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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4 11:27
부디 '일본과는 다르다 일본과는!' 이라고 외쳐주기를...
근데 사실 일본서 만든 실사극장판 기생수를 안봐서 망했는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22/08/24 11:29
22/08/24 11:39
우리나라가 더 잘 만들기는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교환이 주인공이면 이미 학생이 주인공인 설정은 아니겠네요. 아무리 구교환이라도 20대 군인 역할이야 어떻게든 했다고 쳐도 고등학생까진 아니겠죠. 어쨌든 그냥 원작에 대입하면 구교환은 신이치고 전소니가 사토미고 이정현이 타미야 료코겠네요. 근데 주인공부터 고등학생이 아닌지라 너무 많은 게 바뀌기 때문에 기생수라는 설정만 따왔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아예 원작의 등장인물 자체가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히로카와, 우라가미, 고토는 너무 쓰기 좋은 캐릭터라 갖다 썼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지켜봐야겠네요. 원작을 워낙 재밌게 봐서 기대 됩니다.
22/08/24 12:11
기생수 실사판이 생각보다 훨씬 잘나온 작품인데 ....
개인적으론 코믹스 실사판 바람의검심, 기생수 투탑 정도로 보는데 일단 걱정되긴 한데 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
22/08/24 12:27
킹덤 아신전에 구교환씨와 동년배인 전지현씨가 갓 아가씨된 역할했다가 너무 삭았다고 나쁜말 들었던거 생각나네요..
나는 안 이상하던데 ㅠㅠ
22/08/24 12:29
기본 설정같은거 많이 바꾼다음 흥행해서 일본 실사화작품에도 새바람좀 줬으면 좋겠네요. 일본 실사화 망함에 가장 큰 지분을 가지는게 원작을 왠만해서 거의 그대로 가야한다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서
22/08/24 12:42
그래도 소년만화들처럼 실사화자체가 개그인 종류는 아니니 뭐..오히려 CG걱정이 더? 거의 중요장면에선 상시로 달고 있어야 되는 수준인데 CG가.
주인공 연령대라던지 하는거도 바꿔도 된다고 봅니다.
22/08/24 12:57
연상호 그냥 부산행 어쩌다가 한번 잘 만들어서 대박쳤다가 후속작 다 말아먹고 지옥으로 살짝 되살아난 느낌이긴 한데..
기생수는 원작만 잘 따라가면 될거 같으니까 기대해봐도 될거 같은데 연상호는 진짜 감이 안온다..
22/08/24 13:29
영화와 드라마는 같은 영상물이지만 전혀 다른 장르라서. 특히 제작하는 입장에서는요. 만화의 경우 특별히 극장판 같은 거 아니면 같은 연재물인 드라마가 실사화에 더 적합하긴 하죠. 일본도 드라마 쪽이 실사화 더 좋게 평가받는 것들이 많고요. 소년만화보단 일상물 위주이긴 하지만요.
22/08/24 13:40
기생수 후반부쪽 설정으로 나오려나요? 머리카락판별법이 나온 후 쫒기는 기생수와 인간군상들 원작에 나온 기생수를 옹호하던 정치인과 그 주변의 정치싸움이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22/08/24 13:59
연상호 감독 보면 애니감독 출신이라 그런지 배우들 사이의 연기컨트롤이 전혀 안되더군요. 누구는 드라마연기하고 누구는 연극적이고 누구는 현실연기하고. 아이러니 하게 최근작중 그나마 괜찮았던 지옥에서 이 단점이 더 두드러지던데 기생수도 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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