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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3 23:17
레저렉션 나오기 전 디아2 방송으로도 100명은 넘던 방송인이 디아4 잡고 10~30명 선에서 놀더라고요.
이렇게 될 줄 알았겠습니까...
23/09/03 23:24
일주일에 한두시간 하는 저는 재밌게 하긴 합니다. 하루 30분 정도가 적당...
아직 엔드컨텐츠도 못봤고 노가다는 하지도 않았는데 1시간 이상 하기 어려워요 하드 게이머들은 당연히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크크
23/09/03 23:50
지금쯤이면 다 졸업해서 할게 없죠... 저도 시즌 달리고 다 완성해서 악몽 몇번돌고 끕니다. POE 우버 보스 같은게 없죠..
우버릴리트는 그런 역할 못해주고요.
23/09/03 23:59
그것도 어느정도죠
저도 프리시즌 야만 시즌1 강령 100렙까지 찍었고 이후 눈드라 빌드 보면서 신박한데?싶은 생각에 부캐 키워보려고 육성하다가 내가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인가?싶어서 접었습니다.. (다음 시즌 나오는거 봐야할거 같음) 저와 별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난 번 겜알못 영상 이후 완전히 학을 떼버린 상황입니다. 그 이전까지 욕하는 사람+분탕 VS 난 재밌는데?로 나뉘어서 싸웠는데 전자는 여전히 욕하고 후자는 더 이상 겜 자체를 안하니..(..)
23/09/04 00:27
저는 시즌1 이후 패치방향 보면서,
'아 그래도 얘네 정신차렸구나, 게임자체는 재미있으니까 엔드게임 부족한거랑 불편 사항들만 고치면 되겠지,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지금 하는거보니까 잘 할거 같다.' 이러고 조금 부족한 부분은 참고 게임을 했었거든요. 근데 개발자 영상보고나니까, 그냥 최근 패치 몇번 괜찮았던건 우연이고, 지내들 게임을 지내들이 모르는거 보니 그냥 기대고 뭐고...
23/09/03 23:27
사실 보는재미가 있는 게임이 아니니까요;;
디아4는 기본적으로 가시성이 너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네임드나 보스들조차도 외관이 기억에 남지 않을정도로, 뭔가 배경과 동화된 미묘한 느낌이에요. 적/아군 스킬효과도 마찬가지고요.
23/09/04 00:13
이게 진짜 열받는건
디4의 유저 사망 패턴이 감당 못하는 패턴, 혹은 몹 수량에 밀려서 사망하는 게 아니라 잘 보이지도 않는 자폭 혹은 시폭 패턴에 끔살 (그것도 전투 종료 후에) 원패턴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가시성도 떨어지는데 몰래 폭탄 하나 숨겨놓고 "하하 방심했네 죽어라" 라니..
23/09/04 00:29
디아4 하면서, 디아3 가시성이 정말 훌륭하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나올 당시에야 어둡지 않다고 까였는데, 게임하기에는 그게 훨씬 편하고 눈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디아4는 그런 의미에서 진짜 심각해요. 디테일이 전혀 눈에 안들어옴..
23/09/04 09:40
전 디아4가 더 졸립긴 합니다.. 선명한 색상이 없고, 전체적으로 우중충한 배경과 몬스터와 스킬이펙트가 반복되니까 그건 그거대로 참...;;
물론 디아3할때는 디아3가 졸렸던것도 사실입니다만, 디아4는 더 졸리더라고요.
23/09/04 00:01
걍 딴거 필요없고 시즌 초반 PGR클랜 겁나 활발했고 사람들 채팅이 아무리 못해도 저녁시간대 서로 인사나누는 정도는 됐습니다 크크
그게 뭐냐고 할텐데 원래도 활성화가 그렇게까지 크진 않아도 그래도 만나는 사람들끼리 서로 반갑게 인사정도는 나눴거든요 근데 그 게임 디자이너란 놈들이 진짜 이상한 짓 하는 영상 올라온 뒤로 아예 사람들이 접속자체를 안합니다 부캐 키우려고 이것저것 하다가 혼자하기보단 버스라도 태워달라고 부탁이나 해볼까싶었는데 뭔가 이상하게 위화감 들어서 확인해보니 사람들 접속안한지 꽤 됐더라고요 (그걸 그때까지 몰랐던 저도 웃기긴 함)
23/09/04 00:41
며칠전에 100렙을 찍었는데 100렙까진 진짜 재미있게 했거든요. 근데 찍고 나니 왜 다른 유저들이 그렇게 욕을 하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이후 플레이를 지속할 동기부여 요소가 거의 없어요. 디3처럼 계속 주스텟을 찍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결국 100렙부턴 오로지 파밍으로만 강해져야 하는데 이미 100렙정도면 수치가 으뜸인 위상들로 창고는 가득차 있고, 장비들도 모든 스탯이 으뜸까진 아니어도 필수 옵션은 중상급 이상으로 붙어 있는 상태라 여기서 더 강해지기도 어렵고 강해진다고 해도 체감할 수준은 아니라서 성장의 재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고유템 종류도 적어서 수집욕구 충족도 안되구요. 파밍의 재미는 성장과 수집에서 오는데 둘 다 시원찮습니다.
엔드컨텐츠인 우버릴리트는 각종 짜증나는 패턴과 즉사기로 도배를 해놔서 이게 핵슬인지 소울류인지 헷깔릴 지경이고, 제대로 된 보상도 없어서 디2 횃불퀘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시도할만한 컨텐츠도 아닌 그냥 1회용입니다. 저도 시즌 여정중에 우버릴리트만 남아서 이것만 깨면 시즌1은 마무리할 예정인데 결국 못깨고 시즌 끝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23/09/04 02:36
디아2는 파괴의 군주가 2001년에 나오고 2003년에 1.10패치가 되었으니 그걸로도 2년은 잘 버텼죠. 그 때는 능력치 향상이 그리 크지 않았어도 게임 다들 재밌게 잘 했었거든요. 그냥 순수재미 자체가 좀 모자른 느낌이 있다고 봅니다.
23/09/04 01:12
(수정됨) 13만원 흑우라 1시즌 까지만 보자 했는데
다른 거 다 떠나서 배틀 패스도 너무 부실 이래서 2시즌에 누가 배틀패스를 지를까요 크크 아직도 기초적인 서버랙, 튕김현상도 못 고치고 100렙 찍을려다가 80 중간쯤에서 때려치고 멍청 비용 지불했다고 치고 2시즌 부터는 거를듯 싶네요
23/09/04 10:04
저 할인해서 구매해봤는데 한시간 지나고나니 제가 졸음과 싸우고 있더라구요.
분명 초반에 재밌었고 모션이 자연스러워서 괜찮은데? 하며 플레이했는데 좀 넓은 필드가니 왤케 몹이 없는지.. 여기 댓글들보니 저만 이상한건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23/09/04 10:13
레벨 80부터 할게 없죠
이거 쁘라스 신성템 구간이 너무 의미없음 50까지 지겹게 렙업하고 신성나오는거 잠깐끼다가 50후반에 바로 선조가버리니
23/09/04 10:23
이번시즌 도적을 87렙까지 키웠는데요, 할거라고는 악던 밖에 없는데 이상하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훨씬 단순한 디아3 대균열은 재밌게 돌았는데 악던은 한두번 돌고나면 게임을 끄게 되네요…
대균열은 고단가면 몸이 아픈거 보다 딜이 안박혀서 어떻게든 폭딜 사이클 만들어서 돌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악던 고단은 딜이 안박히기 보다는 몸이 아픈게 훨씬 크고 푹찍 사망이 많다 보니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거 같기도 하구요
23/09/04 10:49
공감합니다
레벨 8~90쯤 가서 고단돌면 한틱 두틱맞으면 사망이라 바싹 긴장하고 있어야 되서 엄청 피곤해요 디아3은 대균열 고단가면 내가 죽는게 무서운게 아니고 몹이 안죽어서 시간을 소비했는데 디아4는 악던 고단가면 몹이 안죽는게 무서운게 아니고 내가 죽어서 스트레스를 받네요 그렇다고 대단한 보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 긴장 스트레스 때문에 아예 게임 키기가 싫어집니다
23/09/04 11:14
디2하다 디4 몇시간 플레이 해봤는게 디2 덴오브이블에서 평타로 슈퍼유키크 좀비 때려잡는것만한 긴장감과 재미도 없었습니다.
뭉개진 그래픽과 쉬운 난이도의 조화란..
23/09/04 11:41
100단이 너무 쉬워서 몇번 깨면 더 할필요성을 못느껴서 적어도 100단에서라도 선조위에 템 파밍 가능해야했고
100단깨면 100단 이상 단수 도전할 수 있게라도 만들었어야 아무래도 100단 몇번깨면 할게없어서 렙은 만렙이지 정복자포인트도 안주지 문양이라도 계속 올릴수 있게 하던가 아무것도 되는게 없어서 몇일 사냥해도 템 1개 바꾸기 힘드니 물론 개발자플레이영상도 크리티컬했다고 봅니다
23/09/04 11:53
처음 할 때 스토리 모드나, 시즌에서 일반템 좋업하고 신성템 둘둘할때까지만 재미있고, 그 이후로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제발 너는 불편해야해'라고 이를 갈고 불편하게 만든 제작자들의 불쾌한 의도가 너무 심해서 짜증을 유발은 했지만, 그래도 디아블로 프렌차이즈에 대한 로열티로 매일 1~2시간은 하고 있었는데...
그놈의 개발자 플레이 영상에서 완전히 정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블리자드인데. 유능한 놈들이니 앞으론 잘하겠지' 라는 믿음이 완전히 깨져서요. 시즌 1을 다시 플레이 할 일은 없을 것 같고, 시즌 2도 그리 기대는 안됩니다. 일단 확팩 이전에 시즌패스 등 과금을 할 생각은 다행하게도 케릭 스킬도 모르는 던전 리드 디자이너께서 완전히 없애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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