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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7 14:23
글봐서는 여자들이 줄설 타입으로 성실건전한 남자같은데
일부러 반장난식 비하로 쓴게 아닌가 진짜 저런타입이면 일부 이상한 여자제외하고 모를리가 없죠 여자들도 겉과 속이 아주 달라서 실재 쓸만한 남자들은 미친듯이 살펴보고 다닙니다
24/03/17 14:36
솔직히 말하면.. 제가 저런 스타일입니다.
여자 없어요.. 개인적으로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못생겼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키도 179이고요. 성실하다고 여자가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나름 직장도 안정적인데... 다 아시다시피.... 위에 글 쓴 분은 아마도 소위 '끼'가 없는 분일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24/03/17 17:59
성실함이 빛을 발하는건 30대 이후인데, 이미 설거지론이 휩쓸고 지나가고, 20대때 현타란 현타는 다 느낀 상황에서 욕구가 안생기는거죠 크크
24/03/17 14:32
술 담배 안하고 성실하고 이런건 기본적으로 매력이 있는 사람이 그런 속성까지 더해져야 일등신랑감이네 이런 얘기하는거지 본문에 저분은 그냥 잘놀지도 못하는거죠..
24/03/17 14:48
뭐 저도 모쏠까지는 아니지만.. 소개팅 계속하면서 느끼는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돈시간써가며 여자분 앞에서 재롱잔치 벌여야되나 싶어서
24/03/17 14:48
업소 빼고 재산 없고 일본에 있으면 저네요
나름 유명한 작품에 참여하고 나니까 모든게 허무해지더라구요. 인정받으려고 아둥바둥 살았는데 하면 할수록 더 잘해야 되는거 알고 내려놓고 적당히 비겁하고 게으르게 살려고 합니다. 크크
24/03/17 15:49
성매매 업소가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진 모르겠지만
저 글은 주작일 수 있어도 저런 갬성은 분명 상당히 만연해 있다고 봅니다. 소극적이고 무기력하고 단념하는 그런 갬성 말이죠. 예컨대 저기서 오피 얘기만 빼면 진짜로 흔한 30대의 삶이 맞을 거예요.
24/03/17 15:32
꼭 성생활 뿐 아니더라도 사회 전반적으로 무기력증이 만연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일반화할 사례는 아니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매출이 몇조나 되는 대기업임에도 직책자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빨리 승진하면 빨리 나간다고 위로 비슷하게 말이야 했지만 직장인의 제1덕목이 직책자 영전을 빨리 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거였는데 요즘은 시켜줘도 고사를 해서 예전에 직책자하다 미끄러지신 고참분을 다시 불러와 시키는 지경에 이르고 있네요 솔직히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24/03/17 16:57
제 뇌가 절여진건지..
글 전반에 모나지 않고 무난한 남자처럼 읽히도록 써 놓곤 중간에 뜬금없이 성매매업소를 끼워 넣은게 저렇게 무난무난하게 살아가는 사람조차도 성매매업소 경험은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쓴 글 같아보이네요. 내용도 가장 많이 할애되어 있고, 다른 문단에 비해서 자세한 설명이 두드러지게 많이 써져 있어요. 그러니까 글에서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흔한 30대 남자의 삶이 아니라 30대 남자는 대부분 성매매업소 경험이 있다. 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서 잘 포장해서 쓴 글처럼 보이네요.
24/03/17 17:47
오 그러게요? 그런 생각은 못 해봤는데 다시 보니 정말 그리 읽히기도 하네요. 묘하게 여자가 쓴 것 같은 문체라 더더욱 그런 것인지...
흔한 30대 여성 특징이라는 글에 몸 한번 팔아봤다고 쓰면 즉시 삭게행 열차 탔을 것 같은데, 그 반대는 다들 별 문제의식 없이 넘어가고 있으니 특이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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