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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6 08:58
소수의 충성팬이 다수의 대중보다 돈이 된다고 결론내리고 그쪽에 집중한 결과죠
엑소 (으르렁), BTS (여긴 유니크해서 비교가 좀 힘들긴 함) 까지는 우리도 남돌 메이저곡을 여기저기서 들어봤었으니까요
23/10/16 09:10
꼭 아이돌만 아니고 지금은 세상 모든게 그렇게 돌아가는 시대라고봅니다
전 여돌도 과거에 비해 대중성 비교도 안되게 떨어졌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직 소수나마 어느정도 남아있는 케이스긴 하죠 간단히 말해서 '나 좋아하는 소수'만 확실하게 잡는게 가장 수익면에서 현명하죠 그렇게 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대중성은 상관없어요 지금은 공중파TV 이런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보는 컨텐츠가 흐름을 잡은 시대가 아니라서 본문의 남돌 언급은 대중성이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면 도덕성이나 대중적인 평판조차도 상관이 없어집니다 유튜브 슈퍼챗 수입1위가 가세연이죠.... 유튜버/스트리머들을 보면 일반적인 사회상식에 비추어봤을때 굉장히 비 도덕적이거나 수준 이하의 사람이여도 아무 상관이 없죠 나 좋아하는 소수만 잡으면 됩니다 조폭출신이 조폭썰풀이 방송을 해도 흥하는 시대니까요 매우 진지하게 만약 주호민이 몇달후 철판깔고 다시 방송 시작해도 볼 사람들은 다 보고 수익도 얼마든지 나올 겁니다 대다수 대중이 싫어하건 말건
23/10/16 09:43
여돌도 슬슬 여자팬 몰고 있죠 젊은 남성 팬 비중이 줄고 있고. 남자들은 차라리 손흥민이나 페이커에 먼저 관심이 있으면 있었지 아이돌이 후순위인지라. 남돌도 여돌도 여자팬이 먹여살리는 구조가 되어가는 이상 남돌의 수익이 초강세인건 당연한 지점이고 그래서 여돌은 대중성 노선을 버릴 수 없다. 느낌입니다.
23/10/16 10:33
여팬들 중에 마치 게임 가챠에 돈쏟아붓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습니다. 가챠겜도 사실 대중적 인기보다는 큰손 장사이듯 남돌판도 점점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23/10/16 09:02
그래도 투바투는 저거 보고 나름 배부른 소리 하네 들을 정도는 됩니다. 문제는 코로나 이후 데뷔한 남돌들이죠. 투바투도 2019년 데뷔라 벌써 5년차고 있지랑 동기거든요.....
남돌이 대중성 외면하고 그사세로 가면서 그나마 그 전에 팬덤을 확보해놓은 팀만 돈 무지하게 벌고 거기에 들지 못한 나머지 남돌은 여돌보다 못합니다. 예전에는 수입 측면에서 2군 남돌도 1군 여돌보다 낫다 소리 들었는데 요즘 신인 남돌은 날아다니는 4세대 1군 여돌한테 수입 측면에서 상대도 안 되죠. 지금 4세대 여돌은 대중성 팬덤 광고 행사 모든 면에서 완전체에 가까운지라......그나마 SM 신인 남돌이 체면 세우는 중이고.....
23/10/16 09:03
남돌판의 이상과 현실같은 느낌이네요.
사실 아이돌 하는 사람이 단순히 돈 많이 벌고 싶어서 아이돌 했겠어요? 음...아예 없진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만들고, 그것으로 유명해진다 - 즉 인기와 관심이 먼저고, 수입은 거기서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수익을 위해 일부(라기엔 좀 큰 팬베이스도 있긴 하지만...) 팬층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그 시스템이 굴러가기 시작하면 대중에게 널리 어필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도 색안경에 필터링되는 악순환이 진행되는 것이죠. 아예 생존이 문제인 팀은 모르겠지만,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남돌(대략 1.5~2티어급)들은 저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을 겁니다.
23/10/16 09:13
동경이 사라진 판, 돈이 문제라면 더 쉽고 편한 길이 있다는 점 이 제일 크겠네요
동성에게서 매력이 사라진 부분 때문에 좋은 자원이 유입이 안됨. 아이돌 할 노력을 여자꼬시는데 더 특화하면 BJ로 먹고 삼
23/10/16 09:15
BJ라는 직업이 등장하면서 더더욱 그렇게 된 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예전같으면 다른 분야에서 이름날렸을 많은 사람들이 BJ나 유튜버로 많이 빠졌죠
23/10/16 10:44
일단 지금 시대는 타고난 재능이 있으면
옛날처럼 굳이 힘들게 연예인이라는 길을 안 걸어도 좀더 편하게 돈 벌 방법이 워낙 많으니까요 돈의 총량에서는 좀 뒤쳐지겠습니다만 수십년전에 빼어난 외모를 제대로 돈벌이에 활용하려면 죽든 살든 공중파 뚫어서 거기서 정한 규칙대로 배우 하던가 소속사 문 두드리고 어떻게든 소속사 하라는대로 해서 가수 데뷔하던가 해야했는데 요즘은 본인이 외모가 특출나면 돈 벌 방법 혼자서 알아서 해도 너무 많죠 크크
23/10/16 09:13
여돌은 예나 지금이나 여성에게 선망의대상이나 남돌은 남자들에게 더 이상 선망의 대상이 아니게된게 큰거같은데.
남자들도 동경하던 남돌들은 다 대중성도 있었죠.
23/10/16 09:18
사실 남돌들에게도 그런 그룹이 있긴 합니다
BTS 근데 여긴 잘나가는 여자 아이돌과 비교불가급의 리빙 레전드라 아예 비교할 생각도 안들 껍니다
23/10/16 09:23
제가 이래서 걱정인게 저출산인 상황에서 어린애들이 남돌 외면하면 도대체 인재를 어디서 끌어오냐는거죠. 해외케이팝은 더더욱 여자팬들 위주구요.
남돌이 돈이야 잘벌지만 돈버는목적이면 사업가를 지망하지 아이돌 지망안하죠. 단기족으로는 케이팝 기획사들이 돈잘벌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방탄이라도 있지만 군대가고 나이먹으면 유스풀이 되야할 어린애들에겐 아저씨지 롤모델이 될수가없죠.
23/10/16 09:37
알아보는 사람은 없고 돈은 많이 번다니 최고의 직업 아닙니까...
그게 싫다면 곡을 대중적인 걸로 뽑던가 광희처럼 개처럼 예능을 구르던가 해야죠
23/10/16 09:43
남자 팬들은 여자 팬에 비하면 팬이라고 부를수도 없을 정도로 구매력이 바닥이고 여자 팬, 그 중에서 하드코어 팬들은 구매력이 하늘을 뚫고 우주까지 뚫으니까요
그래서 여돌도 여자 팬 많은 그룹이 돈 많이 벌지만 연습생 시기부터 팬이 붙어서 돈을 때려박는 남돌이랑은 팬이 붙는 구조도 돈을 쓰는 구조도 다르니까 대중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것 뿐이구요 방탄처럼 모든걸 초월해서 이제 뭘 해도 팬들이 좋아해주는 그룹이 아니면 철저하게 팬들 입맛대로 굴러가니 점점 하드코어 팬들 취향으로 쏠리고 당연히 대중 취향에서는 멀어지니 동방신기, 빅뱅, 방탄같이 멋진 아이돌을 기대하고 데뷔한 멤버 입장에서는 저런 고민을 할수 밖에 없겠죠 그나마 운이든 개인 매력빨이든 인지도를 쌓아놔서(차은우 같은 케이스) 이후에 개인 활동이 가능한 멤버들이라면 어느 정도 저런 고민이 해소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멤버들은 본인의 바람과는 다르게 소속사에서 시키는대로만 할 수밖에 없으니 방송이라 말을 저 정도로 하지만 현타 씨게 왔을껍니다
23/10/16 09:54
잘못된 일반화 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체감하거나 본 다수 남녀팬의 차이는
남자팬 : 자기 할거 하고 남는 돈 내에서 덕질함 여자팬 : 덕질에 돈 쓰고 남는 돈으로 다른 거 함 이게 기반인 거 같아요.
23/10/16 10:03
저렇게 지내다 대중성이 많이 올라온 그룹이 세븐틴이죠. 본인들도 최근앨범 가장 성공했다고 하는데.. 저 같은 사람도 부승관인가? 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손오공 하면서 대중성이 많이 올라왔어요.
23/10/16 10:23
옛날 살던 집 옆집이 아이돌 부모님이 사는 집이라 엘레베이터이서 몇번 마주쳤는데 저는 이쪽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어느날은 그양반이 참참못하다 저 모르세요? 소리를 하던..크크크 그러게 뉴스에 범죄사실만 안나왔어도 아는체를 했을텐데
23/10/16 12:30
전 지구 오락실 -> 안유진 -> 아이돌 아이브?! 순서 크킄
아이브 노래도 그 수영장 릴스 로 듣기 시작했어요 오 좋은데? 하고
23/10/16 10:58
남자가 볼때 남돌이 와 개쩐다 멋있다 이런 느낌이 점점 빛이 바래져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방신기 - 빅뱅 이후 샤이니부터 그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EXO 방탄을 끝으로 그냥 문을 닫은게 아닌가 싶어요. 뭐랄까... 약간 BL향이 나는거 같은? 그리고 그걸 의도적으로 연출하는거 같은? 그런 느낌을 종종 받습니다.
23/10/16 11:04
초창기에는 남돌이 훨씬 대중성이 쎘는데 어느순간 역전되버렸죠.
샤이니나 엑소까지만 하더라도 그래도 대중성 화제성 다 있었는데 그뒤로는 뭐.. 방탄소년단은 싸이같은 이레귤러고..
23/10/16 11:05
소시 원걸 이전의 아이돌판은 오히려 아무리 핑클, ses가 잘 나가도 hot, 젝키, 동방신기 등등 남돌에 비하면 음원차트나 앨범 매출이나 인지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느낌이었는데요.
23/10/16 11:36
제 아무리 남돌 노래 퀄리티나 대중성을 높인다한들 메인 보컬 라인에서 고음 내는 걸 그냥 싫어합니다. 요즘 아이돌 멤버는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 시아준수나 양요섭 같이 내는 고음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몸이 거부함...
23/10/16 12:15
방탄소년단도 여자팬덤이 말도 안되게 커져서 남자들에게까지 알려진거지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그룹이라고 보긴 힘들죠 제 기준에서 남자들에게도 인기있었던 보이그룹은 2pm,빅뱅정도네요
23/10/16 12:21
멍청한 스포티파이덕에 남돌 신곡도 자주 듣는데 요즘 남돌곡은 딥한 여초 니즈에 맞춰져 있죠. 아닌곡도 있지만 대부분 소름돋고 역한데 대중성이 생길리가 없죠
23/10/16 12:28
전 연출문제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윗 댓글에도 있었던거 같은데 결국 여성한테 잘 팔리는 외모나 컨셉의 멤버들 위주로 그룹을 메이킹 하다보니 좀 다가가기 쉽지 않은 존재가 되었죠. 근데 이건 팔릴려면 어쩔수없이 기획사에서 하는 선택이니 어쩌겠나요. 당장 생각나는건 옛날 투피엠 감성같은건데 (하트비트 같은 노래 남자들 사이에서 엄청 유행하고 그랬죠) 이게 지금 시대에 먹힐지 이건 좀 더 생각해봐야할 문제인거 같긴합니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이러면 당장 주목을 끌기 쉽지 않을테니..
23/10/16 12:36
2pm 옥택연까지는 남자가 봐도 짜식 진짜 멋있네 느낌인데 그 이후에 남돌은 뭔가 남자가 보긴 감성이 좀... 그냥 관심이 없는 거일 수도 있고요.
23/10/16 13:14
지금 저 남돌 스타일링도 그렇지만...딱 소녀들향인게 느껴져서 그 이외의 계층은 더욱 관심이 안가죠. 짐승돌 나오면 남자들도 다시 관심 가질 것 같은데...문제는 그것보다 돈 되는 방향이 있는 상태에서 굳이 부활시킬 필요가 없는..
23/10/16 13:58
노래가 해외의 중요성이 극도로 높아짐에 따라 대중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도 맞지만 그래도 들어보면 들을만한 것도 있는데, 그걸 들을 생각조차 안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제일 공감이 갔던 의견은 예전에 한창 팬덤의 힘으로 탑백 줄세우기해서 그 거부감으로 인해 남돌 곡은 들어보지도 않고 패스하게 되었다라는 거였습니다.
23/10/16 14:35
주말 음방을 보는데 임영웅이 나와서 댄스하며 노래를 불러요. 노래가 참 별로라 뭐 저런 노래를 부르냐 했는데 뒤이어 나온 NCT 노래를 들으니까 임영웅 노래는 선녀에요.
남돌 노래중에 좋은 것도 있다지만 음방에 나오는 타이틀은 대부분 멜로디보다 비트를 중요시한 곡인데 그냥 시끄러워요. 정신없이 시끄럽고 노래가 아니라 외치기(?)만 하는 곡을 외국에서는 좋아할지 모르지만 저는 아니네요.
23/10/16 15:14
노래가 좋으면 팬들이 알아서 띄우겠죠.. 얼마나 지들 오빠 영업에 열심히인 애들인데;; 지금 차트 상위권보다 대중성있는 노래가 아니니까 조용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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