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5/20 09:43:18
Name OneCircleEast
File #1 ab709f0b09370c18e105ce5d392f3870bd0e3d44.jpg (39.6 KB), Download : 79
File #2 wkrrk.png (7.0 KB), Download : 59
출처 도탁스
Subject [서브컬쳐] 의외로 작가들도 모르는 것





본인 작품의 다음에 전개될 내용.......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20 09: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카루오스
23/05/20 10:08
수정 아이콘
비축분 만큼은 알고있겠죠. 비축분 내놔!
문문문무
23/05/20 10:09
수정 아이콘
저것도 성향따라 갈리긴하지만 완결까지 플롯 다짜놓는 사람은 작가중에 극히드물거나 아예없죠.
크레토스
23/05/20 10:4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연재하는 이유가 반응 보고 내용 바꾸기 위해서니까요
그거 아니었으면 완결까지 다 써놓고 한화씩 풀지..
23/05/20 10:32
수정 아이콘
무수한 우연의 산물중에서 써먹을거 집어다 회수하면 그것이 바로 복선
우자매순대국
23/05/20 10:33
수정 아이콘
짜놨더라도 언제든 바꿀수있으니 안짜놓은거나 다름없죠
헤나투
23/05/20 10:36
수정 아이콘
그럼 독자들 반응보고 편집자랑 회의해서 방향을 정하는건가요??
산밑의왕
23/05/20 11:07
수정 아이콘
드라마랑 비슷한거죠. 독자들 반응보고 기연재분 수정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kartagra
23/05/20 11:38
수정 아이콘
나름 현직자(?)로서 답변해 드리자면...
대부분 처음-엔딩 정도의 러프한 틀 정도는 짜고 작품을 시작합니다. 일단 최소치가 첫 시작과 엔딩 장면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중간'을 어떻게 채우냐가 작가마다 스타일이 갈립니다.
1. 적당히 계획적인 타입 - 5~25화 단위로 플롯 짜면서 독자들 반응을 보고 수정(웹소 같은 일일 연재 방식의 경우 편집자 사전 개입은 드문 편입니다)
2. 야수의 심장 - 플롯 같은 거 없음. 라이브 연재 그 자체. 내일 쓸 글은 내일의 나에게 맡긴다. 보통 이런 경우는 비축이 있어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본문 내용처럼 내일의 내가 뭘 쓸지는 나도 모른다가 되는 거죠 크크.
3. 처음부터 끝까지 세부 플롯까지 꼼꼼하게 짜고 들어간 다음 미세한 수정만 하는 타입.

웹에서 일일 연재하는 작가 기준 의외로 3번이 가장 적습니다. 보통은 3번처럼 하고 싶어도 쓰면서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1번이나 2번으로 가게 됩니다.
다만 권당으로 나오는 종이책은 사정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OneCircleEast
23/05/20 12:02
수정 아이콘
사촌동생이 취미로 웹소설 쓰다가 지금은 거의 전업으로 하고있는데.... 처음 쓸 때부터 옆에서 지켜보니까 초창기에는 '나는 그냥 취미로 대충 하는거니까 복잡하고 하고싶지도 않고 그냥 그날그날 쓰고싶은대로 쓸거야~' 하고 2번으로 하다가.... 작품 하나 완결짓고 보니까 이게 지 생각보다 반응도 좋고 하니까 욕심이 생겼는지 뭐 글쓰는 법 같은거 강의도 찾아듣고 하면서 지 딴에는 체계적으로 하겠다고 플룻도 만들어보고 독자들 반응 일일히 체크하면서 쓰고 하는 식으로 1번으로 하다가..... 지금은 연차도 쌓였고 흥행작가(본인주장)의 가오가 있지 내 글 읽기 싫다는 놈들까지 설득할 필요가 있을까??? 맘에 안들면 딴 사람꺼 읽으라고 해!!! 하면서 그냥 지가 플룻 세워놓은대로 무대뽀로 쓰고있는.....
헤나투
23/05/20 12:45
수정 아이콘
요샌 실시간 반응을 보고 쓰니 1번이 많을수 밖에 없긴하겠네요. 그러다보니 폭발적인 재미는 예전 종이책 이상일때가 많은데 완결나고 보면 전체적인 완성도는 너무 떨어지긴하더라구요(애초에 인기작은 완결도 안나요 크크)
갠적으로 2000초반까지의 4-6권 장르소설을 제일 좋아해서 아쉽습니다
12년째도피중
23/05/20 10: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심지어 자기도 다음 페이지 내용 모름. 원래 계획 쓰다보면 다 바뀜. 다음 날 계획표와 실제 원고의 전개차이를 보고나서 현실부정.
빠독이
23/05/20 11:21
수정 아이콘
웹툰 고수 후기 보면 크크크크
아니 우린 단편 할랬는데 사람들이 자꾸 용비불패 떡밥 얘기만 해!
(여자)아이들
23/05/20 12:52
수정 아이콘
양가놈이 그랬죠. 덴마도 말아먹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9754 [서브컬쳐] 원숭이 만화 템플릿.manhwa [13] 졸업7049 23/05/21 7049
479744 [서브컬쳐] 남자의 로망 [9] 퍼블레인9054 23/05/21 9054
479729 [서브컬쳐] (스포)안누르고는 못배기는 원피스 샹크스채널 썸네일 [12] 단발여진11711 23/05/20 11711
479715 [서브컬쳐] 수성의 마녀 18화 대형사고 - 조기 송출 (스포는 없으나 주의) [5] dogprofit6683 23/05/20 6683
479694 [서브컬쳐] 의외로 작가들도 모르는 것 [14] OneCircleEast8652 23/05/20 8652
479679 [서브컬쳐] 우마무스메 가창력 원탑 강림 [20] 환상회랑9540 23/05/19 9540
479639 [서브컬쳐] [인어공주] Part Of Your World - 애니, 뮤지컬, 실사 ver [9] VictoryFood7102 23/05/19 7102
479637 [서브컬쳐] 에반게리온 안노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 [63] 껌정11848 23/05/19 11848
479556 [서브컬쳐] [디즈니] 인어공주 Part of your world 한국어 풀버전.ytb [18] VictoryFood9605 23/05/17 9605
479555 [서브컬쳐] 서울 코믹콘에서 사진찍어준 배우 [23] 츠라빈스카야12701 23/05/17 12701
479553 [서브컬쳐] px방문 하는 국방부장관 [1] 인간흑인대머리남캐9119 23/05/17 9119
479544 [서브컬쳐] [스포] 처음에서 보자구, 친구 [17] 무한도전의삶7992 23/05/17 7992
479515 [서브컬쳐] OST가 치트키!!! [4] Anti-MAGE7528 23/05/16 7528
479497 [서브컬쳐] [오덕] (데이터?)기동전사 건담 0083 캐릭터를 AI로 실사화해보았다 [41] Nacht9689 23/05/16 9689
479472 [서브컬쳐] 대원/최애의아이/슬램덩크/원피스외 할인 [6] 고쿠7284 23/05/16 7284
479452 [서브컬쳐] 한국 버튜버 중 최고의 노래실력(진) [26] 환상회랑9945 23/05/15 9945
479432 [서브컬쳐] 원피스 스포) 샹크스가 변모한 이유 [23] 인간흑인대머리남캐8617 23/05/15 8617
479379 [서브컬쳐] 피부색으로 편갈라 싸우면 안되는 이유 [1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588 23/05/14 12588
479363 [서브컬쳐] [디즈니] 인어공주 Part of your world 한국어 더빙 티저.ytb [11] VictoryFood12740 23/05/14 12740
479337 [서브컬쳐] 한국마사회 근황 [27] 된장까스13039 23/05/13 13039
479307 [서브컬쳐] 흔한 덕후용 굿즈 [2] xxqpxx7925 23/05/12 7925
479289 [서브컬쳐] 슬레이어즈 삽화가 아라이즈미 루이의 메이드의 날 기념 일러스트 [14] 된장까스9092 23/05/12 9092
479288 [서브컬쳐] [방구석매니아] 아무로와 람바랄 영혼의 맞다이 [10] 구마라습8665 23/05/12 86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