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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17 21:10:00
Name 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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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 마음속+구글 검색
Subject [음식] 진짜 경상도에서도 아는 사람이 잘 없는 요리 재료 (수정됨)




말 혹은 말나물.....

저도 살아가면서 먹은 적이 손 꼽은 수준입니다.....

경상도 내륙의 몇몇 동네에서만 나온고 그것도 겨울에만 채취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느리가 상추쌈을 묵을 때는

시에미 앞에서 눈을 뿔시고

미느리가 말쌈을 묵을 때는

시할매 앞에서 눈을 뿔신다"

라는 시가 있을 정도로 쌈으로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먹어본 사람 적기로는 손에 꼽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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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7 21:11
수정 아이콘
와 삼겹살집 가면 나오는 데도 있으려나요. 진짜 궁금하네요.
아이군
23/01/17 21:12
수정 아이콘
맛 자체는 상추 보다 더 심한 무맛 인데, 섬유질이 훨씬 많아서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3/01/17 21:14
수정 아이콘
일단 전 첨보네요
-울산거주자
아이군
23/01/17 21:18
수정 아이콘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71562

대구 북부 안동 경북 정도에서만 먹는데, 특히나 저수지가 오염된 경우가 많아서 요새는 정말 귀할 겁니다.
승리하라
23/01/17 21:14
수정 아이콘
뿔시는게 뭔가요
아이군
23/01/17 21:15
수정 아이콘
https://mnews.imaeil.com/page/view/2017042700002480561

링크 참조 바랍니다.

눈을 부릎뜨게 된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forangel
23/01/17 21:23
수정 아이콘
먹어본적은 있는데 이게 수초였군요.
아이군
23/01/17 21:24
수정 아이콘
먹어본 적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찐 경북사람 인정마크 받을 수 있는....
forangel
23/01/17 22:11
수정 아이콘
특이했던 나물중 하나가 있는데 90년도 이전 대구,경북에서는 돈나물은 안먹었습니다.
응달혹은 푸세식 화장실 근처에 흔하게 자라던 풀이라 더러워서 안먹는건줄 알았는데
서울에 오니까 이게 반찬으로 나오길래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군
23/01/17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경상도 지역에 있다가 서울 음식 먹으니까 낯선 물건이 꽤 있더라구요.

가장 최근의 기억을 말하자면, 어렸을 때는 냉면이나 밀면이나 자극적인 맛으로 먹었는데, 어느때 부턴가 냉면은 다대기가 아예 없어졌더라구요. 컬쳐쇼크였습니다.
고오스
23/01/17 21:41
수정 아이콘
부산인데 어쩐지 못봤다 싶었더니 경북 움식이군요
영혼의 귀천
23/01/17 21:55
수정 아이콘
저도 시댁 가서 처음 먹어봤어요.
아이군
23/01/17 22:03
수정 아이콘
저는 어렸을 때는 먹었는데, 요새는 못 먹은지 한참입니다 ㅠㅠ
작은대바구니만두
23/01/17 22:08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처음 들어보네요
아이군
23/01/17 22:18
수정 아이콘
내가 가장 희귀한 음식을 먹어본 사람이다... 라는 자랑질이랄까.....

라고 말해도, 다른 지역도 이런 군 단위로 먹는 음식도 있을 겁니다.
23/01/17 22:36
수정 아이콘
이거 미나리 나오던 철에 먹던 건데 딴 지역에선 안 먹나요? 저래기(절임)으로 주로 먹었습니다
아이군
23/01/17 22:3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래기...... 간만에 듣네요

네.... 제가 어렸을 때 저걸 진짜 좋아해서 다른 지역에서도 먹어 볼려고 했는데 없더라구요. 검색해보니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먹더라구요...
23/01/17 23:03
수정 아이콘
저수지가 얼었을 때 얼음에 구멍을 뚫고 참빗같은 도구로 훑어서 채취하는거라 정말 겨울 한철만 먹을 수 있는 나물이죠.
나물 자체는 아무런 맛도 없는데 무쳐서 밥에 비비면 식감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늘하늘
23/01/18 03:06
수정 아이콘
영천쪽에서도 먹었어요. 그러고보니 예전엔 수시로 먹었는데 요즘은 거의 안먹는것 같네요.
샤한샤
23/01/18 09:16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1.5년 정도 일하면서 살았었는데 한번도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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