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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3 21:36
당장 80년대랑 지금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죠.
특히나 과일이 참 많이 변했는데 냉장보관시설이 없다보니 설날에 배,사과 올리기가 쉽지 않아서 설날 차례상에 올리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80년대 초반까지도 황토로 토굴 같은거 만들어서 만생종 배나 사과를 일부 보관해서 파는 정도였으니까요. 배같은 경우 요즘 제사상에 올리는 나주배 혹은 신고배가 아니라 조롱박처럼 생긴 서양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https://garden.org/plants/photo/150182/ 이렇게 생긴 배였죠. 참 맛없고, 껍질 두껍고 씨도 많았던 배였습니다 이당시 숨은 그림찾기의 배모양은 다 저렇게 나왔었죠. 추석도 너무 이르면 빨간색 사과 즉 국광이 익을시기가 아니라서 조생종인 인도나 유명같은 푸르딩딩한 사과를 올렸구요. 바나나는 아에 꿈도 못꿨고, 딸기나 포도가 겨울에 있을리가 만무했고,감도 곳감정도만 있었습니다. 유과나 약과는 좀 산다는 집에서나 올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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