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3/16 18:25:36
Name 北海道
File #1 0316182215856017.jpg (1.35 MB), Download : 7
File #2 031618231772445.jpg (702.7 KB), Download : 4
출처 http://kenews.co.kr/mobile/article.html?no=84771
Subject [기타] OECD에서 유일하게 사과 수입 금지하는 한국.jpg




과보호 느낌이 있긴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16 18:30
수정 아이콘
이런분야야 말로 비전문가가 단편적인 정보만 가지고 판단하면 안될만한 일인것 같습니다.
바밥밥바
24/03/16 18: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거 수입 다 허용하면 식량 주권은 뭐 갖다 버리는거죠
지금 유럽이 우크라이나 밀 덤핑으로 들어온 것 때문에 농민들이 죽겠다고 시위하고 난리도 아닌걸 보면
저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하아아아암
24/03/16 18:31
수정 아이콘
삽살개 친구는 단편적으로 판단하는거 같긴하네요. 식량안보는 그리 함부로 말할게 아닌디... 한국 농산업 상황이야 엄청 꼬여있지만
산밑의왕
24/03/16 18: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사과는 식량주권이랑 별관계없는 기호품이죠.
24/03/16 18:42
수정 아이콘
쌀같은건 끝까지 지켜야 하는거 맞는데 사과는 해당 안 되는거 아닌가요?
하아아아암
24/03/16 20:21
수정 아이콘
네 그렇긴하죠. 상대적으로는 중요성이 떨어지는... 다만 저 친구는 뭐 모든 농축수산물 다 풀자는거 같아서요.
데몬헌터
24/03/16 18:52
수정 아이콘
저친구 말하는 거처럼 노르웨이 모델잡고 식량주권 포기하고 세금 올리겠습니다! 하는 순간 어찌될지는..
크로플
24/03/16 18:31
수정 아이콘
이런 편향된 자료는 누가 만들어서 올리고 다니는걸까요
24/03/16 18:49
수정 아이콘
펨코 포텐, 디시 실베....
아서스
24/03/16 18:33
수정 아이콘
사과 수출을 개방하고, 할당 관세로 수입물량 조절하는 방법을 쓰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같은 거 잘 들어오는거 보면, 검역문제 핑계대는건 좀 아닌것 같고요.
mystery spinner
24/03/16 18:34
수정 아이콘
어머나 한국은 그럼 여태 ENVY 사과가 안 들어갔던건가요.
사과팬인 저와 제 아이들은 계절마다 전세계 사과 먹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데...
다른 해외 과일들은 수입하는데 사과만 안된다니 놀랍네요.
아케르나르
24/03/16 20:13
수정 아이콘
엔비사과 1,2년 전에 보긴 했는데, 그거 국내재배일거에요. 요즘도 나오나 모르겠네요.
mystery spinner
24/03/17 09:53
수정 아이콘
전 해외에 살고 있어서 미국 엔비랑 뉴질랜드 엔비를 주로 먹는데 미국 엔비가 더 맛있더라구요.
한국에서도 재배되고 있었는지 몰랐네요.
다음에 한국 가면 한국 엔비도 먹어봐야겠어요.
24/03/16 20:14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예산에서 재배되어 유통되고 있네요.
덕분에 envy 품종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라온
24/03/17 07:59
수정 아이콘
시판되는 아주빨간 엔부사과랑 다른건가요?
mystery spinner
24/03/17 10:00
수정 아이콘
envy라고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사과인데, 해외 몇개국에서만 생산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특정 농가에서만 생산하고 있다고 나오는데, 꼭 ENVY란 단어와 생산국 마크가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엔부랑은 다를거 같아요.
한국은 주로 FUJI 품종인걸로 알고 있는데, 텍스처가 단단하고 달콤해서 푸석한 사과말고 아삭한거 좋아하시는 분은 엔비 다 좋아하시더라구요.
아케르나르
24/03/17 11:5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추석 제수용으로 중생종인 홍로도 좀 나와요. 후지(부사)가 대부분이긴 한데 시나노골드라고 불리는 노랗고 단맛과 신맛이 후지보다 좀 더 강한 품종도 좀 나옵니다. 엔비사과는 제 기준으로는 맛있긴 한데 좀 딱딱한 편이었어서 인기 없을 거 같더군요.
24/03/16 18:34
수정 아이콘
미국산 소고기때만해도...뭐...
문재인대통령
24/03/16 18:36
수정 아이콘
광우뻥 사태 볼만 했는데 그쵸 크크
24/03/16 18: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기름 수입 못하면 망하는데 식량 안보만 지킨다고 뭐가 바뀔까 싶습니다
24/03/16 18:4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저렇게 보호해주고 국가적으로 혜택줘도 농사가 그렇게 메리트 있는게 아니라는 점이죠. 기업농 얘기도 정말 메리트가 있었다면 진작에 어떻게든 진입하려고 했었을텐데 기업들이 시큰둥한거 보면 그 정도가 아닌거고요. 그냥 이 땅이 사람 갈아넣는거 말고는 답이 없는 노답 땅이라..
24/03/16 18:52
수정 아이콘
몇번 진입할랬는데 거부 당했습니다.
계피말고시나몬
24/03/16 19:31
수정 아이콘
메리트는 있습니다. 그런데 lg랑 대한팜한농이라고 중견기업이 들어가려다가 농민들이 난리를 쳐서 투자금도 못 건지고 나와야 했죠.
하아아아암
24/03/16 20:22
수정 아이콘
농업쪽이 소작 관련한 문제로 역사적으로 법률상 제한이 상당하고, 영세 농민이 많은 관계로 재편이 겁나게 어렵긴 힙니다.
티아라멘츠
24/03/16 21:23
수정 아이콘
기업농은 하려고했는데 시위로 못한거라서 이야기가 다릅니다.
아이군
24/03/16 18:53
수정 아이콘
식량 주권 이러면 좀 추상적으로 느껴지니깐, 좀 다르게 표현 할 수가 있죠.

한국과 동아시아는 다른 나라들과 식문화에서 차이가 큽니다. 아주 세세한 재료 레벨에서 다릅니다. 거기에 한국은 또 다른 동아시아 국가(중국, 일본)과 다릅니다.

김치를 예로 들면 배추(서양은 배추 없음, 동양은 배추는 있는데 한국배추와 품종이 다름), 파(서양은 파가 없음), 고추가루(나라마다 맛이 다름), 배(서양배와 동양배를 다름)은 거의 대체 불가능하고 그나마 무, 사과 마늘은 있기는 한데 좀 미묘하게 다릅니다. 외국가면 가장 먼저 받는 충격 중 하나가 재료가 아예 다르다는 겁니다...

한국은 적극적으로 농민 보호를 하는 나라로 이걸 안하면 몇몇 품종은 고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배추 상추 대신에 로메인, 파 대신에 리크 먹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이걸 면하려면 한국에 가까운 동아시아 중에서 농사를 많이 짓는 나라, 즉 중국에 한국의 농산물이 크게 기대게 됩니다.

즉 한국의 식량 안보를 위한다... 라는 추상적인 말 대신에 [한국의 농수축산물이 중국에 의해 좌지우지 되어도 괜찮은가?] 라는 질문에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이야기 하면 된다고 봅니다.
데몬헌터
24/03/16 18:58
수정 아이콘
어짜피 중국에서 요소 수입하는데 이미 좌지우지 되는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수도..
아이군
24/03/16 19: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뭐 요소 뿐이겠습니까? 저는 반농반진으로 한국인들은 누구 보다도 중국을 사랑하면서 왜 본심을 숨기는 것일까? 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사과만 해도
https://www.tridge.com/ko/intelligences/apple/export
이런데 뉴질랜드, 미국, 프랑스 독일 같은 소리하고 있네... 라고 봅니다. 바로 옆에 세계최대 사과수출국이 있는데 프랑스에서 사과 수입 하겠어요..
24/03/16 20:58
수정 아이콘
중국을 사랑한다기보다 저렴한 중국산을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24/03/16 19:19
수정 아이콘
짧은생각으론 배추,파,배 이런건 다른나라에 없으면 수입을 안하니깐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닌가유
아이군
24/03/16 19:21
수정 아이콘
바로 옆에 없는 걸 있게 해주는 나라가 있으니깐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1153895i
아우구스티너헬
24/03/17 11:59
수정 아이콘
서양도 파(대파랑은 좀 다른 쪽파 느낌)있습니다.
서양에서도 배추도 먹죠 한국꺼보다 다소 작고 잎이 좀 더 두껍긴해서 절이는 시간과 소금양이 좀 다르긴하지만 김치 잘 담궈먹고 있습니다.

배는 한국배 같은 배는 없어요.
무는 한국무가 지존인데 유럽도 겨울되면 살짝 비슷해집니다.
마늘은 더 매워서 좀 덜 넣으면 되는데 거의 비슷합니다.
상추는 99.9% 싱크로율 나옵니다.
24/03/16 18:55
수정 아이콘
물가상승을 농민탓으로만 넘기는건..
forangel
24/03/16 19:08
수정 아이콘
제사나 차례상에 가장 필수로 올라가다 보니 명절에 선물로도 많이 소비되는 배랑 사과가 수입이 금지돼 있군요.
이 두 과일은 저장성이 높아서 신선도의 우위를 통한 품질의 차이를 기대하기도 힘들고 가격경쟁 역시 안되기 땜에
수입을 허용했을때의 문제점도 따지긴 해야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과와 배는 기호과일로 들어가기 보다는 명절,제사 문화로 인해 필수품의 영역에 가까우니까요
비싸면 안먹으면 그만이 아니라 비싸도 제사상엔 올려야 되는거라..
24/03/16 19:19
수정 아이콘
앞으루 제사 지내실생각인가요?
리얼포스
24/03/16 19:2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08652?sid=103

저도 요즘 누가 제사지내냐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6할 정도는 아직 제사를 지낸다네요
24/03/16 19:25
수정 아이콘
앞으루 지금 20~40세대들이 제사를 지낼지 의문이라서..
forangel
24/03/16 19:28
수정 아이콘
형님이 제사 하는중인데 형님이 어머니 돌아가셔도 유지하겠다면 어쩔수 없죠.
그리고 제사문화가 계속 줄어든다고 해도 완전히 사라지는데는 오래 걸릴거고
그때 기후는 사과나 배가 중요한 시기는 아니지 않을까요?크크..
No.99 AaronJudge
24/03/17 03:05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인데
저는 부모님꺼 까지는 조촐하게라도 기일에 지낼 생각이긴 합니다

근데 제가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크크 못받을듯
숨고르기
24/03/16 19:15
수정 아이콘
국내 농축수산업은 사실상 노인복지사업이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4/03/16 19:20
수정 아이콘
과일 좋아하는데
자취 시작하고 나니깐 과일은 정말 사치품이더군요
24/03/16 19:23
수정 아이콘
근데 저게 또 특정 혐오 세력 조작용 선동자료라면 사과는 진짜 왜 금지하는 건가요?
forangel
24/03/16 19:52
수정 아이콘
제사나 명절에 꼭 올리는 과일이라는게 가장 큰 이유일겁니다.
그다음은 저장성,유통성이구요.
일반적인 과일은 저상성,유통성이 좋지 않은데 반해 사과랑 배는 꽤 좋은편이라서 수입을 허용하게 되면
경쟁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즉 필수재인데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보호하는거죠.

그리고 사과랑 배는 가을에 익는 과일인데 수입이 돼서 경쟁력이 밀렸을때 이 과일들을 대체할 가을철 과일도 없습니다.
가을철 과일이 사과,배,밤,감,대추,석류 뭐 이정도뿐이니..
24/03/16 20:09
수정 아이콘
아 그니까 뭐 농민들 보호 맞았군요.,.;
forangel
24/03/16 20:41
수정 아이콘
어떤 이유가 있던, 어떤 이유를 대던간에 농민보호는 무조건 들어갈수 밖에 없는데
농민들 보호가 맞았군요 라는 결론을 내리시면 안되죠.
그럼 농민들은 보호받을 가치가 없다는 거냐? 라는 물음에 외통수 맞는거 아닌지?
24/03/16 20:58
수정 아이콘
아니 뭐 맞는 말씀인데 좀 많이 비싸잖아요 크크크; 저 한줌도 안 되는 농민들 보호한다고 대부분 국민들이 피해보는 건 좀
forangel
24/03/16 21:37
수정 아이콘
농민 보호는 여러 이유중 하나라고 위에서 설명했고, 그 하나의 이유로 소수와 다수를 나눠서 소수를 희생시키는건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 안됩니다.누구던 소수가 될수 있으니까요.
간단하게 한줌도 안되는 장애인을 보호한다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피해보는건 좀 이라는 주장은 안통하죠.

근데 논쟁과 별개로 저도 수입을 금지한 이유가 무엇이던간에 조건부 수입을 허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농민도 보호해야지만 꼭 사과가 필요한 국민들도 최소한의 보호는 받아야 되니까요.
24/03/16 21:49
수정 아이콘
제가 말을 좀 잘못하긴 했는데 크크 국민 대다수를 위해 소수 농가를 희생시키자! 뭐 이런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뭐든 정도가 중요한거죠. 몇 안 되는 과수원 보호 해주려다 천만 단위의 국민이 폭등한 사과를 못 먹는다? 에휴 쯧쯧
계피말고시나몬
24/03/16 19:32
수정 아이콘
참고로 후쿠시마 사과가 참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백도리
24/03/16 21:52
수정 아이콘
22년도에 아이즈라는데 가서 먹어봤는데 진짜 딴딴하고 개달더라고요. 근데 사과는 사과임 맛은 같았습니다.
짬뽕순두부
24/03/16 19:35
수정 아이콘
일본 농작물 제외하고는 해외에서 먹은 사과는 다 맛이 없던데(달지 않더라구요)
수입해서 국민들 만족시킬만큼 사과 맛있는 나라가 좀 있나 모르겠네요
24/03/16 19:55
수정 아이콘
호주 사과 핑크레이디나 후지는 당도나 아삭함이 한국 사과랑 비슷합니다
서쪽으로가자
24/03/16 20:35
수정 아이콘
미국내에서도 고가인 허니 크리슾 같은게 있긴한데…
VictoryFood
24/03/16 19:45
수정 아이콘
인구소멸지역은 더 빨리 도시로 이주하게 도와주고 그 땅에 기업농 키워야 합니다
플리트비체
24/03/16 19:56
수정 아이콘
시골 농가 일자리 보전을 위해서 소비자들이 비싸게 희생하는거죠
스카이
24/03/16 19:56
수정 아이콘
유럽 농축산업 산출물 가격이 낮은건 보조금 때문 아니었나요? 보조금 덕에 거의 반값이라고 어디서 본 것 같아요
감전주의
24/03/16 20:24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바로는 예전 아프리카 식민지 이민자들 인건비 후려쳐서 싼거라고 하더군요
복타르
24/03/16 20:06
수정 아이콘
수입금지가 풀려야 일본산 사과가 수입되니까요
MissNothing
24/03/16 20:07
수정 아이콘
식량 자주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코로나때 밀이랑 마스크 기타등등 필수재들 수출안한다고 했을때 그래도 우리나라는 제조업기반이 강해서 타격이 크진 않았죠.
24/03/16 20:39
수정 아이콘
기업농으로의 개편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사람되고싶다
24/03/16 21:14
수정 아이콘
이게 농민들의 이기주의다 뭐 이런 시각으로 보는 게 문제인 게... 한국 농업 문제의 가장 큰 문제가 개별 농가가 영세하다는 겁니다. 투자가 잘 안된다, 돈을 좀 적게 번다 이런 걸 넘어 아예 생존의 문제입니다. 자본주의는 차갑다... 식으로 싹 다 풀고 농민들 다 파산시켜서 가난과 빚에 허덕이다 굶겨 죽인다면야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겠지만 그딴 걸 현대 국가라고 할 수는 없죠. 장기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야하는 건 맞는데, 당장 급하게 할 체력이 안 돼요. 그냥 현재 나이든 농민분들 다 돌아가실 때까지 존버하고 있는 거죠 어떻게 보면...
No.99 AaronJudge
24/03/17 03:07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죠
영세한 고령 농민들 가시고 텅 비면 기업농이 슬슬 들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유념유상
24/03/16 21:33
수정 아이콘
사과 배 같은 물품도 품귀현상으로 가격일 올라가면 한시적으로 수입을 해야죠.
계란도 품귀 현상 발생해서 일시적으로 수입하지 않았나요?
샤르미에티미
24/03/16 22:35
수정 아이콘
유럽도 농가들 죽어나가는 건 마찬가지라 후진국에서 싸게 떼오는 것외엔 방법이 없는 시대인 것 같기는 합니다.
The)UnderTaker
24/03/16 22:46
수정 아이콘
농업종사자가 아직 200만명이 넘는데 이정도인구의 종사자를 무시하고 망하길 내버려두는 나라는 없습니다.

물론 일시적 수입허용 같은건 필요하다고 보지만요.
모르는개산책이다
24/03/16 22:49
수정 아이콘
진짜 식량안보차원으로 접근하는 거라면 통제도 안되는 가내수공업 점조직에 맡길게 아니라 기업농을 육성하고 정부와 손발을 맞춰야죠. 다른 전략산업들이 다 하는 것처럼요. 사실상 농업의 특수성이 아니라 농촌의 특수성 때문에 보조금 지급하는거죠. 뭐 그게 꼭 나쁜 것도 아니고..
24/03/17 10:45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이 글을 보는데, 누군가가 농산품을 수입하기 위해서 억지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도하게 그리고 편향적으로 올라오더군요.
한국 처럼 국토가 작으면서, 인구가 많은 나라가 저런식으로 식량을 수입했다간, 망하기 딱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농산물의 가격의 문제는 유통의 문제이지 생산자의 문제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시골에서 생산하는 상품을 유통업자들이 얼마에 가져가는 지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데 말이죠.
최근 언젠가 무 값이 미친 듯이 올랐을 때 정작 무 생산 농가에선 사람들 인건비는 올랐는데 왜 수매자가 가져가는 가격은 내려갔냐고 절규를 했었습니다.
희한하게 언론 등에서 그 유통망에 대해서 문제 재기를 하거나 그에 대한 지적이나 공격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런데 보면 그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준 공기업이거나 대기업뿐고요.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소비자 물가가 높은 건 중간에서 이윤을 붙이는 유통업자가 많아서 라고 생각합니다.
티나한
24/03/17 11:06
수정 아이콘
사과 수입이 허용되면 농가 수입이 줄어들겠죠? 과수원 운영이 어려워지겠죠? 과수원하던 사람들은 다른 일을 찾아야겠죠? 글을 쓰는 사람도 나오겠죠? 그러다 보면 새같은 게 독을 마시거나 할 수도 있겠죠? PROFIT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8500 [기타] 아반떼 N과 중국 고성능차랑 비교한 중국 인플루언서 [28] 아롱이다롱이5578 24/04/15 5578
498496 [기타] 일본 사는 한국인이 체감한 일본인 반전 성격 [9] 묻고 더블로 가!6301 24/04/15 6301
498491 [기타] 의외로 미스테리 하다는 학생시절 [17] Lord Be Goja5195 24/04/15 5195
498490 [기타] 골프웨어의 시대는 갔다 이제 대세는 동탄골프 [14] 묻고 더블로 가!6920 24/04/15 6920
498488 [기타] AV축제 취소 거피셜 [57] 묻고 더블로 가!7789 24/04/15 7789
498486 [기타] 테슬라) 재고가 쌓여서 대규모 감원 예상됨. 최대 20% [37] 타카이7885 24/04/15 7885
498484 [기타] 와퍼 단종했다는 버거킹 근황.jpg [23]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4827 24/04/15 4827
498479 [기타] 1Q 스마트폰 시장 요약 : 전체 파이 커지고, 아이폰 줄어 [20] 타카이5589 24/04/15 5589
498476 [기타] 버거킹,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35] 타카이8300 24/04/15 8300
498475 [기타] 한 번 풀어보시죠. 저만 당할 수 없어서.... [39] 烏鳳9090 24/04/15 9090
498472 [기타] 국내거주 외국인들이 체감하는 도시별 생활비 수준 [33] 우주전쟁9775 24/04/14 9775
498463 [기타] 우리 주위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27] 우주전쟁8722 24/04/14 8722
498448 [기타] 자폐아동과 부모직업의 관계가 있다? [31] 무딜링호흡머신8847 24/04/14 8847
498447 [기타] 교도소에 휴대폰 몰래 반입하는 방법 [17] 우주전쟁6566 24/04/14 6566
498443 [기타] 저런... 착했으면.... [7] 닉넴길이제한8자8296 24/04/14 8296
498422 [기타] 벚꽃, 매화, 복숭아꽃, 살구꽃, 자두꽃 구분하는 법 [13] VictoryFood5493 24/04/13 5493
498420 [기타] 최근 유행하는 쇼츠 밈 [25] 묻고 더블로 가!10092 24/04/13 10092
498417 [기타] 기업은행의 영화 투자 대박 비법 [29] 톰슨가젤연탄구이7978 24/04/13 7978
498416 [기타] 현재 난리난 너덜트 배우모집 안내문 [118] Pikachu8600 24/04/13 8600
498406 [기타] 무회전 로터 헬리콥터... [17] 우주전쟁4934 24/04/13 4934
498403 [기타] 이순신의 무력에 대한 기록 [10] 닉넴길이제한8자5890 24/04/13 5890
498394 [기타] 라오스 대학교에 한국인 출입금지가 붙은 이유 [22] Pikachu10353 24/04/12 10353
498392 [기타] 해리포터 영화배우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2] 퍼블레인7822 24/04/12 78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