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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08 11:23:29
Name 이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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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교과서의 IMF의 원인




국민의 과소비니 뭐니 하던 내용은 2015년에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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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되고싶다
24/01/08 11:27
수정 아이콘
사회 전체적으로 국제적인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사실 IMF는 아시아 금융위기의 각론이었지 딱히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긴 했죠.
raindraw
24/01/08 11:33
수정 아이콘
과소비 운운한게 여기저기서 얻어터졌으니 당연한 결과 아닌가 싶습니다.
뭐하지
24/01/08 11:35
수정 아이콘
저래도 알맹이는 빠졌네요.
제철소 짓는답시고 조단위 대출 받았는데 정작 2천억만 쓰고 5조에 가까운 돈은 해외 부동산 취득에 써서 그렇죠.
다른 재벌들도 비슷하고요.
대출이 많아서 부도가 났다?
그건 그냥 눈가리고 아웅하는 겁니다.
대출을 내서 자국에다가 썼으면 국가 경제가 왜 위태로워지나요?
기업이 손해를 봤다면 다른 기업은 이득이 났을 텐데요.
국가 내부에 써야 할 막대한 돈을 해외에다가 쓰니 돈이 돌지 않고 화폐 가치가 급락해서 국가부도가 오는 것이죠.
소비 많은 거? 대출 많은 거? 문제 안 됩니다. 그 돈을 국내에 쓰면 국민 누군가는 이득을 보는 거예요.
기득권층의 도덕적 해이를 쏙 빼놓고 국민탓하더니 아직도 근본적인 건 얘기 안 하네요.
사람되고싶다
24/01/08 11:41
수정 아이콘
선생님, 관점이 굉장히 참신하신데 혹시 레퍼런스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뭐하지
24/01/08 11:45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6580824336

돌아다니던 자료를 본 겁니다. 정확한 링크는 기억나지 않아서 똑같은 자료를 가진 링크로 대체합니다.
사람되고싶다
24/01/08 11:58
수정 아이콘
대출 받은 걸로 죄다 해외부동산 샀다는 말은 아무리 봐도 뇌피셜 같은데요. 물론 당시 재벌의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원인이었던 건 맞고 일부는 샀을 수도 있는데 그게 근본적 원인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대출을 냈다고 국가가 왜 위태로워지냐면 멀리 보면 아르헨티나를 보시면 되고 가까이는 레고랜드나 태영건설을 보시면 됩니다.
뭐하지
24/01/08 12:54
수정 아이콘
글쎄요. https://blog.naver.com/potoi/223060488556
꼬꼬무에도 방영됐던 내용으로 2000억과 2조의 금액 차이가 있긴 하지만
나머지 돈의 출처가 오리무중인 건 팩트입니다. 해외부동산 취득을 뇌피셜이라고 하는 건 뭐 오히려 뇌피셜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저만한 돈을 어디다 썼는지 모른다는 것부터가 말이 됩니까? 그건 그냥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는 발언밖에 안 됩니다.
또한 국가부도의 위기가 왔던 건 한보를 시작으로 대기업들이 부도가 나면서 국가 신용 등급이 하락했고, 그에 따라 금융 위기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 정도의 큰 위기는 여러 요인이 맞물리는 게 맞지만, 시발점이 된 건 팩트고 근본적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건 눈을 가린 거나 다름없죠.
그럼 역으로 묻겠습니다. imf의 근본적 원인은 뭐죠? 국내에 있던 해외 자본이 뱅크런처럼 빠져나간 게 문제인데 그러한 걸 촉발시킨 건 그냥 정부 당국의 안이함 때문입니까?
사람되고싶다
24/01/08 13:06
수정 아이콘
개별 그룹 단에서 방만하게 경영하고 횡령하고 있을 수는 있는데 그거 때문에 IMF 사태가 터진 거라 보는 건 침소봉대죠.
근본적인 원인은 97년 태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에요. 태국이 외환위기 오니까 서구 자본이 아시아 통으로 묶어서 위험하다고 자금을 빼서 생긴 일입니다. 우리만 털린 것도 아니고 말레이시아도 털리고 나중 가서는 아예 러시아까지 번져서 디폴트 나요.
우리나라는 저 큰 흐름에 휩쓸린 거지 자체적인 시발점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물론 방만 경영, 무분별한 외채 빚으로 장작을 쌓아둔 건 맞는데 반대로 말하면 빚은 안터트리고 갚으면 아무 일 없는 거거든요.
24/01/08 13:33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원인은 역시 아시아 금융위기라고 보는 게 맞겠지요
하아아아암
24/01/08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보에 대해선 잘 모르니 넘어가고, 국내에만 돈이 돌아도 얼마든지 문제될 수 있습니다. 신용사회에서 레버리지를 끼고 굴리던 자금이 경제 위축으로 디레버리징 되면 아무도 이득보는 사람없이 부실만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100억 들여서 120억짜리 지으려했는데, 80억이 되버리면 -20억이죠.
뭐하지
24/01/08 12:56
수정 아이콘
100억 들여서 80이 됐으면 국내의 경우,국내에 있는 누군가 20억의 이득을 보겠죠.
그 100억의 자제를 해외에서 사지 않았다면요.
하아아아암
24/01/08 13:44
수정 아이콘
100억 들어가는 돈은 같은데, 만들어진 건물 가치가 100억인 경우와 80억인 경우를 비교하면 국내 자본총가치가 200억 -> 180억으로 감소하는거고, 감소분은 국내에 다른 누가 이득보는 것도 없이 시행사 손실이 되는거죠.
Far Niente
24/01/08 13:44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자산 10조짜리 기업이 코인으로 돈 날려서 부도나고, 그 10조는 개인이나 다른 기업들이 먹었다고 해봅시다.
그럼 문제가 안 될까요? 1차적으로 그 덩치 큰 기업의 주주, 채권자, 협력업체, 임직원 등 수많은 직접적 이해관계자들이 피해를 보는데
그 피해는 저 10조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기업의 이해관계자는 현재 기업의 자산가치 뿐만 아니라 미래 현금흐름까지도 포함해 영향을 받는데요.
그 큰 기업이 진행하던 사업, 프로젝트들에 미치는 영향들은 말 할 것도 없고
그걸 정상화시키기 위해 투입되는 사회적비용은..
사이즈가 큰 기업이 망한다는 건 단순히 금전이 국내 어디론가 이동해서 유출이 안 됐으니 해피-로 끝날 문제가 아니죠
우울한구름
24/01/08 12:08
수정 아이콘
출처도 없는 자료만 보고 말하신거 치고는 너무 확신 있는 어조로 쓰셨는데, 다른 레퍼런스는 없으신거죠?
뭐하지
24/01/08 12:51
수정 아이콘
https://blog.naver.com/potoi/223060488556
꼬꼬무에도 나온 내용입니다.
우울한구름
24/01/08 13:18
수정 아이콘
꼬꼬무가 레퍼런스로서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정작 저기에는 해외 부동산 얘기도 없네요
안군시대
24/01/08 12:11
수정 아이콘
그.. 대출받아다가 국내에 썼는데도 태영 pf가 터진건데요.
기득권층의 도덕적 해이는 동감합니다.
flowater
24/01/08 11:35
수정 아이콘
아마 제 2차 imf터져도 교과서에 국민탓한 선례가 남아버려서 금모으기운동 또 해봐야 별로 참여율도 높지 않겠죠
탑클라우드
24/01/08 11:39
수정 아이콘
아마도 넷플릭스에서 본 것 같은데,
당시 태국의 상황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나니,
IMF사태라는 말이 지극히 국지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왜 외국인들에게는 '아시아 금융위기'라고 설명해야 이해하는지 알게 되더군요.

나라 전체가 쑥대밭이었고,
저희 아버지 사업체도 당시 도산하여 가족 전체가 그 이후로 참 오랜 기간 힘든 시기를 겪어야만 했는데
최근 부동산 PF 사태 보면서, 그냥 재벌들은 변하지 않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태영에서 한보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리니시아
24/01/08 15:30
수정 아이콘
혹시 다큐멘터리 제목이 뭘까요?
시린비
24/01/08 11:41
수정 아이콘
과소비와 오와리다
24/01/08 12:35
수정 아이콘
아 뻘하게 터졌어요 크크크크
Thanatos.OIOF7I
24/01/08 16:00
수정 아이콘
소비마마 시네
카즈하
24/01/08 11:50
수정 아이콘
어머니... 어째서 IMF때 집에있는 금을 싹다 저 도적무리한테 갖다 바치셨습니까?......


지금 금값이 얼만데!!!!!!!
안군시대
24/01/08 11:54
수정 아이콘
저때는 외화를 무리하게 끌어쓰다가 외환위기가 왔기 때문에, 이후 금융당국이 경각심을 가지고 외환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지요.
그러니 이젠 금융위기가 올거라고 봅니다. 은행들이 터져나가겠죠. 리먼사태때처럼...
당근케익
24/01/08 15:46
수정 아이콘
대체 국민들이 과소비로 나라가 휘청일거면...
절레절레
Lord Be Goja
24/01/08 16:20
수정 아이콘
왜 바트화 폭락을 비트폭락으로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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