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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22 17:18:26
Name 쿨럭
출처 김실장채널
Subject [게임] 게임 한글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feat. 김실장)



좀 길긴 하지만 김실장 영상중에선 가장 유익한? 영상이었던 것 같네요.

1. AAA 게임 기준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의 시간
(T 3명, E 2명, P 1명, PM 1명, 엔지니어 1명 기준)이 필요하고,

2. 여러모로 개발사의 협조나 성의가 퀄리티에 영향을 미치고(사전 엑셀 파일에 레퍼런스를
얼마나 제공하냐 등),

3. 시장 규모에 따른 번역 유무라던가(스페인어권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4. 게임 이해도와 번역 능력을 균형있게 갖춘 인재를 구하기 힘들다는 거나,

5. 엄청난 단어수와 빡빡한 시일을 동시에 요구받았을 때 출시 일정을 현지화 때문에 미룰 수는 없기 때문에
로우퀄리티로 출시를 하고 결국 번역팀에 조선족 쓰냐는 욕을 들었던 경우라던가



아무 생각없이 한글화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새삼 고맙고 소중한 한글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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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따뚜르겐
23/07/22 17:21
수정 아이콘
한창때 해외 mmorpg도 좀 들어왔는데 어느 순간 안 들어오는게 역시 한글화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봐야
23/07/22 17:25
수정 아이콘
AI 번역이 어떻게 속도와 퀄리티 둘 다 못 잡아주려나요..
크레토스
23/07/22 18:00
수정 아이콘
AI고 뭐고 고유 명사나 세계관, 문맥에 맞는 뜻 같은 거 반영 못한 번역은 그냥 구글 번역기 돌리는 거랑 별 차이 없을걸요
문문문무
23/07/22 20:38
수정 아이콘
그정도 수준까지 가려면 2025년 이후를 봐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말만 알아먹게하는 수준을 넘어서 문화컨텐츠에 적용되는 수준의 번역을 하려면 상당히 많은 배경맥락을 실시간으로 조회해가면서 접근해야하는데
그정도 규모의 기억용량과 브라우징 권한을 가진채로 발전하려면 단순기술적문제를 뛰어넘는 과정이라고 보기때문에 2025,2026년 까지는 바라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ioi(아이오아이)
23/07/22 17:25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 현지화를 한국 업체를 통해서 하는 거 부터가 최소한 퀼리티를 보장해주는 일이죠.

러시아 업체, 중국 업체에 싸다고 맡기고, 그 업체가 재하청 줘서 번역하는 케이스도 많죠.
척척석사
23/07/22 17:45
수정 아이콘
[유적이 우리 가족이 되었다]
23/07/22 17:38
수정 아이콘
야숨이 한국에는 거의 1년 뒤에 정발되던 때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습니다 흑흑.
모든 게임이 다 제대로 한글화 되는 게 아니라고 해도 이 정도면 게이머로선 행복한 시기죠. 영어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슈로대로 일본어 익혔습니다만.. 한글이냐 아니냐가 진짜 몰입도나 피로도를 엄청 가르니까요.
불과 몇 년 만에 한글화 게임이 이만큼 늘어난 건 저를 비롯한 게이머들이 많이 사주고 있는 덕분이긴 합니다. 최소한 게임 한글화 시장은 선순환인 것 같습니다. 많이 사고 많이 팔리니 더 한글화 많이 하고 그걸 또 많이 사는..
55만루홈런
23/07/22 20:15
수정 아이콘
이천년대 초중반 불법다운으로 했던 게이머들이 지금은 돈을 버니 게임을 사는것도 있겠는데...
가장 큰 건 모바일게임을 하니 패키지 게임 몇만원이 혜자중의 혜자네 라고 깨닫는게 크지 않나 싶네요 크크
뭐 스팀의 대중화로 편하게 게임을 다운받아서 할 수 있다는것도 크지만... 지금도 불법이 있겠지만 찾고 뭐하고 너무 귀찮죠
petertomasi
23/07/22 17:5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인구가 적다 보니...

만약 단군할배나 고주몽 할배(?)가 가지고 있던 땅 아직도 가지고 있었으면 한글화 좀 활발해졌을까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3/07/22 18:01
수정 아이콘
요새 MTPE 작업 의뢰가 많이 들어와서 차 버리고 있습니다...
서린언니
23/07/22 18:04
수정 아이콘
게임마다 세계관과 캐릭터가 다른데 번역도 거기에 맞춰야 하는게 당연하죠.
여러사람이 작업하고 감수하는거 보니 애니메이션과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MissNothing
23/07/22 18:05
수정 아이콘
이번영상 정말 재밋고 유익하더라구요. 첨에 재생할떄 40...분? 이였는데 벌써 끝 크크크
초현실
23/07/22 18:14
수정 아이콘
사실 콘솔도 대부분이 닌텐도 일거라...
23/07/22 18:25
수정 아이콘
유익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Rorschach
23/07/22 18:44
수정 아이콘
스페인어는 미국에서 엄청 많이 쓰이죠. 영화 2차매체 미국 발매작 보면 스페인어는 기본으로 자막 달려있더라고요.
환상회랑
23/07/22 18:49
수정 아이콘
이 영상 진짜 유익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한 업계의 상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게 뭔가 내 업계쪽도 생각나고 저긴 저렇구나 공감도 되고.
38분이 후루룩 지나감.
23/07/22 19:31
수정 아이콘
게임 업계 인력양성을 한다면 저런쪽에도 투자가 되어야 좋을텐데..

물론 다른 여러업계도 고루 발전하면 좋겠지만요
아밀다
23/07/22 20:06
수정 아이콘
한글 =/= 한국어
23/07/22 20:23
수정 아이콘
한 2~3000개 정도의 단문을 사용하는 앱의 PM 경험이 있는데... 10여개국어로 현지화하는데... 초기에 세팅하기 힘들더군요. 시간과 돈도 꽤나 들고... 하물며 게임이라면... 수준이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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