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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5 16:46
저는 영화 전체적으로 괜찮게 재밌게 봤습니다.
뭔가 전체적으로 촌스럽기도 하고 때깔이 엄청 좋은건 아닌데, 그래도 김래원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24/03/25 16:52
김래원 영화들이 이런 분위기가 많은 듯 하긴 한데,
미스터 소크라테스던가 그것도 그렇고 쇼츠로 장면 장면 보면 볼만한 장면들이 많은데, 영화를 막상 처음부터 끝까지 보다보면 스킵할 구간이 꽤 많더라구요 허허허
24/03/25 16:54
사실 저는 이 영화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앞부분이 아니라 '나다' 이후에 펼쳐지는 액션 장면이었어요
그게 영화의 클라이맥스고, 복수심이 응축되어 터져나와야 하는데 그 액션이 엄청 밋밋하고 카타르시스가 없습니다... 잔혹하지도 않고요. 투닥투닥 낑낑 으어억
24/03/25 21:06
비슷한 시기의 싸움의 기술 같은 영화가 그런 점에서 더 재밌는데 잘 회자되지는 않더라구요 명대사나 재밌는 장면 많은데 크크
최근에 비슷한 느낌 받았던 것은 약한 영웅 1회 한정 ...정도
24/03/25 18:53
고등학생 때 선생님이 반 애들 다 데려가서 보고 해바라기 수첩(소원적는거)도 홀려서 샀는데 그 영화가 이리 될줄은 몰랐습니다... 근데 선생님이 왜 이 영화를 단체관람시킨건지는 아직도 미스터리.. 남학생들이라 반 투표로 정했던가?
24/03/25 20:36
2006년 12월 15일 오전에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그 때까지만해도 이렇게 밈이 될줄은 몰랐네요. 영화보면서 줄줄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흑
24/03/26 01:07
사실 비공식 천만이라고할건 타짜밖에 없죠
쇼츠가 흥하는 요즘시대에 그냥 랜덤주사위돌려서 랜덤 시간에 1분틀어놔도 끝까지보는게 타짜라 막말로 2시간영화 2분씩 쇼츠로자르면 60개전부다 명장면이라고해도 될만큼인영화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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