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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9 11:5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963486?sid=101
[반려동물 1마리 월양육비 15만원...'양육포기 고려' 22%] 2023.02.02. 반려동물 입양 경로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 40.3%, '펫숍에서 구입함' 21.9%,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받음' 11.6% [반려동물 양육자의 22.1%가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 양육 포기 또는 파양 고려 이유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8.8%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26.0%),] '이사·취업 등 여건이 변화'(17.1%)
23/02/09 11:57
크,
근데 정말 동물병원 비용은 이렇게 비쌀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진짜 한 번 아프면 돈이 너무 많이 깨져요, 우리 애기도 지난 번에 제가 먹던 치킨텐더 좀 나눠줬다고 췌장염 제대로 걸려서, 3일간 동물병원 통원치료비 약 70만원, 주말 동안 서울대 수의학과병원? 입원 치료 하는데 200만원 해서 도합 300만원 깨졌는데 진짜..
23/02/09 12:07
사실 사람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세부진료내역서 받아보면 급여 부분에 뭔가 많이 포함되있는걸 볼수있죠. 다 건강보험 덕분...
동물병원은 당연히 그냥 모든 비용을 내가 부담해야하구요. 그래서 한번에 크게 나오는게 부담스러우면 동물보험을 들면 되긴 하지만 부터 이것도 월 몇만원씩이니 쉽게 들기엔 또 부담스러운 가격이기도 하죠.
23/02/09 12:19
보험사 사람들 말로는 있기는 한데 아직 많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반려가정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니 앞으로는 좋은 보험상품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23/02/09 13:10
이미 있은지 오래 됐는데 예상 비용 산출이 매우 어려워서 보험료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키우는 사람들도 차라리 그 돈을 적금 들라고들 하더군요
23/02/09 15:10
이게 맞습니다,
보니까 대충 5-7년 전 정도에 팻케어 보험 같은 게 만들어 졌는데, 가입이 진짜 까다로웠습니다, 1. 가입 심사가 까다롭고,(5살인가 이상은 가입 금지 등) 2. 가입 하자 마자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1년 동안은 25%, 2년 까지는 50%, 이상 초과 하면 100% 보장과 같은 방식이었고, 3. 보장해 주는 금액이나, 병명? 이런 것도 엄청 제한 적이고, 해서, 따져보니 정말 적금을 드는 게 낫겠구나 싶더라구요,
23/02/09 14:22
의사가 돈 많이 버는 이유죠 뭐.
기술/지식을 익히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일 자체도 따지고보면 험한(피를 본다든가) 부분이 많으니 돈이라는 유인이라도 확실해야... 동물이랑 똑같이 국민건강보험 없는 미국에서 사람 치료받는 데도 엄청난 액수가 들어간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외로 무지하게 비싼 비용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크크 ...라고 말하는 저도 얼마전 고양이 치료때문에 큰 돈 깨지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지만요..
23/02/09 12:22
저도 길냥이 출신(이자 아직 순찰은 다니는) 우리 아옹이에게 3년간 한 200 정도 동물병원에 드렸네요
그런데 이녀석이 주는 기쁨이 더 커서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23/02/09 12:28
처음에 강아지 입양할 때는 앞으로 들어갈 비용을 와이프나 제가가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요.
막상 슬개골 수술 및 재수술 등으로 한 번에 500 이상 들어갈 때 쯤에는, 이미 둘째 딸 같은 느낌이어서 돈 들어가는게 아깝다거나 그런 생각이 하나도 안 들더라구요. 아픈데 당연히 고쳐줘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들고, 이게 사람이 아닌 강아지한테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이는게 맞나하는 생각이 티끌만큼도 안 생기는게 나중에 생각해보니 신기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계산적으로 생각해봐도, 이 친구가 우리 가족에게 주는 행복감과 소요되는 비용을 교환해보면 이 친구가 있는게 더 이득인 것 같더라구요.
23/02/09 12:44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까.. 저 명세서를 보고는 다행히 비용을 많이 청구하지 않은 병원 잘 찾아갔다.. 라는 생각을 했네요. 크크..
23/02/09 13:26
사상충까지 있다니 아이공...ㅠㅠ....그래도 저 정도로 의지있게 치료해주시니 하루 빨리 완쾌되서 행복하게 산책도 다니고 하면 좋겠네요 ㅠㅠ
는 하고 후기 글 읽었더니 건강해졌군요 새 식구도 생기고 정말 다행입니다 ㅠㅠㅠ
23/02/09 19:19
저도 강아지 아플 때 지출하던 돈이 있다보니 저 정도 검사에 저 비용이면 괜찮은데 했네요. 모르던 강아지를 데려와서 저 결정을 하는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큰 결정 하신 글쓴이님과 와이프 분도 좋은 사람 잘 만난 강아지도 다 행복하게 잘 지냇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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