상못한 힘듬도 아니고 충분히 예상되는 노가다 현장에 가서 일하다가 런치는건... 그냥 본인의 가치를 본인 스스로 만드는게 아닌가...
구렌나루
24/04/03 10: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2번이 맞는 말이지만 저 아저씨가 일하는 중에 어떻게 대했을지 몰라서 판단 내리기가 어렵네요. 상황에 따라 그냥 차단해버리고 싶은 사람일 수도 있으니. 물론 그래도 그만두겠다는 톡은 남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MissNothing
24/04/03 10:35
수정 아이콘
1번처럼 오지랖으로 느껴지면 그냥 은둔하는게 맞죠
shooooting
24/04/03 10:35
수정 아이콘
도망 가더라도 말은 해야죠!!
안군시대
24/04/03 10:36
수정 아이콘
힘든건 힘든거고 도망갈 수도 있는거지만 연락을 끊어버리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죠.
개가좋아요
24/04/03 10:37
수정 아이콘
짜증나서 그만두는거야 충분히 그럴수 있는데 연락도 없이 저러는게 논란이 될 수준인가요
수리검
24/04/03 10:40
수정 아이콘
당연히 말은 하고 관두어야 하는데 ..

저렇게 튀었는데도 구슬려서
다시 쓸 생각하는거 보면
진짜 열악한가보다 싶기도 하고 ..
샤르미에티미
24/04/03 10:40
수정 아이콘
꼰대니 진상이니 이런 것이 통용되지 않는 쪽이죠. 그만둔다, 끝낸다 이럴 때는 말을 해야지 이런 거 좋게 보고 이해하는 사람이 전세계에 0.1%나 될까 싶습니다.
의문의남자
24/04/03 10:40
수정 아이콘
지방 기숙사 있는 공장들에는 야반도주라는 표현을 많이썻죠. 근데 에휴, 예전에 같이 일했떤 동생은 진짜 지가 잘못을 해서 2천 이상 손해를 끼쳣고, 같이 일하는 여사님들이라고 아주머니들 계신데 그거 덮어줄려고 1주일 야근 해서 메꿔주고 했는데, 한 2주 뒤에 그냥 금요일 밤에 관둔다고 문자 하나 두고 짐 싹 뺴서 도망가더라구요.
철판닭갈비
24/04/03 10:41
수정 아이콘
저렇게 말해주는 사람 흔치 않습니다 말도 맞는 말이고요
무딜링호흡머신
24/04/03 10:42
수정 아이콘
잠수런이든 잠수이별이든 다 최악임
잠이오냐지금
24/04/03 10: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진짜 저게 논란이 된다는게 신기합니다 크크
그냥 현실 도피인데 그게 꼰대, 오지랖...
개가좋아요
24/04/03 11:27
수정 아이콘
요즘세대니 어쩌니 하는데 요즘세대 대부분도 이상하다고 생각할걸 모두 꼰대에 대한 대응이라고 포장하는것 같아요.만약 진짜 요즘세대가 다 그런거면 요즘세대 전체가 잘못된거구요.
우리는 하나의 빛
24/04/03 20:05
수정 아이콘
그냥 내 기부니가 나쁘면 온갖 나쁜 말 갖다붙이면서 책임 회피하는 거죠, 뭐.
정공법
24/04/03 10:52
수정 아이콘
중소 제조업은 일상이죠
90%는 말안하고 안나올겁니다
8%는 문자
2%는 전화,,,
24/04/03 11:02
수정 아이콘
진짜 90퍼는 말 안하고 사라집니다 크크크
24/04/03 12:46
수정 아이콘
전화는 진짜 드물지 않나요? 젊을수록 전화 통화 기피가 심합니다 2퍼센트도 많다고 생각 크크
24/04/03 10:54
수정 아이콘
막장 중소기업 비웃는 글보다 그 중소기업도 과분한 되도않은 인간들 썰 듣는게 더 친숙함
24/04/03 10:59
수정 아이콘
이게 논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의 책임감이 1도 없거나. 아직 사회생활을 경험 안해봐서. 사리분별이 안되는 경우죠.
Q=(-_-Q)
24/04/03 11:01
수정 아이콘
저 정도의 정제된 표현으로 좋게 좋게 말하는 게 꼰대라니 크크 상위1% 상사라고 봅니다.
goldfish
24/04/03 11:07
수정 아이콘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내용전달 충실하고 우려와 걱정 다 담겨있네요. 저는 0.5%로 보겠습니다.
이웃집개발자
24/04/03 11:05
수정 아이콘
논란의 여지가 없음
24/04/03 11:10
수정 아이콘
종종 단기로 일용직을 구하는 입장이긴한데
저건 아니더라도 요즘 진짜 그냥 연락두절이 많습니다.
스케쥴 잡아놓고 그냥 잠수면 참(...)
아무튼 근래들어 이게 사회초년생의 메타인가 하고 그냥 속으로 욕만 엄청합니다.
及時雨
24/04/03 11:13
수정 아이콘
맞는 말만 하셨네요
24/04/03 11:18
수정 아이콘
저건 진짜 천새중에 천사인데.. 죽이네 살리네 소리 나와봐야 알죠
겨울삼각형
24/04/03 11:19
수정 아이콘
민초의 난 BGM
24/04/03 11:24
수정 아이콘
1. 어차피 받아야 할 돈 안받는 암묵적 조건으로 탈주한건데 -> 응 그런거 없고 노동부에 진정넣는 시댑니다 (.....)

그리고 회사도 왠만하면 탈주했어도 임금 지급하고 있죠, 안하면 진정 넣어서........
실제상황입니다
24/04/03 11:24
수정 아이콘
추노했다는 표현 난생 처음 들어보네요
보통 런쳤다고 그러지 않나요?
NoGainNoPain
24/04/03 11:36
수정 아이콘
탈주라는 기존에 널리 쓰였던 단어가 존재하죠.
실제상황입니다
24/04/03 11:38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탈주를 제일 많이 썼던 것 같기도 하네요
소와소나무
24/04/03 11:26
수정 아이콘
저게 꼰대라고 느껴지면 진심으로 사회 생활 못한다고 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4/04/03 11: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최저시급도 안 주는 지방 알바 같은 경우에는 킹묵적 조건 맞는지 반응 한번 보고 싶어지긴 하네요 크크
24/04/03 11:34
수정 아이콘
저도 추노 한적이 있어서 저정도면 매너있는 조언이라 봅니다
강문계
24/04/03 11:36
수정 아이콘
저게 꼰대라고 느껴지면
그냥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24/04/03 11:40
수정 아이콘
추노 많이 씁니다. 유튜브 좋좋소에서도 나오고..
실제상황입니다
24/04/03 11:47
수정 아이콘
추노 자체는 많이 쓰는 거 아는데 피고용자 입장에서 정말 '스스로 도망치는 행위'란 뜻으로 많이 쓰나요? 진짜라면 그거 참 신기하네요..
로즈헤어
24/04/03 11:56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추노찍었다'라고 쓰이던 말인데 이게 언제부턴가 '추노했다'로 바뀌었습니다
정공법
24/04/03 11:56
수정 아이콘
많이씁니다 아니 그냥 말없이 안나오는 행위= 추노
라고 거의 굳어졌습니다
생산직갤가면 지역별로 추노기업 이런식으로 회사리스트도 있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4/04/03 12:03
수정 아이콘
의미 자체는 처음부터 그거였죠. '스스로'라는 뜻이 있냐없냐가 문제고. 써주신 댓글도 보면 그래서 스스로라는 뜻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굳어졌다는 건지 뭔지 헷갈리네요. 정공법님도 그렇고 저 위에 다른 분들도 그렇고 표현이 다소 부정확하고 이중적인 것 같습니다. 밑에분처럼 기다 아니다 정확히 해주셨으면 좋겠는디..
24/04/03 11:58
수정 아이콘
넵 많이 쓰더군요. 제가 추노 감명깊게봐서 처음엔 어색한 용어로 받아들이다가 너무 자주들어서 이제 자연스러워진 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4/04/03 12:04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추노 찍었다가
추노했다로 바뀐 걸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24/04/03 13:31
수정 아이콘
사실 드라마 추노에서 파생된 신조어에 가깝다고 봅니다. 거의 동음이의어에 가까워요.

추노했다(쫓았다)->추노했다(도망갔다)로 변형됐다는 것보다
추노(드라마) 했다 로 처음부터 만들어진 별개의 단어에 가깝습니다.

비슷한 예시로는 드림팀->어벤저스 같은거?
실제상황입니다
24/04/03 13:44
수정 아이콘
오 이렇게 들으니까 납득이 가네요
24/04/03 13:2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십년전쯤부터 굳이 구분 없이 상황따라 썼던거 같네요....오히려 그렇게 된지 너무 오래되서 굳이 그걸? 같은 느낌
24/04/03 11:54
수정 아이콘
한 10년 전에도 저 용례로 추노 쓰였습니다.
라방백
24/04/03 11:56
수정 아이콘
요새 하루 8시간만 근무하는 일반 사무직도 연락없이 런했다는 글 왕왕보이는거 보면 좀 그렇죠.
코미카도 켄스케
24/04/03 11:57
수정 아이콘
추노가 저렇게 쓰이는거 볼때마다 젊은 세대에게 한자 교육이 정말 잘 안되어있다고 느낍니다
승률대폭상승!
24/04/03 12:58
수정 아이콘
한자로된 단어 뜻이 바뀌는건 갑골문시절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현상
24/04/03 14:42
수정 아이콘
그리 거창한 현상이 아니에요. 단어의 뜻이 바뀐 게 아니라, 그냥 아무생각 없이 쓰는 것 뿐이죠.
24/04/03 11:59
수정 아이콘
지가 냅다 튄거 생각안하고 저정도 말을 꼰대라고 생각한다면
걍 사회 나올생각 말고 혼자 알아서 살아야지 답이 없어요
cruithne
24/04/03 12:02
수정 아이콘
그냥 단어 뜻이 이제 바뀐거죠. 유래나 원 뜻 따지면 못 쓸 말이 넘쳐날텐데
24/04/03 12:02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알바 뽑는 입장에서 요즘 20대 말없이 잠수타는거 이 세대만의 문제인거죠? 다른 세대도 그랬을까요?
종말메이커
24/04/03 12:08
수정 아이콘
타인을 NPC정도로 생각하는 문화가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는 것 같고요.
문제는 그와중에 나는 공감받고 배려받고 이해받고 격려받아야 하는 감성은 풍부해졌다는 점...
24/04/03 12:21
수정 아이콘
뭐 다른 세대라고 없진 않겠지만
20대가 빈도는 훨씬 심하다는 거엔 모두가 동의할듯 하네요
24/04/03 13:22
수정 아이콘
그냥 20대면 모를까 '요즘' 20대라고 쓰는건 모르겠네요
이부키
24/04/03 12:04
수정 아이콘
남자답게 퇴사하겠다고 말해도 상급자들이 남자답게 그래 잘 가라 라고 하는경우는 별로 없죠. 그래도 문자나 카톡같은 서면상으로라도 말 하고 나가는게 맞는거라고 봅니다.
탑클라우드
24/04/03 12:09
수정 아이콘
말 없는 잠수는 그냥 비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르키아르
24/04/03 12:37
수정 아이콘
최근에 본 논란중에, 가장 논란이 필요없는 논란글인거 같네요 -_-;;;
김건희
24/04/03 13:09
수정 아이콘
추노 보다는 잠수, 탈주가 정확한 표현 같지만, 아무 의미없죠.

근로계약도 엄연히 계약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소한 문자, 카톡, 전화 등으로 통지하고 퇴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24/04/03 13:10
수정 아이콘
언어는 참 어렵네요. 언어는 살아 있다고도 말하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계속 변하고 그 뜻이 순화되기도 때로는 나쁘게 변하기도 하는데
지금처럼 '추노'같은 틀린 표현도 자연스럽게 쓰여지다 보면 어느샌가 '추노'로 자리잡힐것만 같은데 내가 혼자 아무리 아니다 라고 말한들 의미가 없을 것 같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건 참 힘든일인 것 같습니다.
24/04/03 13:23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따지면 지금 우리가 쓰는 말부터 뜯어고칠게 산더미겠죠
24/04/03 13:25
수정 아이콘
맞아요.
지니간것은 지나가서 받아들이는게 그렇게 어렵진 않은데 지금 같은 추노는 정말 적응이 안되네요 흐흐
24/04/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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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추노가 한자어를 쓴다기 보다 드라마 제목에서 파생된 신조어에 가깝다고 봐서.....

노예제도가 있을 시절에 쓰던 추노와는 동음이의어에 가깝다고 봅니다.
24/04/03 13:40
수정 아이콘
추노 드라마를 보셨겠지만 추노 드라마는 이다혜(옛 노비) 잡기 위해 추노꾼(장혁 외 2인방)이 된 뭐 그런 내용이라
드라마에서 추노의 의미가 기존과 다르게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적어도 드라마 나오던 시점에는 말이죠.

뭔가 표현이 입에 착 붙고 드라마에서 언급되기도 하고 하니 그냥 그렇게 쓰여지는 그림인것 같은데 어쨌든 적응은 잘 안돼죠
24/04/03 13:54
수정 아이콘
아뇨 아뇨, 그냥 '노예가 도망감' 이라는 상황을 따온 밈인거죠 그걸 가지고 디테일 하게 따지면 추노는 노예쪽이 주체가 아니고 이러는건 음, 재미 없잖아요.
이지금
24/04/03 16:5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시기에 생긴 반례용법으로 쓰는 단어인 민주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4/04/03 13:22
수정 아이콘
'추노 상황을 만들었다' 고 대충 받아들이면 어떨런지...
24/04/03 13:30
수정 아이콘
저 정도면 어른이죠 사회가 만만하지 않잖아요
바람의바람
24/04/03 14:02
수정 아이콘
요즘 mz면 무단퇴사후 월급날 돈 안들어오면 노동청 고고싱 아닌가요?
MurghMakhani
24/04/03 1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추노 = 탈주 = 런 이렇게 쓰인 게 무지 오래 돼서 굳어진 겁니다. 추노 드라마부터가 엄청 오래된건데 이거 안본 사람들도 그냥 쓰죠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긴데 추노의 추는 추격/추적의 추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추리/추천에 쓰는 추로, 추노는 노비를 쫓는 게 아니라 잡은 노비를 원 주인에게 돌려주는 의미였다고 하네요
24/04/03 14: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걸 보고 2번이라고 생각하는 게 유머네요.

맘 같아선 쌍욕 하고 싶은데, 일손은 모자라니 좋게 말하면 돌아올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억지로 참고 있는 것 같은데..
Burnout Syndrome
24/04/03 14:56
수정 아이콘
나이 들어갈수록 의사표명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금전관계, 업무관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인간관계, 이성관계도 포함해서요.

'노가다 혹은 알바 힘들어서 그만두겠습니다.'라고 간단하게라도 알려주어야 고용주 입장에선 미래 인사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잠수를 타면 대체 얘가 어떻게 하려는 건지 감도 안 잡히고 새로운 애를 구했을 때 얘가 돌아올 수도 있고.. 하는 막막한 상황에 빠집니다.

사실 그런 것까지 고려를 못할 나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모든건 습관화됩니다. 간단한 업무에서 저러면, 인간관계에서도 회피하기 위해 잠수타는게 버릇이 될테죠.
24/04/03 15:19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말한 건 저 아저씨가 저렇게 말하는 게 진심에서 우러나온 충고가 아니어 보인다는 얘기일 뿐이에요.

님이 하신 말씀 다 당연한 정론인데, 그걸 모르는 게 아닙니다^^;;
24/04/03 15:04
수정 아이콘
보통 텃세 심하다는 업계가 저렇게 추노가 많죠
수금지화목토천해
24/04/03 15:22
수정 아이콘
강간했다 를 관광보냈다 로 제멋대로 바꿔쓰는 유행어가 있었던 게임 사이트에서 단어 사용가지고 크크
기타솔로컴온
24/04/03 15:23
수정 아이콘
요새 명사에다가 OO하다 붙여서 OO했다 하는식의 밈 많이 쓰는데(정몽준이 정몽준했다)

추노했다도 추노(장혁이 노예를 쫓아가는 드라마제목)하다(그런 상황을 만들었다) 뭐 그런 느낌으로 쓰면 될것같긴해요

이게 불편하면 뭐 요새 커뮤생활 못하죠

1도없다 < 부터 뭐..
오스카
24/04/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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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사이트가 늙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갑자기 늙은건지 어디서 아재들이 대거 들어온건지..
척척석사
24/04/03 16:04
수정 아이콘
갑자기 늙다니 무슨말씀이세요 10년전에도 최고급 늙은사이트였는데
여태까지 못느끼셨다면 오히려 그게 더 ㅠ
오스카
24/04/03 16:13
수정 아이콘
추노가 언제 방영된건데... 저 용례는 그냥 그렇게 굳어졌죠.
아.. 그럼 너무 어려진걸까요? 애초에 추노를 모르는세대일수도 있겠네요 크크크 급식사이트가 됐나봅니다
척척석사
24/04/03 17:29
수정 아이콘
그냥 아재들이 원뜻에 집착하는거죠
한자교육이,,,필요하다,,,,이넘들,,,
이런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새로 늙은 적이 없고 젊어진 적도 없고 (비꼬신 것 같긴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계속 노인사이트에용
승률대폭상승!
24/04/03 16:54
수정 아이콘
놀라운건 추노가 탈주하고 런보다 더 오래된 단어인데 아재들이 오히려 추노를 모르고 런하고 탈주를 안다는점
초록물고기
24/04/04 08:13
수정 아이콘
추노했다는 말 듣긴 들어봤습니다. 알바사이트에서 많이 쓰죠. 근데 추노했을때 임금 포기하는건 옛날 이야기이고 요새는 추노한 마당에 회사에 이야기하기 불편하니 회사에 연락안하고 바로 노동부에 임금체불로 민원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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