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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3 14:02
단독범 가설은 개인적으로 믿지 않습니다.
성인 1명이 도망치는 아이 5명을 모두 잡아 어떻게 살해할 수 있을까... 에 대해 답이 안떠올라서요.
22/06/03 14:14
한명 죽이면 네명이 패닉상태로 얼어있어서 잡았다...인건데 좀 힘들긴 하죠 그래서 불량배설이 힘 얻는게 최소 두 명 이상이면 초등학생 다섯까진 제압이 되긴 합니다.
아니면 사이코패스 두명이 다섯을 죽였다 겠죠.
22/06/03 16:27
아이들이 한군데에 모여서 놀지않고 둘 셋씩 흩어져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어릴때 산에서 산딸기 찾아 흩어졌다가 만나곤 했었거든요.
22/06/03 14:20
이걸 연쇄살인범의 소행이라고 확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려고 하다보면 이렇게 되는거죠.
이게 본드에 취한 고등학생들의 우발적인 범행일거라는 가정을 배재하려 하다보니 저런 분석을 할 수 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22/06/03 14:28
유사사례 수백수천건을 조사한 전문가들의 분석인데 왜 태클을 거는지.....
뭐 본문은 설명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흉기를 사용한 범인이 1명이라는거지 조력자의 가능성이 없다고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5명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모아두고 1명씩 살해했다기 보다는 일부는 구속된 상황 혹은 떨어져있는 상태에서 차례차례로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2/06/03 14:32
다른건 다 이해가 되는데
볼 때마다 범인 1명, 많아야 2명 앞에서 시골소년들이 왜 도망을 못갔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개구리소년 이슈에서 항상 논란이 되는 부분이 이 부분이긴 하죠 범인이 위협해서 시골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굴비처럼 묶였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요 걔내가 바보가 아닌 이상 5명 모두 손목 묶을 때 까지 가만히 있었다는게 더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22/06/03 15:08
그 지역을 모르는가? -> 맨날 뛰어놀던 동네 뒷산임
범인 1명 or 2명으로 시골소년이 뛰면 다 잡을수 있는가? -> 5명 전부는 못잡음 노끈을 죽인 후에 묶었다고 보면 더 이상하죠 흉기보다 이 부분이 가장 미스테리라고 봅니다
22/06/03 15:26
바보가 아닌 이상 이란 말은 참 무책임한 말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아이가 바보라서 죽은건가요?
위협이 가해졌을때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죠
22/06/03 16:40
바보일 필요가 없습니다.
제일 나이많은애 한둘만 제압해서 묶으면 나머지는 순순히 말 들었을거예요. 죽일꺼다.... 살인범이다... 결과를 알고 보니까 이상한거죠. 아이들이야 그걸 몰랐으니 적당하 돈 뺏기겠구나 정도 생각 했을수 있죠.
22/06/03 14:50
1은 이미 해외사례에서 반례를 몇건 본거같은데요
물론 단독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짝을 안짓는다고 단정하기도 힘들지않나 생각합니다
22/06/03 14:53
성인 1명이 초등학생 5명을 동시에 제압 못한다는 건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그게 맞지만 당시 시대상과 심리적 측면을 무시한 결론입니다. 1. 당시엔 무서운 어른이 많았고 어른에 대한 공경을 지금보다도 많이 강조한 시대입니다. 동네 어른이 불러서 혼내는 일도 꽤 있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무서운 어른이 부르는데 그냥 도망간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순순히 따랐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죽인다는 생각보다는 우리가 뭘 잘못했나? 그리고 혼나더라도 끝나고 보내주겠지 정도로 생각하겠죠. 2. 친구들이 잡혀있는데 나만 도망간다?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죽을 거 흩어져서 도망가서 누구 하나라도 살아서 경찰이나 다른 어른을 불러오는게 맞지만 그렇게 이성적으로 판단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일단 그렇게 잔인하게 애들을 죽이는 사람을 상상하기 어렵죠 자기들이 다 죽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을 겁니다 반항을 하더라도 압도적인 어른의 폭력 앞에 한명이 무력화되면 공포심에 도망가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구요. 다 가능성의 문제겠지만 본문의 내용이 그렇게까지 어이없고 끼워맞추기식 결론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2/06/03 15:05
시간차 범행이라고 생각하면 저 숫자가 제압된게 이해되지 않을까요?
가장 나이많은 아이가 포인트가 될건데... 그리고 저 시절에 여러 폭력을 경험해본 세대로 말씀드리자면... 저런 아저씨가 엄포놓으면 쫄것 같습니다. 그건 마치 반에 군림하는 캡짱(...)에게 다같이 달려들면 이길텐데 대체 왜 맨날 돈을 뜯기냐는 이야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22/06/03 15:10
왜 도망 못쳤냐에 대해선 심리학전문가들이 리더격인 애만 조지면 나머진 얼어붙어서 도망칠생각조차 못한다고 입모아서 이야기 했죠
22/06/03 15:12
멀리서 처음 목격 했을때부터 무서운 흉기를 들고 달려들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죠.
처음에 살갑게 간식거리 주면서 포섭하고, 두세명보고 잠시 물 좀 떠오라는 등 심부름 시킨 후 차례차례 살해한다면.
22/06/03 15:17
5학년이었던가? 고학년이 있었고 2~3학년 어린 친구들과 섞여 있었지 않나요? 만일 범인이 제일 큰 아이를 먼저 제압했다면 어린 친구들은 도망갈 수 없었을 거라 봅니다. 범인도 무섭지만 동네 형도 무섭거든요. 혼자 도망갔다가 나중에 더 크게 혼날거라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22/06/03 15:33
다른건 모르겠는데 4번은 좀 동의하기 어렵네요.
아무나 눈에 띄는 사람을 죽이려고 마음 먹었다는건데 그런 미친놈이라면 이 건 하나로 끝났을 것 같지 않거든요. 근데 이 사건 전후로 또다른 비슷한 사건이 있었나요?
22/06/03 16:13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는 처제를 죽여서 수감되어 있었지만, 이춘재의 DNA를 감식하기 전까지 아무도 그 사건에 주목하지 않았죠. 이 사건의 범인도 잘 알려지지 않은 범죄를 저지르고 들어간 재소자 중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22/06/03 15:52
저는 충분히 단독범일 수 있다고 봅니다.
내가 10살 남짓인데, 눈 앞에서 무서운 아저씨가 친구 or 형을 잔혹하게 때려죽이는 걸 보면 무서워서 도망이고 뭐고 몸이 굳어버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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