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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1 18:25
찾아보니 스스로의 환상 속에서 조상님을 떠올린거라 흑인 확정 땅땅은 아니라고 하긴 하더군요. 회피스킬 오졌다... 사실 정말 재미있게 잘 만들어서 트집잡고 싶은 생각도 안드니까 논란이 안되는 거겠죠
23/08/21 17:43
게임이 재미없어서 pc가 범인으로 지목되는게 아니라..
억지로 pc를 집어 넣으려고 게임의 재미와 가치를 훼손시켜서 문제 아닌가요? 당장 라오어2만 하더라도...
23/08/21 17:52
라오어2는 오묘하죠.
게임 똑바로 만들지도 못하면서 PC질 하는 게 보통 제일 욕먹는데 (매펙 안드로메다 같은...) 라오어2는 스토리로 욕먹은 거지 프로덕션 밸류는 끝내주는 게임인데다가 AAA 어드벤쳐 장르에선 찾아보기 힘든 볼륨 (30시간쯤 됐죠?)까지 갖춰서... 너무 완벽한 놈들이 PC질을 하니 아주 얄밉다에 가까운...
23/08/21 19:02
그만큼 스토리 비중이 큰 게임이었던 거죠.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이머들이 많았다는 방증입니다. 게임에 있어서의 스토리는 포르노의 그것과 유사하다느니 어쩌니 평가 기준이야 다양할 수 있지만 그거야 그럴 수 있는 것뿐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느꼈는가 하면 뭐 그랬던 거죠.
23/08/21 19:17
되도 않는 놈들이 PC질이나 하면서 메팩, 배필5 같이 재미도 없고 기본도 안된 작품 내놓은 케이스들과는 다르다는 얘깁니다.
어쨌든 메타 93이고 천만장은 넘게 팔린 타이틀이니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망한 게임은 아니니까요.
23/08/21 19:24
그러니까 잘만들었는데 pc질 하니까 얄밉다 뭐 그런 게 아니라(물론 그런 게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못 만들어서 그만큼 욕먹었던 거죠 그냥. 스토리적인 측면에서 말입니다. 근데 그게 컸던 거죠. 왜냐하면 라오어는 스토리 비중이 큰 게임이었으니까요. 적어도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았으니까요. 물론 스토리 비중 낮게 보고 잘 만들었다 할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평가도 적진 않죠. 그런데 욕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았고 그건 잘만들었는데가 아니라 못만들었기 때문에 그랬던 거고요. 스토리에 가중치를 많이 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으니까요.
23/08/21 19:26
요컨대 라오어가 잘만든 게임이냐 못만든 게임이냐는 둘째 치고 잘만들었는데 얄밉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못만들어서 깐 겁니다. 왜냐하면 스토리에 가중치를 많이 두는 사람들은 못만들었다고 느꼈으니까. 그런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잘만들었는데 얄밉다가 아니라.
23/08/22 07:42
지금 판매량이 준수하니까 문제없다고 이야기 하면 PC 묻으면서 망했다고 그렇게 까이는 라제도 망한 작품은 아닙니다. 전작의 후광으로 핀매량은 기본으로 니오죠.
23/08/21 17:47
PC의 문제는 창작자가 거기에 매몰되기 쉽다는거죠. 이게 옳으니까... 라는 생각에 빠지는 순간 객관성을 잃어버리고 평작이 될만한 것들도 졸작의 늪에 빠지죠.
23/08/21 17:50
아닐꺼 같은데...
일반인들과, 팬덤 양쪽에서 호평 받은 해리포터 게임이 PC적 요소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논란과 감점을 많이 당한 거 생각하면 CRPG의 장르적 자유도와 PC가 기가막히게 결합해서인거 같은데
23/08/21 18:07
pc적 요소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논란을 당한게 아니라, 해리포터 작가가 충분히 pc적이지 않아서 논란이 된 사례입니다. 트랜스젠더 커뮤니티 사이에서 보이콧 운동도 있었구요. 아예 반대로 알고 계시네용
23/08/21 18:21
그런가요?
대영 제국 시절 영국이 배경이면서 유색인종이 많이 나오냐, 왜 트랜스젠더가 나오냐, 게이,레즈가 나오냐 등등 PC적 요소에 대한 혹평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 데 아니었나요?
23/08/21 18:59
(수정됨) 솔직히 그 트젠, 게이, 레즈, 유색인종 등등이 다 예쁘고 멋있었으면 논란 훨씬 덜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국내 rpg 게임처럼 인공적으로 예쁘기보다는 적당히 현실적으로 자연스럽게 예쁘고 멋있어야 했겠지만요. 그러고 보니 우테나가 너무 미형이고 너무 순정하다고 페미니즘 진영에서 비판을 했다는 게 문득 생각나고 그러네요.
23/08/21 19:18
본문의 말 대로라면, 개봉하고나서 잘 만들었다는걸 알았으면 인어공주 평이 돌아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도 어느정도는 그렇게 생각해요. 포스터에 나온 인어공주는 드워프도 씹어먹을것 처럼 생겼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진짜 개쩔었어! 이러면 평 바뀌는거죠. 이번 인어공주는 뚜껑 열어보니 미리보기랑 똑같아서 평이 안뒤집힌거고요.
23/08/21 17:52
pc 까는건 작가나 각본가나 스토리의 완성도나 재미가 개판나도 '이거 pc임!' 이러면 개인 호불호 영역이 아니라 누가봐도 졸'작'이라 칭하기도 부끄러운 찌끄레기 수준의 무언가를 추켜세우며 두둔해주는 같잖은 짓거리가 역겨워서 그런거죠.
제대로 된 완성도와 재미있는 작품에 pc가 메인이던 서브던 소재로 잘 녹아들어가있음 누가 그걸 굳이 까나요? 개인 호불호로 pc 싫어하는 사람만 뭐라 하지.
23/08/21 19:00
그야... 멀쩡하던 컨텐츠를 갑자기 되도않는 pc들먹이며 자기들 입맛대로 개조해서 개판내놓고 정신승리 하는 꼴을 너무 많이 봐와서...
즈그들 오리지널 내서 깔끔하게 폭삭 망해오기만 했으면 남초에서 관심이나 줬을라구요 크크크
23/08/21 17:57
서양 RPG 쪽은 늘 열려있긴 했죠 크크
비디오게임 최초로 동성결혼 도입한 폴아웃 2부터 PC 범벅이었던 매스이펙트, 뉴베가스, 드래곤에이지, 아예 삼신 중 남자 둘을 임신(...)시킨 모로윈드까지.. 결국 전반적인 완성도가 핵심이죠
23/08/21 18:04
PC가 묻는 것 자체가 문제라기 보단, 그로 인해 스토리의 설득력이 떨어지고 세계관이 손상되다 보니...
영화던 게임이던 납득하며 몰입하고자 하는데 이를 방해할 때가 많죠. 그간 대놓고 1차원적으로 PC를 외치지 않고서도 감동적인, 그리고 교훈적인 메세지를 전한 컨텐츠는 많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깜냥도 안되는 기획자들이 스스로 위인인 척 1차원적으로 메세지를 삽입하고는 '나는 깨어있는 기획자'라고 자꾸 소리치고 싶어하니까 컨텐츠가 멸망의 길로 갈 뿐...
23/08/21 18:06
닥터후가 80년대부터 페미니즘 쓰까넣고 다인종주의 스까넣고 해도 아무런 불만이 없던건 그만큼 치밀하고 그만큼 고민해서 재미있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반면에 이번에 처 망한 시즌은? 얕디 얕고 교조적인 SJW로 범벅을 만들어 놓으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관심도 없고...
23/08/21 18:08
여러방향으로 열려있는걸 보여주면 좀 나을텐데 흑인여주 못생긴아시안 빨간머리아웃 교조적 태도 이런 기조 역시 느껴지고 하니
23/08/21 18:23
못만든 놈들이 까는 것 보고 언에듀케이티드 드립치니까 pc가 욕먹는거죠 사실 넣든 말든 별 신경도 안씁니다. 무리하게 넣으면서 망치지만 않으면야 욕 안먹죠
23/08/21 18:28
PC가 묻어서 망했다는 영화를 보면 못만든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어던 케이스라고 보는건 라스트제다이. 맨인블랙, 캡틴마블든 기존 작품세계가 있던 작품을 망친 개념으로 기존의 영웅이었던 남자들은 사실 무능하고 새로 나온 여자들이 대단하다는식의 말을 하는 결우 였죠, 새로 나온 인물들이 대단하다는 설득력을 가지기 힘드니까 기존작품 인물들을 망가뜨려서 상대적 우위를 만드려는 시도 덕에 오래 이어오던 작품들이 완저이 박살난 경우 덕에 반감이 더 커진 느낌도 있습니다.
23/08/21 18:30
게임도 못만들어놓고 pc같은거나 넣고 있으니 pc가 욕먹는겁니다.
게임은 단지 수단이 되었을 뿐인거니까요. 게임의 제 1원칙을 어겨놓고 메세지를 담을 수단으로만 썼으면 당연히 그걸로 욕을 먹어야죠.
23/08/21 18:39
(수정됨) PC요소가 없었다면 이 게임이 재밌었을까? 한번 생각해본다면... 대부분의 망겜은 사실 PC요소랑 관계 없이 재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엉성한 만듬새를 눈요기로 때우지 않으니 더 잘 드러나는 것 뿐이죠 유저들이 아무튼 모르겠고 PC욕을 하는 것은 그게 무슨 게임을 망쳐서같은게 아니고 그냥 캐딸을 못하는게 싫어서 그런겁니다 최근 인어공주가 백인에 엄청나게 예뻤다면 더 흥행하고 잘 팔렸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 영화 자체가 갓작이 될리는 없겠죠 흥행이랑 가장 직결되는 것은 캐릭터딸이라는 것을 수많은 가챠겜들이 증명합니다
23/08/21 18:56
그게 못생김과 관련된 pc 컨텐츠의 한계죠. 특히 인어공주 같은 캐릭뽕빨물인 경우에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pc 할 때 하더라도 예쁘게 하라는 결론이 나오는 거고요. 물론 전혀 pc하지 않은 결론입니다만. 마블 영화 중동에서 개봉할 때 동성애 코드 뺴는 거랑 같은 이치죠. 어차피 pc도 돈이 되니까 하는 거라고들 하니까요.
23/08/21 19:50
(수정됨) 농구에서 킥을 못 쓴다는 것은 스포츠적인 의미에서 전혀 한계가 아니지만 pc에서 못생김을 못 쓴다는 건 pc적인 의미에서 매우 한계죠. 농구에서 킥 못 쓰는 게 쓰면 어디 상업성이 후달려서 그런 건가요. pc에서 못생김 못 쓰는 건 상업성이 후달려서 그런 거고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쓰이긴 하는데 상업적인 한계가 뚜렷하죠. 한계의 맥락이 전혀 다릅니다 농구의 킥이랑은. 요컨대 농구에서 킥은 그냥 못 쓰는 겁니다. 근데 못생김은 쓸 수 있습니다. 마치 축구에서의 사포랑 같은 겁니다. 생산성이 별로 없죠. 근데 사포는 축구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추함이라는 요소는 pc에 있어 나름 중요하게 취급되는 소수적 요소니까요. 그 나름 중요한 걸 잘 못 써먹는 거죠 써먹고 싶은데. 물론 앞서 말했듯 종종 써먹긴 하지만요. 인어공주 같은 캐릭뽕빨물에서는 어림도 없죠.
23/08/21 20:22
PC에서 못생김을 못 쓰는 건 PC에서 한계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쓰인다+근데 쓸 수 있다
..........??? 그냥 아무말이나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점점 더 의미 없는 얘기만 다시는 것 같습니다.
23/08/21 20:32
아예 못 쓴다는 게 아니라 잘 못 쓴다는 거죠. 생산성이 후달리니까. 솔직히 이 정도 문맥도 설명을 해줘야 하나 싶습니다. 농구의 킥으로 비유하실 때부터 좀 많이 답답하긴 했습니다만. 축구에서 온갖 현란한 개인기들도 종종 쓰이긴 쓰여요. 생산성이 후달려서 한계가 크다는 평가를 받을 뿐이지.
23/08/21 20:59
(수정됨) 선생님 글을 보니까 생산성이 후달려서 한계가 크다는게 뭔지 좀 알 것 같네요.
몸소 보여주시니 무슨 말을 하시는지는 알겠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님 글로 예를 들자면 보이는 게 글솜씨니 글이 잘 전달이 안 될 때는 글솜씨 탓을 가장 하기 쉽겠지만 실제로 전달이 안 되는 대부분의 이유는 내용이 없어서라는 뜻입니다.
23/08/21 21:25
뭐 흔한 레퍼토리죠. 네가 못 써서 그런 거다. 아니다 네가 제대로 못 읽어서 그런 거다. 뭐 서로서로 네가 못났다 시전하고 있으니 그건 그렇다 치고 이제라도 못생긴 게 생산성 후달린다는 건 알아먹으셔서 다행이긴 합니다. 농구의 킥으로 비유를 드신 것도 그래서 괴상한 비유였구요. 축구에서의 비교적 쓸모없는 개인기들이 가지는 한계쯤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23/08/21 22:30
결국 수많은 PC요소를 강조하는 게임사들처럼, 이렇게 내용없는 콘텐츠의 말로는 니가 이해를 못해서 그런거다로 끝내고 싶어들 하지만... 그거야 그냥 성격이 고약한 것이고 콘텐츠 자체의 문제로서는 전 아직도 내용이 너무나도 부실한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세요.
23/08/21 22:45
멍멍이개 님// 뭐 그건 그거대로 문제구요. 못생김 자체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요소가 맞죠. 아무리 내용 좋은 축구를 해도 그 경기 내에서 쓸모없는 개인기는 그저 쓸모없는 개인기로서의 한계를 가지는 것처럼요. 뭐 가끔 기가 막히게 사포를 써서 수비를 따돌리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겠습니다만. 통상적으로 봤을 때 쓸모 떨어진다는 거죠. 네 수고하세요.
23/08/21 18:43
정도의 문제죠 발더스는 죄다 선택가능하게 해버린고
닐드럭만은 정해진 루트에 SNS 로 팬들 교육할려는 태도까지 장작던진거고 디즈니는 작품 전체적으로 PC적용 하는거 뻔히 아는대 관련자들 SNS 어그로까지 더해진거고 본문마냥 아무상관 없다까진 아니지만 작품 잘만들고 SNS로 어그로만 안끌면 됩니다.
23/08/21 18:50
어거지로 개연성 없이 PC요소를 채워넣으니 싫더군요.
어색한 부분을 채우려다보니 무리수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게임이 산으로 가고요. 당연히 재미도 없어지고요. 개발 당사자들은 pc요소를 방패막이 삼아 본인들 능력부족을 커버치고 자위질 하니 더 꼴뵈기 싫고요
23/08/21 18:54
선택이 자유라는 게 중요하죠. 본문에도 나왔지만 너 이 캐릭 하고 싶어? 그럼 이렇게 생겨야 돼 이게 pc의 극혐 요소인 거고요. 물론 이렇게 생겨야 돼가 예쁘고 멋있을 때는 괜찮습니다. 솔직히 그건 익스큐즈 해주거든요. 그게 못생김과 관련된 pc 컨텐츠의 한계라고 할 수 있구요.
23/08/21 19:37
재미 윗단게가 만족이죠. 재미가 좀 부족해도 외형으로 만족이 될 수 있고요. pc묻은 게임이 외형에 선택지가 없으면 만족도 총합 고점이 깎이고요. 재미도 없고 외형 매력도 없으면 겜 만족도를 어디서 가져오나요. 그리고 매력적인 pc를 잘 만드는곳들도 있고요. 그리고 pc 할당제는 몰입감 떨어뜨리리고 만족도도 낮추고요.
23/08/21 20:53
재밌으면 웬만하면 넘어가긴 하는데 그래도 억지 PC는 100점 짜리 작품을 90점대로 하락시키는 면이 있긴 하죠. 평론 점수는 90점도 훌쩍 넘는데? 하면 오히려 PC일 수록 가산점이니 그건 빼고... 발더스 같은 건 PC를 아무리 넣어도 애초에 별 상관 없는 작품이고, 예를 들어 잔 다르크를 위쳐 + 다크소울 스타일로 엄청나게 잘 만들어 냈다고 가정하면요. 완전히 고증 잘 해서 백인들 위주로 나오면 그야말로 100점짜리 작품이 되는 건데, 잔 다르크를 흑인으로 샤를을 동양인으로 기사들을 각종 인종 섞어서 발매하면 일단 평론 점수는 백인 버전이 95점짜리 평균 평론 점수 게임이라면 96점을 받으면 받았지 깎일 일은 없죠. 하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엄청 낮아지게 되겠죠. 아무리 재밌어도 백인들 역산데 고증이 이게 말이 되냐 싶을 테니까요.
아무리 잘 만들어도 아쉬움이 사라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제 기준에서는 잘 만들었을 수록 아쉬움이 커집니다. 억지 PC만 아니면 진짜 완벽하거나 완벽에 가까운 작품일 텐데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발더스는 인종이 아니라 종족까지 뛰어 넘은 작품이니 극단의 PC주의자들도 '이건 좀 거부감 있는데?' 할 수준이고 그래도 넘어갈 수 있는 세계관이기도 하죠.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처럼 PC 자체는 잘 녹아드는 세계관이라도 정이 안 가는 식으로 만들면 마이너스인 거고요. 극찬을 받는 위쳐3도 주요 인물들 외모만 바꿔도 유저들 만족도 떨어질 거고 인종을 바꿔 놓으면 많이 떨어질 겁니다. 잘 만든 게임인 것이 분명한데도 트리스를 호라이즌의 에일로이로 바꾸고 예니퍼를 유색인종으로 바꾸면 평가가 지금 같을 리가 없죠.
23/08/21 21:04
이게 애국심 팔이 영화들하고 비슷한 원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성 재미 위에 [사명감]이라는 이라는 단어가 쩍하니 새겨져 있죠.
개인적으로 게임은 [선택]이 중요한 데 라오어2 같은 경우는 선택지가 잘못만들어 진거라고 생각해요.
23/08/21 21:08
전 저런 관점에 동의 하지 않고, 되려 문제를 회피하려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pc엔 문제가 없고 재미없는게 문제다! 뭐 이런 소리잖아요? 그동안 pc가 문제라는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는것에도 반대하고, 논파하는것도 싫지만, 그들이 다수니까 대세에 거스리지 않는 선에서 pc에 반대하지도 않는 뭐 그런 애매한 포지션 잡는거.
23/08/21 21:15
멀쩡한데 딱 pc만 넣은게 아니라
시작부터 징그러운걸로 기기괴괴하니까 그런갑다.. 어예 극으로 가서 결과물로 증명하면 인정받는 경우가 많죠. GD병 걸렸다고 조롱받다가 인정받은 찬혁이처럼 .(?)
23/08/21 21:33
일부러 못생긴 캐 나와도 그리 거부감은 없는데 바이오하자드처럼 뒤지게 이쁜 여캐들 나오면 저에겐 플러스 점수입니다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인데 바하 모델링 팀은 케이팝 아이돌 스카우팅 팀 해도 성공할 겁니다.. 카리나 장원영 민지가 한팀으로 나올듯;
23/08/22 10:29
캡콤이 참 부활 이후에 거의 신급으로 평가 받는 이유가 있죠.
진짜 과하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뽑아내는 회사 아닐지
23/08/22 02:59
PC논쟁의 본질과 완전히 무관한 소리같은데;;
오리지널로 만든건 PC요소를 듬뿍 넣건 말건 어떤 기괴한걸 만들건 말건 상관없죠 딱히 화제도 안됨 에이펙스만 해도 자기들이 알아서 오리지널로 만든거라 캐릭터 외형 맘에 안들면 맘에 안드는 사람이 접어야지 딱히 욕할거리 없죠 PC논쟁이 촉발하는 부분은 기존 오리지널이 있고 그 오리지널이 사람들에게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컨텐츠의 새 시리즈에 오리지널을 바꾸는 PC를 끼얹거나 할때 촉발되는건데... 예를들어서 판타지배경 게임에서 A라는 여자캐릭터가 아주 미형의 백인 공주캐릭터고 인게임 스토리에서 비중도 높았는데 A라는 게임을 드라마로 만드는데 갑자기 흑인공주A가 나오는거같은상황이 논쟁이 커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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