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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13:29
니가 안 오는 바람에 음악실에서 음악선생님이랑. . . . . .
뭐라고?!!! 옛날 일이잖아. 신경 쓰지마 아니, 음악 선생님 여선생님이었잖아?!
23/07/20 13:36
저도 하나 떠오르는 기억이 있는데, 중학교 기술-가정 속옷 만들기 수행평가 때 바느질을 못해서 쩔쩔매는 저를 도와준다고(라 쓰고 다 했다고 읽음) 일주일 내내 밤 9시까지 단둘이 도서실 앞 벤치에 앉아서 도와준 짝에게 당시엔 '와 얘 진짜 착하다'라고 여기고 말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hoxy 싶읍니다.
23/07/20 14:35
저도 저거랑 거의 똑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초3때 겨울방학전 종업식날 짝지한테 편지를 받았습니다 아시겠지만 종업식은 자고로 보조가방이라해서 평소엔 안들고 다니던 자그마한 가방을 가지고 가는게 예의였는데요 방학 시작과 함께 그 편지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있던 저는 방학 내내 가방을 짱박아두고 쳐노는데 집중했습니다 4학년 개학일에 맞춰 짱박아둿던 가방을 꺼내서 안을 보는데 편지가 있더라구요 아맞다 xx가 편지줬지? 하면서 열어보니 저를 좋아한다는 내용에 저 역시 본인이 마음에 들면 1월인가 자기 생일때 꼭 자기집에 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편지를 읽은 날은 2월28일... 얼마나 미안하던지 지금도 생각나네요 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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