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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9 13:35
공자 유언비어는 중국과 관계되었다기보다는 그냥 중국 인터넷에서 확대재생산된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근데 국뽕유튜브 캡쳐였네요... 신뢰도가 갑자기 확...
23/12/19 13:39
중국 방송등에서도 저 유언비어가 사실처럼 나오는게 단순히 확대 재생산된 케이스는 아닌듯 합니다
어떤 의도를 지니고 고의적으로 만든 얘기라는 생각밖에는
23/12/19 13:49
쿨타임찰때마다 도는 동영상인데... 예전에 돈 똑같은 동영상 보고 또보고 또보고 또보면서 똑같은 반응을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는 걸 보면 확대재생산되는 사이클을 느끼는 게 딱 공자한국인설이 이런식으로 퍼진게 아닌가 싶네요.. 제목도 항상 비슷한 중국인 참교육하는 한국인 등등
23/12/19 13:56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쿨타임 찰때마다 돌고 도는 거죠. 일본에서 우리나라가 똥고기를 먹는다 생일빵으로 사람이 매년 죽는다 이런 유언비어가 도는 것처럼...
23/12/19 13:37
독재가 문제죠. 정권의 정당성이 떨어지니 힘으로 눌러야 되고 여기에 인권, 언론 탄압 문제가 따라오는거고.
그리고 중국이나 북한같이 애초에 세계관이 너무 다른분들이랑은 토론자체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토론의 기본전제부터 합의가 힘들어서.. 애초부터 펙트체크도 제대로 안되고 진행되는 토론이라 그냥 말싸움이네요. 공자 한국인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한국인이 얼마나 된다고
23/12/19 13:51
끝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1. 시진핑 잘하고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비판할 부분이 있다고 보지 않아. 2. (정치적으로 예민하지 않은 사소한 단점을 언급하며) 봐. 비판했지? 등등으로 방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3/12/19 13:41
아마 극히 일부의 이상한 주장들이 중국에 퍼 날라지는거고 그 중에 공자 이야기도 있었나 보네요
생각해보면 우리도 중국 욕한것 중에 오해들이 제법 있을수 있다고 봐요
23/12/19 13:47
그놈의 공자 한국인은 도대체 어떤 한국인이 말을 했다는건지 크크 몇년째 보는데 어이가 없네. 길거리에 나가서 공자 어느나라 사람이에요 하고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들은 누구임? 이라고 할지언정 아는 사람들은 10명 중에 8-9명 중국인 말할텐데.
그리고 북한이나 말도 안되는 독재정권들 제외하면 중국정도의 규모의 나라가 중국정도로 나라에 대한 검열 심하게 하는 나라 유일할텐데. 그리고 신장문제가 자국문제니까 외국인인 너는 말하지말라 라고 할꺼면 토론에 의미가 있나.. 막말로 한국이든 미국이든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항상 나오고 나올 수 있는 나라이지만 시진핑에 대해 말도 못하면서..
23/12/19 13:53
공자 한국인설 같은 얘기들... 2002년 월드컵 즈음에는 그런 소리 하는 사람 은근히 많았습니다. 제 중학교 시절 한문선생님도 그런 분들 중 하나였고요
23/12/19 14:00
그때는 환단고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았어요. 인터넷에서는 몇 배는 더 심했고요... 중국에 퍼진 저런 루머는 당시의 분위기가 과장 더해져서 퍼진 거라 봐야될거예요
23/12/19 14:28
로마는 사실 한국이었다 수준의 썰이라고 봐야죠. 문제는 신기하게도 중국인들이 공자한국인 주장썰에 현혹되있다는 겁니다. 중국인들은 스스로 정보에 대해 검증하고 자정할수 있는 시스템이 있느냐는 거고 본문 영상에서도 이를 얘기하는거죠. 민주국가에서도 가짜뉴스가 판치지만 결국 좌우/언론/시민의 목소리에서 팩트를 찾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자국의 폐해에 대해 알게 되는것도 있고요.
그러나 독재국가는 그저 일방적으로 주입되는거죠. 공자한국인 주장썰이 2023년에도 중국에서 먹히고 있고, 그 국가의 국민들은 경제적 성취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며, 점차 외부로 물리력을 확장하는 상황이 참담한 일입니다.
23/12/19 14:51
그 당시 역사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습니다. 그런 소수 의견이 아니었어요.
물론 선동가만 따지면 소수겠지만, 거기에 속아넘어가는 사람들을 포함하면 전혀 적은 수가 아니었습니다.(당시 속아넘어갔던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그런 과거를 잊은 모양이지만요) 최소 지금 극우사이트에서 광주사태가 북한 지령을 받고 일어났다 주장하는 모 극우사이트 사람들과 비슷한 비율이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 정도면 일부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그런 말도 안되는 의견들이 2010년은 되어서야 바보취급받게 된 거지. 그때까지는 그런 말도 안되는 의견이 네이버 뉴스 같은 데 소개될 때마다 수천 개의 댓글들이 "내가 무지해서 이런 역사를 몰랐다." 이런 반응이었어요.
23/12/19 14:59
한때 일제가 한민족의 정기를 끊기위해 한반도 곳곳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설이 거의 한국사회내에서 정설처럼 유포되던 시절도 있었죠. 김영삼 정부 시절에는 정부 차원에서 쇠말뚝을 찾아내서 뽑아내기도 했고요.
23/12/19 15:02
차라리 이 얘기는 상당히 많이 들어봤습니다. 당시 어떤 단체에서도 산마다 돌아다니며 쇠말뚝 뽑으러다니던 다큐도 있었고요. 근데 그게 번개막는 피뢰침이었다거나.. 공자한국인썰은 전혀 일반적인 내용이 아니었죠
23/12/19 15:00
제가 공자한국인썰에 대해 처음 들은건 중국인으로 부터입니다. 벌써15년전쯤 일이라... 당시든 그 전이든 그런 비슷한 얘기를 국내에서 들어보질 못했어요. 주류는 물론이고 인터넷썰로도 보지못했고요. 그걸 2023년에도 중국인들은 그렇다고 믿고있으니 참담하고요... 종교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한국을 선택했다는 류의 사이비썰은 들어보긴 했네요. 어떤 역사에 관심있던 사람들과 얘기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공자한국인썰은 당시던 현재던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내용자체가 전혀 아닙니다
23/12/19 15:26
그게 사실이라면 중국인들의 주장은 일부 근거가 있긴하지만, 일반적인 인식을 봤을때는 상당부분 와전되있다고 할수있겠네요. 요지는 그 와전된 상태가 정제되지 않은채 그대로 일당권위주의의 정보통제와 맞물려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할수있습니다. 여튼 그 당시에 일부 그런 인식이 존재했다는건 알겠습니다. 이전에는 뭔 휴거라느니 92년10월에 하늘로 승천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수천명 실존하기도 했고 CNN방송까지 섭외해 생중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걸보고 한국인은 휴거를 믿는게 당시 일반적 여론이었다고 할수는 없는 일이겠죠. 중요한건 누가 그걸 일반적 여론이라고 조장하느냐 일겁니다.
23/12/19 18:50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116022006&wlog_tag3=naver
이덕일. 이런걸 연재하고 그랬군요. 근데 교수는 아니고 논란이 좀 많은 사람이네요.
23/12/19 16:27
방구차야님 의견에 상당 부분은 공감합니다.
중간에서 농간을 부린 혐한세력이 그 비율을 크게 과장했던 것도 동의합니다 단지 저랑 의견이 엇갈린 부분은 선동세력에게 속은 사람들을 같은 무리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속은 사람들은 당시에는 그 무리에 속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런 내용에 별 관심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그런 과거를 잊어버리는데, 제 경우 속은 사람들도 일단은 같은 무리로 간주한 거고요. 다만, 에로 들어주신 휴거소동과는 명확히 다른 점이... 휴거소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은 당시에도 "저런 사이비들... 쯧쯧"이었지만, 공자 동이족 류의 기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은 "모모모 교수님 덕에 몰랐던 역사를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였다는 점입니다.
23/12/19 19:33
얘기하시는 바는 알겠습니다. 행여 당시에 접했던 여론중에 공자한국인 설을 믿었던 비중이 높았다한들 그게 일반적 인식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당시에 일반적 인식이라면 대학생 데모에 대한 거부감vs민주화투쟁이라는 인식차까지는 인정을 하겠으나 공자한국인설에 대해선 아주 극소수의 의견이었다는 생각입니다.
23/12/19 13:52
공자 한국인 설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네요. 느낌상으로는 중국이 유교 문화와 유물을 다 불태워서 한국와서 배워 가드라. 하는 카더라가 어떻게 바껴서 전해진 건가 싶네요.
23/12/19 13:54
2002년 월드컵 즈음 환단고기가 다시금 유행하던 그 시절에는 그런 소리 하는 사람 은근히 많았습니다. 제 중학교 시절 한문선생님도 그런 분들 중 하나였고요
23/12/19 17:19
살면서 그런 한국인 본 적이 없습니다. 님이 보신 20년전 한자 선생님 한 분으로 너무 확대해석 하시는거 같아요. 공자가 한국인이라는 얘기가 주류가 된 적도 없었고 있다고 해도 극소수의 판타지를 믿는 사람뿐이죠. 그게 중국에서 한국사람은 다 그렇다라며 얘기하니 벙찌는거구요.
23/12/19 17:43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공자 한국인'설 대신 '공자 동이족'설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공자의 혈통이 우리 민족이었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같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건 역사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몇 차례 보더라도 금방 잊어버릴 키워드기 때문에 박정우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반응하시는 거일 테고요. 지금도 유튜브에서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런 주장을 하는 자칭 전문가들의 영상과 거기에 찬동하는 수백 개의 댓글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전혀 이런 주장을 안 한다라는 해명은 오해를 없애지 못합니다. 혐한들이 또 그런 거 번역해다가 퍼나르고 한국인들이 거짓말한다고 선동하거든요. 그런 말을 믿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지만 소수의 이상한 사람들이다.라고 정정하는 게 맞는 방향이라 봐요
23/12/19 22:00
인터넷을 찾고 뒤지면 어떤 사람들이든 존재하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 존재조차 모르고 살고요. 그런 소수의견을 우리가 과장되게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 대부분이 모르면 그냥 없다고 치부해도 된다고 봅니다.
여기 댓글만 봐도 뭐....
23/12/19 14:06
공자 한국인 설 뿐 만 아니라, 예수 한국인 설, 단오 한국 기원 설 등등 찾아보면 다 있긴 있었습니다. 다만 그게 한국사회의 지배적인 언설이 아니라 그냥 구석쟁이에서 떠들어대는 헛소리일 뿐인데, 그걸 마치 한국인들이 다 저렇게 생각하고, 한국사회 전체가 다 그런것처럼 침소봉대해서 퍼나르는 혐한들이 있어서 그쪽 바닥에서는 크게 확산된거죠.
근데 웃긴건 한국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중국, 일본 관련 유언비어들도 똑같은 매커니즘이라는거. 이 글 쓰신 분 포함해서 PGR에도 그런 글 퍼나르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https://ppt21.com/humor/430200#6572714
23/12/19 14:05
옛날에 공자를 한국인이라고 우긴 환빠들이 있긴 있었겠죠.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무시당한 그런 소수의견을 마치 한국인들의 다수 의견인 것처럼 호도하는 게 문제겠고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중국인들에 대해 접하는 얘기들도 너무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3/12/19 14:11
독재체제 내의 사람들에게 정부에 대한 비판을 가지고 토론해봐야 의미가 없죠. 우리나라는 이미 강력한 통제정부인데 중국이 같은 동아시아 국가로서 큰 타산지석이 되는 것 같습니다
23/12/19 14:27
흠... 근데 우리는 "한국에서는 공자가 한국인이다 라는 소리를 한다" 라는 걸 개소리라고 대부분이 받아들이잖아요?
설마 중국에서는 "중국에서는 공산당이 당의 방침에 반대하는 사람을 탄압한다" 라는 걸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고 대부분 받아 들일까요?
23/12/19 14:49
우리도 군사독재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당시에 일반인들은 큰 반발없이 통제된 정보만 주입되며 살아온 시절이 있습니다.
중국이 권위주의적 통제를 벗어나 자유 민주주의를 추구하기에는 땅덩리나 다양성에서 리스크가 큰게 사실이죠. 한국이 가진 한반도 남북냉전(더 나아가 대 중국)의 리스크는 미국이 상당부분 안전보장을 해주는 이유로 민주주의의 발전이 가능했던걸테고요. 그렇기에 중국인 개개인에 대해 비난할수는 없는 일이죠. 사람은 누구나 자유를 원하지만 또 안전보장을 원할겁니다. 통제를 벗고 자유를 추구하다 중국이 4분오열되어 과거같은 군벌이나 지역간 전국시대가 벌어진다면 그것 역시 중국인들에겐 무서운 일이겠죠 중국 정권이 경제적으로 실패했다면야 중국인들은 자연스레 새로운 체제를 위해 반기를 들고 싸웠겠으나, 등소평 개방이후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니 정권에 반해 자유를 위한 리스크를 짊어지는데 주저할수 밖에는 없을거고 그럴 필요성도 제한적일 겁니다. 결국 본문에서도 보이듯, 그런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자유주의나 민주적 가치에 대해 얘기해봤자 먹혀들리 없을겁니다. 우주인이 와서 중국대륙 전체에 대해 안전보장을 해줄리도 없고 일부 문제가 있다는건 그들도 알테지만, 그게 정권을 뒤집어 엎을만한 이유는 안되겠죠. 한국 역시 자유민주국가에서 미국의 안전보장하에 살고있으니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할수있겠으나 당장 미군빠지면 안보를 위한 권위주의적 정권이 필요할수도 있고(북한,이스라엘처럼) 국력이 쇠락하면 북한같이 더 극심한 체제안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살아야할수도 있을겁니다. 일제시대에도 독립운동은 소수였고 다수는 대세에 따라 시대에 순응하기도 했고요
23/12/19 15:51
90년대 말, 2000년대 초, PC 통신이 활발하고 인터넷이 막 보급되기 시작할 때 환이 스며든 역사 인식이 퍼져 나갔죠.
퇴마록으로 유명한 이우영 작가도 이 때 환독에 중독 되었구요.
23/12/19 15:21
저 중국 논객 자리에 어떤 달변가를 데려다 놔도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는 지점이 존재한다는게 중요한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23/12/19 15:26
...태어나서 공자가 한국인이라는 말을 들어본게
몇년전 중국친구 한명이 다였는데... 오히려 영국이 섬이다 같은 상식처럼 보통 공자? 그거 중국 사상가잖아? 가 상식에 가깝지 않았나요...몇학년때 배우더라..
23/12/19 15:44
환단고기가 유행하던 시절에 그런 주장을 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몇몇 대학교 교수들이나 소설가들이 관련 내용으로 언론사에 글을 기고하기도 했고요. 그걸 일본 혐한들이 중국에 소개한 덕에 저런 오해가 널리 퍼졌습니다
23/12/19 15:53
민주주의를 경험해보지 못하고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니 독재가 왜 문제인지, 민주주의와 뭐가 다른지 알지 못하겠죠.
오히려 미국 사회가 더 혼란하고 불안한 나라로 볼 수 있으니까요. 중국인이 한국인은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한다는 소리를 한다면, 저 같으면 이건 일본인이 퍼트린 음모라고 얘기해줄 것 같습니다. 크크
23/12/19 16:46
아니, 도대체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는 그 주장은 누가 시작한걸까요?
딱히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해서 한국 사람들이 막 자랑스러워 할 것 같지도 않은데 허허허 차라리 우레이가 중국인이고 손흥민이 한국인이라 참 자랑스럽습니다;;
23/12/19 16:46
중국에 가족이 있고 돌아가야할지도 모르는 중국인 학생들은 저렇게 말할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런 환경에서 정상적인 토론이 성립되기가 힘들죠
23/12/19 18:27
저런 토론에 싫은데도 억지로 끌려나온 게 아니면, 결국 자기도 저렇게 믿고 있다는거죠.
그리고, 저런 배경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헛소리 하는 것이 정당화 되면 안되죠. 유학생들인거 같은데, 저기서 더 나가면 나라가 시켜서 어쩔수 없이 기술 훔치고 스파이짓 하는 거죠.
23/12/19 17:41
공자 한국썰은 환에서 나온 헛소리중 일부입니다.
아직도 환을 제대로 못끊어 냈을뿐만 아니라 여야를 막론하고 보수정계 일각에 여전히 퍼져있죠....
23/12/19 18:13
마지막 중국 남자말이 일부 빠졌는데
저 한국남자가 중동에서 미국이 행하는 악은 우리나라랑 관련이 없어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걸 꼬집은 겁니다. 신장위그르도 한국이랑 관련없는데 넌 중국만 욕하네? 그게 비슷한 사안에 한국이 가지는 차별적 시선이다.. 저도 저 영상보면서 저 대목에서 좀 뜨끔했습니다. 반박할 수 없어서
23/12/19 19:40
때문에 한국이나 중국이나 절대적 민주가치보다는 각자의 입장에 따른 안보기반에 더 기울수밖에 없다는 얘기이기에 누가 더 선이냐는 애매해집니다. 중국민들 입장애선 일당독재가 안보를 지키기위한 선인거고, 한국인 입장에선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통한 안보가 선인거죠. 각자의 체제에서 부당한것보다는 필요한 이유를 더 바라보는 것일뿐...
한국인 입장에서 중국에 대해 신경쓸건 중국의 패권이 한국에 해가되냐 아니냐만 보면됩니다. 절대적 민주가치에 대해 따지고 드는건 곁다리에 핵심을 벗어난 얘기죠.
23/12/20 06:57
그리하여 미국에서는 반전여론과 반전시위가 일어나고 있는데
중국은요? 라고 되묻는게 주제에 맞는 질문이겠죠? 지금 미국이 선이고 중국이 악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야당없는 일당독재 상황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얘기하는거니까요
23/12/20 10:59
저 논쟁은 민주주의와는 별개죠
민주주의가 맘에 안들면 국가체계를 비난하면 됩니다만 신장위구르는 거기서 한발 더 나온거죠 자국이익을 위해 뭔가 나쁜짓을 할때 미국이 하는건 슬쩍 눈감아주고 합리화 시켜주고 중국이 하는건 손가락질 하는게 공정한 기준은 아니잖아요? 영미가 전세계에 끼친 해악과 도움이 있는데 우리는 석유안나고 냉전의 최일선이라 이익을 본 관계고 나머진 그렇지 않은 나라가 훨씬 많습니다. 공정한 척을 하려거든 둘다 욕하거나 둘다 입을 닫아야겠죠
23/12/19 18:38
지금 검색 좀 해보니
공자 동이족설의 주장은 1. 사마천 '사기'에 공자는 은나라 후손이다라고 써있다. 2. 은나라는 동이족이 세운 국가이다. 이런 흐름인데 학계에선 당연히 비주류로 크게 생각치 않는 것 같고 사마천이 도교 신자라서 한나라 사람들이 공자를 미워하도록 유도하려고 그렇게(은나라 후손이다) 쓴거라는 주장도 있네요.
23/12/19 19:11
파오차이라고 부르고 기무치라고 부른다고 김치를 다른 나라에 빼앗긴다고 하는 거랑 걍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동아시아 3국은 뭐 동족혐오죠
23/12/19 22:01
그냥 셋 다 똑같은 놈이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는게, 역사적으로 우린 양쪽에서 실제로 여러 차례 침략을 받아 죽을만큼 고통을 받은 역사적 전례가 있었죠. 피해를 받아온 쪽에서 상대를 더 경계하고 의심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럼에도 그런 역사적 배경 무시하고 그냥 모두 동일 레벨로 보는 건 너무 쿨한거죠.
23/12/19 22:38
우연히 그 특산물이 나는 동네에 태어났을 뿐 그걸로 자부심을 느낄 당위라곤 전혀 없는데도 괜한 자부심에 대한 반동으로 틀림없이 남들도 이걸 원할거라고 착각하는 사고 방식이 똑같다는 거죠. 근데 유럽에서도 서로 프란츠 카프가가 자기 나라 문학가라고 하는 걸 보면 파시즘은 다이아몬드보다도 영원하구나 싶네요
23/12/20 11:04
그런 의미에서 중국은 서구 열강에게 팬티까지 뺐기다가 막타를 일본에게 쳐맞고 망했죠
거기다 미국은 대놓고 차기슈퍼파워 하지못하게 다방면으로 중국을 엿먹이고 있죠 중국 잘못이 아닌데도 말이죠 중국인들이 서구에 갖는 반감과 저항감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일본놈 싫어하듯이 서구와 일본이 싫은거죠
23/12/20 01:24
공산당에서 운용하는 일베충 요원들이 확대재생산 한 루머 중 하나라고 봅니다.
내부의 단결을 위해 손쉽께 깔 수 있는 대상이 한국이고 그걸 이용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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