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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18 23:55:58
Name Croove
출처 장사천재 백사장
Subject [방송] [백종원] 나폴리 경기날 저녁 가게 연 백종원
백종원 : 우리가 너무 급속도로 올라가다 보니까 겉멋이 든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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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입니다
23/06/19 00:12
수정 아이콘
tv 하나 사면 안 되나여?
복합우루사
23/06/19 00:30
수정 아이콘
TV를 산다 하더라도...
나폴리 경기를 보려면... 아마도 케이블 티비 채널에 가입해야하고....
그 케이블 티비 가입 비용이 만만치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복합우루사
23/06/19 00:5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려보자면...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첫번째, 방송에 나온것 처럼 정말로 백종원씨가 판단 미스를 한 경우이고.
두번째, 방송사에서 의도한 대로 '천하의 백종원도 실패할 때가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만든 경우 입니다.
백종원씨가 유럽을 처음 가본것도 아니고...
유럽의 축구 열기를 모르는 사람도 아닐겁니다.
장사하는데 있어서 꼼꼼하고, 눈치도 빠르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
33년만에 우승을 목전에 둔 지역에서...
그것도 경기가 있는 당일날!!!
축구와 아무런 관련이 없이...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는 장사를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무리수라는 것을 과연 백종원씨가 진짜 몰랐을까? 라는 의심이 드네요
23/06/19 01:44
수정 아이콘
방송내에서 제작진이 연매출 5억 나오는 가게와 같은 평균 매출을 만들라는 미션을 준 상태이고, 백종원 본인이 그 미션에 몰입해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손님이 적을 수 있다는건 대충 알고 있는 상태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매출을 좀 더 올려야 목표에 근접하는 상황이라 가게를 연거죠. 일매출이 아예 없으면 평균 매출이 확 떨어지는 상황이라서요.

방송을 보면 편집이나 연출은 나영석의 윤식당, 서진이네 를 많이 베꼈다는 느낌이 들지만, 백종원을 자극시켜 리얼을 뽑아내는 면에서는 출연진이 동기부여 되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장치를 적절히 잘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날도 손님이 조금은 왔습니다.
복합우루사
23/06/19 02:0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백종원씨 입장에서는 거의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식당을 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였다는 것 이해 했습니다.
개념은?
23/06/19 04:14
수정 아이콘
그런것도 있긴한데...유럽이 거의 다 축구에 미치긴해도 또 그정도가 동네마다 다 달라서 이정도인건 예상못했을거 같습니다. 저도 해축 라이트하게 보는사람인데도, 그러니까 선생님보다 많이보는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김민재가기전까진 나폴리는 그냥 옛날에 마라도나가 우승시킨 팀 정도로만 알고있었으니까요.
복합우루사
23/06/19 06:25
수정 아이콘
제가 백종원씨의 능력을 과대평가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러한 분위기를 백종원씨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장사를 계획하고 추진한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qualright
23/06/19 06:41
수정 아이콘
근데 저 프로그램 자체가 백사장이 위기를 극복하는과정도 편집을 최소화해서 보여주긴합니다.
개념은?
23/06/19 09:22
수정 아이콘
말씀들어보니까 프로그램 안보셔서 모르고 말씀 하시는거 같아 덧붙이면..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프로그램 컨셉상 백종원씨는 본인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채 인천공항까지 옵니다. 공항에 와서야 나폴리로 가는걸 알게되구요. 그러니까 사전 조사같은게 있기 힘들었을겁니다
서지훈'카리스
23/06/19 10:08
수정 아이콘
백종원은 나폴리 도착한 날은 김민재가 누군지도 몰랐어요
방송상으로는
23/06/19 07:43
수정 아이콘
김민재 누군지도 몰랐던거 생각하면 축구열기 몰랐을수도 있고 어느정도 알아도 이정도일줄 몰랐을수도 있죠
23/06/19 0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사열기전 사전조사하러 나폴리 갔을때 김민재 선수 모르던거 생각하면
유럽사람들이 축구 좋아한다곤 하더라도 축구열기가 어느정도인지 모를만도 하겠다 싶습니다.
복합우루사
23/06/19 15:24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태리 대도시를 몇번 갔다왔었고(로마, 밀라노), 축구 비시즌인 6월달에 경험했던 그곳의 분위기와 축구 시즌 한창인 (2011년 밀라노에서 였을겁니다) 2월달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달랐었습니다.
특히나 홈경기 당일에는 '이건 거의 한 일전 분위기까지 나는데... 오늘 밀란 더비라도 하나?'라고 현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아니다. 올해 승격했지만, 강등이 유력한 팀과 붙는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홈 경기 당일에는 음식점이나 다른 가게도 일찍 장사를 접는 곳이 상당히 많아서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럼 도대체 밀란 더비나 전세계적인 팀, 예를 들면 레알, 바르샤, 맨유 등과 홈에서 붙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냐? 싶었는데...
언급해 주셨던 것처럼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겪은 이태리 사람들의 모습은 '생각보다 축구에 상당히 미쳐있는것 같다'라는 것이엿습니다.
뭐 이미 10년 넘게 지난 일이고, 그동안 많은 것이 변했을 수도 있을거라는 점도 고려하지 않았네요,
제가 오해한 것 같네요.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3/06/20 00:55
수정 아이콘
백종원은 축구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예전엔 손흥민도 잘 몰랐어요.
해당 프로그램은 장사 직전까지 백종원에게 어느 도시에서 장사할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시에 도착한 후 해당 상권정도 분석할 여유말고는 없죠.
원래 축구에 관심이 있으면 나폴리하면 마라도나고 축구에 유명한 도시란걸 말 안해도 알겠지만 백종원은 모릅니다. 김민재의 존재를 나폴리 가서 알았습니다. 그것도 늦게.
해당일 축구경기 있다는 사실을 미리알지 못했고 알았다 한들 한국에서의 경험을 생각해보면 축구경기 있다고 장사가 안될거라곤 생각못했을 겁니다.

간단히 말해 제작진이 억지 시련을 만든게 아니란거죠.

참고로 이태리 이전엔 모로코에서 장사했는데 중간에 현지에서 신고당하고 가게도 옮기고 별 일 다 있었는데 방송을 본 누구도 저건 제작진이 만든 대본이라 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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