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7/28 08:31:36
Name Leeka
File #1 de0345fb6b74cebed522a9b6351e1bb8.png (205.1 KB), Download : 51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서이초에 올해 접수된 민원 중 일부




댄스학원에서 싸웠으니 학교에서 해결해달라는 민원


이거면 유머가 맞지 않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미트리아
23/07/28 08:36
수정 아이콘
심지어 애들 간의 문제도 아니고
한 아이 학부모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왜 부탁하는 거죠???

상상 초월이네요
하아아아암
23/07/28 08:38
수정 아이콘
막고라를 만듭시다
jjohny=쿠마
23/07/28 08: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칸의 민원은... 음...

아래칸의 민원이 그 돌아가신 교사분 학급에서 일어났다는 그 사건일까요?
학교측에서는 해당 학급에서 학폭신고 사안이 없었다고 했는데, 내용으로 보면 딱 그 내용 같네요.
정말 [학폭도 있었고 민원도 있었는데, 아직 학폭위 열리기 전이어서 학폭신고 사안은 없다]고 했던 걸까요? 그랬을 수도 있다는 추론은 많았는데 말이죠...
하아아아암
23/07/28 08:40
수정 아이콘
서이초 민원들이니 그 사건과 직접 관련된 건으로 생각하기엔 지금 단계에선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jjohny=쿠마
23/07/28 08:42
수정 아이콘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7073
[학부모 민원 내역 맨 마지막 줄엔 지난주 학교에서 숨진 교사에게 들어온 민원 내용도 적혀 있었습니다.]

해당 기사 전문을 찾아봤는데, 그 내용이 맞는 것 같네요.
옥동이
23/07/28 08:42
수정 아이콘
아이가 학부모에게 괴롭힘당하고있는건데....학교가 아니고 경찰서를 가야 할거같은데.....
달달한고양이
23/07/28 08:43
수정 아이콘
재교육 받을 부모들이 많구나…
하카세
23/07/28 08:45
수정 아이콘
어디서 싸우든 뭐든간에 일단 학생이면 전부 학교폭력입니다... 본문처럼 학원가서 싸운것도 학교에서 해결해야하고 그렇습니다(...)
jjohny=쿠마
23/07/28 08:51
수정 아이콘
학생 간에 폭력이 행사되었으면 그런가보다 싶긴 한데,
학부모가 다른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했어도 학교폭력으로 분류되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 민원도 나름 정당한 민원이긴 하겠네요)
다리기
23/07/28 09:07
수정 아이콘
학부모가 학생에게 그랬으면 학폭이 아니라 아동학대...
하카세
23/07/28 09:09
수정 아이콘
법에 제시된건 피해자가 학생임이 기준이라 학폭으로 볼 수 있죠. 그런데 가해자가 성인이면 아동학대가 우선이라 학폭적용을 하지 않습니다.
jjohny=쿠마
23/07/28 09:11
수정 아이콘
- 댄스학원에서 XXX 어머니가 OOO을 째려보고, 핸드폰을 OOO 쪽으로 던졌다고 함(두 학생은 2022년 학폭사건에 연루된 학생임)

적힌 내용은 이거니까... 좀 애매하긴 하겠네요
타츠야
23/07/28 09:11
수정 아이콘
학생 사이면 이해는 되는데 본문은 어른이 아이에게 핸디를 던진 건데 이것도 학교에서 해결해야 되는 걸까요?
하카세
23/07/28 09:26
수정 아이콘
제가 Leeka님이 쓰신 댄스학원에서 싸웠다는 내용만 보고 애들끼리 싸운 줄 알았네요. 저도 학폭 담당이 아니라 확실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저 경우에 저게 아동학대냐를 판단해야합니다. 캡쳐 자료에 있는 것처럼 학부모가 째려보았다면 요새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인 정서적 아동학대로 걸 수는 있죠. 그런데 학교가 학부모를 상대로 아동학대를 걸면 후폭풍은 상상도 하기 어려우니 학교에서는 골치아플거 같습니다만 해결해야죠... 보통은 학부모 끼리 이야기 하고 종결짓는게 담당자 입장에서 고맙지만 제가 저 사이에 껴있으면 부담스러울듯합니다.
타츠야
23/07/28 10:1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안 그래도 학교 업무 폭주인데 그런 일들은 알아서 민사를 걸던지 해야지 영 아니다 싶네요. 감사합니다.
23/07/28 08:52
수정 아이콘
사회적인 자정작용이 시급하네요 선생님들 너무 힘들겠어요
jjohny=쿠마
23/07/28 08:56
수정 아이콘
11건 하면 많아보이긴 하는데, 막상 영상에 나온 문서의 내용을 읽어보면 (기사에서 직접적으로 소개한 민원들 말고는) 내용 자체는 타당한(민원 접수할 만한) 민원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서류로 정리되면서 어느 정도 톤 조절이 되었을 수 있겠지만...

공식 민원보다, 셀 수조차 없다는 개별민원이 더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관장약한사발
23/07/28 08:59
수정 아이콘
대~단하다
Liberalist
23/07/28 09:02
수정 아이콘
공식민원만 저거고, 비공식민원이 무수히 많죠.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다리기
23/07/28 09:06
수정 아이콘
학교랑 상관없는 곳에서 애들 싸워도 학교에서 학폭으로 다룹니다
[저녁 시간에] [집 앞에서] 싸워도 바로 담임한테 전화해서 화내는 경우 특이한 게 아니죠
타츠야
23/07/28 09:12
수정 아이콘
같은 학생끼리면 이해가 가는데 본문은 학부모가 아이에게 핸디를 던진거라서요.
다리기
23/07/28 10:24
수정 아이콘
학교랑 상관 없는 상황에도 학교폭력이라는 게 이상하긴 하죠.
본문은 굳이 따지면 아동학대 쪽인데 학교에 민원 넣는 거라 더 이상하고..
타츠야
23/07/28 13:1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동감합니다. 학교가 뭔가 종합 해결센터가 된 느낌이네요.
호드람
23/07/28 09:12
수정 아이콘
누군가 희생되어야지만 공론화되고 화제가 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꼭 개선이 되었으면 하네요
하카세
23/07/28 09:18
수정 아이콘
공식민원이 저 정도지 각 학급에서만도 무수히 많은 민원들이 오고갑니다. 우리애 약 먹여달라. 카톡 프로필 사진 조심해라. 받아쓰기 채점을 왜 빨간색으로 하냐. 숙제 내지마라. 왜 숙제를 안내냐. 우리 애는 눈이 안 좋으니 무조건 앞에 앉혀라. 우리 애를 왜 창가쪽에 앉히냐. 왜 자리를 랜덤으로 하냐. 쟤랑은 재작년에 앙숙이었는데 왜 올해 같은 반에 붙여놨냐. 옆에 학교는 무슨 날 쉬는데 우리 학교는 왜 안쉬냐. 우리 애 글씨 좀 봐줘라. 우리애 못해도 혼내지 마라. 쟤랑은 같이 앉히지 마라. 선생님이 달래줘라. 수업시간에 우리 애랑 눈좀 마주쳐줘라. 여행 가는데 마지막 수업 10분 일찍 보내달라. 왜 학교를 일찍 못오게 하냐. 우리애가 내 말은 안들어도 선생님 말은 들으니 유튜브좀 그만하라고 설명해줘라. 등등 별게 다 오갑니다. 작년엔 되고 올해는 안되고... 전부 학부모 입맛대로 돌아가게 하니 교사가 줏대있게 밀고 가던 활동도 어떤 해에는 다 엎어버리고 안합니다. 전부 초임시절 단 한 학기만에 겪었던 일들입니다.
김건희
23/07/28 12:43
수정 아이콘
아...이것이 극한직업이군요...
티무르
23/07/28 09:29
수정 아이콘
저런거 다 철판깔고 쌩까면 어떻게 되나요? 차라리 무능력한 진상 선생 되고 말지 딱 수업과 학업상담만하고 그 다음은 내 담당이 아닙니다로 공무원식 떠넘기기 신공을.... 안되려나요
Asterios
23/07/28 09:47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거나 담임이 업무태만이라며 다시 민원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티무르
23/07/28 12:17
수정 아이콘
민원은 솔직히 되도않은게 너무 많아서 대다수는 생까야 될거 같은데 아동학대 신고는 학교전담 변호사가 있어야될듯요 솔직히 너무 택도 없는 신고들이 많고 이번에 그걸 뉴스에서 가르쳐준면이 있어서 더 늘어날듯요
23/07/28 09:30
수정 아이콘
자기 자식 인성 교육은 부모가 주고 교사가 부가 되어야 하는데...
23/07/28 09:38
수정 아이콘
옛날 부모들도 저랬는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저희 부모님은 아니고. 저도 일하면서 보고 들은 게 있다 보니 편견이 생기려고 하네요.
jjohny=쿠마
23/07/28 1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는 학부모가 학교나 상급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교사에게 연락을 하는 수단이 적었는데,
요즘은 민원 제기하기도 쉬워졌지만 특히 교사에 대한 직접 연락이 너무 쉬워졌죠.
카톡도 카톡이고, 알림장 어플도 많이 활성화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도 어린이집에 아이들 보내는 입장에서 생각보다 자주 선생님들과 직접 연락을 하게 되더라고요.
서로에게 필요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먼저 연락 주시는 경우도 있고요.
연락을 취하기 전에 '정말로 필요한 소통인가' 하는 점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 글 보고 나서 저를 한 번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재활용
23/07/28 10: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있던 특별대우는 그 아래에 촌지라는 과금제 시스템으로 운영된 거였죠. 저도 어른 되고나서야 알았어요.
23/07/28 09:46
수정 아이콘
학교도 일종의 공동체고 사회화를 하는 곳인걸 망각하고 무슨 과외교사한테 맡기듯이 교사를 본인자녀 전담인력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큰게 한몫한다고 봅니다. 본인가정에서나 가장 소중하고 우선적으로 챙겨줘야 할 존재지 학교에서는 수많은 학생1중 하나일뿐인데 말이죠.
그러다보니 자녀 기준에서만 생각해서 잘하면 우리얘가 잘난거고 못하거나 문제생기면 교사가 신경안써주거나 무능한거라 학교에 따져야겠다 생각하는게 패시브고요.
23/07/28 10:06
수정 아이콘
이야 고오급 상급지 학부모님들 클라스 대단하군요
23/07/28 10: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건 상급지 학교 문제만은 아닐거라는게...
23/07/28 12:51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렇겠죠 근데 부동산 커뮤니티 보면 상급지 거주민들은 모두 착하고 인품 좋다고 그러는 글들이 왕왕 있죠
승리하라
23/07/28 13:06
수정 아이콘
전국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가나다
23/07/28 10:23
수정 아이콘
재밌는 사례 공유해드립니다 (실제임)

- 시험지 채점시 : / 표시가 크다고 항의옴 (틀린 거 너무 커서 아이가 속상해한다. 문자옴)
틀린거 빨간색으로 채점해서 항의옴 (아이가 붉은색보고 속상해한다)

- 에어컨 온도조절 : 에어컨 온도 조절 안해서 아이가 너무 추워했다. (민원폭탄으로 교사 결국 전근감)

이거 다 실제 발생한 일임.

선생님은 채점할 때 파란색으로 조심해서 틀린거 체크하고, 수시로 추운애들 없는지 온도도 체크해야하는 엿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몽쉘통통
23/07/28 10:2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민원들 계속 올라오는거 보니

우리 피지알 어그로들은 천사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다시 보니 피지알 어그로가 선녀네!!
23/07/28 10:27
수정 아이콘
완전 소황제, 소황태자네요....황제폐하 또는 황태자 전하께서 잘못을 저지르면 마땅히 스승과 하인이 벌을 받고 매를 맞아야 마땅하죠 아암...에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9847 [기타] 요즘 초중딩들에게 유행이라는 장난감.jpg [54] 핑크솔져13783 23/11/09 13783
489762 [기타] "학자금 대출 빚 때문에" 다른일을 택한 미국교사들 [26] 주말15627 23/11/08 15627
489392 [유머] 학교 컴퓨터 왜 느린가 했더니…교사가 PC 부품 빼돌려 [28] VictoryFood12842 23/11/03 12842
489367 [기타] 견적표에는 i7인데,켜보니 셀러론, 덜미 잡혀 [12] Lord Be Goja12356 23/11/02 12356
489213 [스포츠] 학교에서 siu 배워온 초등학생 딸.mp4 [25] Starlord11479 23/10/30 11479
489147 [유머] 90년대 부조리 학교활동 甲.jpg [16] 김치찌개11031 23/10/29 11031
489026 [유머] 학생 공개처형해버린 학교.jpg [13] Starlord14443 23/10/27 14443
489005 [기타] 유행어 하나 벌써 뚝딱 [14] Lord Be Goja12842 23/10/27 12842
488580 [기타] 요즘 학교 선생님 비주얼 [29] 묻고 더블로 가!17036 23/10/19 17036
488251 [기타] 초등학생 2학년이 쓴 시 [44] 바카스13538 23/10/12 13538
487981 [연예인] 빅토리아 베컴 "저는 노동자 계급 출신이에요..." [62] OneCircleEast15071 23/10/06 15071
487835 [유머] 휴일 마지막엔 들어야하는 음악 [4] 길갈10306 23/10/03 10306
487744 [게임] 2023 오버워치리그 한국 중계진 마무리 멘트 전문 [5] 만찐두빵8607 23/10/02 8607
487495 [기타] 교원 사냥 단톡방 [38] 톰슨가젤연탄구이12595 23/09/27 12595
487422 [연예인] 방정리 하다가 꺼내본 아이유 희귀음반 [8] 1029753 23/09/26 9753
487346 [기타] 진상학부모를 구분하는 기준을 올린 교사 [34] Leeka14728 23/09/24 14728
487303 [유머] 학교로 부모님을 소환하는 정도의 그림실력 [11] Myoi Mina 11252 23/09/24 11252
487089 [유머] 디즈니 + 퍼시잭슨 티저 트레일러 [12] 만찐두빵9798 23/09/20 9798
486986 [텍스트] 후배 밥 사준 썰 .txt [38] 졸업16421 23/09/18 16421
486939 [기타] 만화의 신이라는 일본만화가가 쓴 조선인교육 글 [9] Myoi Mina 11962 23/09/17 11962
486759 [기타] 병원 응급실 전용 승강기 입구에 주차를..jpg [59] Leeka12915 23/09/14 12915
486298 [유머] 박명수 생활기록부로 알수있는 그 때 학교 시대상...jpg [18] Myoi Mina 9913 23/09/06 9913
486238 [기타] 고립 ' 은둔 청년 54만명의 시대 [38] 아수날13122 23/09/05 131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