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6/03 10:20
부산에서 27년살고 취직때문에 서울로 올라왔을때
서울의 도로와 교통정리를 보고 같은 나라가 맞는지 의심했습니다 그만큼 부산의 도로는 어메이징합니다 부산은 제발 대중교통으로 놀러가세요
22/06/03 10:28
부산한테 미안(?) 하지만 부산은 요런 지형적 요소를 감안할때 300만이 살만한 환경의 도시는 아닌데 여러 이유로 체급이 커진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22/06/03 10:28
자율주행AI가 평일 오전11~오후2시 만 골라서 부산운전명소들 전부 거쳐가며 무사히 목적지에 도달할수있다면
거의 완성되었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22/06/03 10:31
참고로 부산은 운전자 매너도 헬입니다. 택시기사 매너가 어느 지방이나 만만찮다고 알려져 있지만 부산 택시는 격을 달리해요. 괜히 깜빡이가 세레모니 용이겠습니까.
22/06/03 10:31
저는 그런대로 차 가지고 다닐만 했었던 기억만 있네요
도로 체계 구린건 정말 황당하긴 했지만 잘못 들어가면 그냥 한번 돌아가지 이러면 끝이라 큰 문제는 아니었고 운전매너 형편없단 악명이 제일 무서웠는데 막상 가보니 의외로 평범하게들 운전하더라구요
22/06/03 10:32
지난주에 연산로터리 2번 돌고 3번째에 목적지 찾아갔습니다.
부산에서 운전 20년인데도 처음가는 연산로터리 부근 목적지는 아직도 헷갈림.
22/06/03 10:35
부산에서는 운전마스터인데 이번에 여름휴가때 처음으로 자차로 서울 놀러가려고 하는데 운전 수월할까요? 네비만 따라다니면 문제없겠죠..?
22/06/03 10:41
이게 참 부산 토박이 인데요
서울에 차 가지고 갔다가 낯선 지리, 낯선 교통흐름, 낯선 끼어듬 등등에 정말 진땀 흘린 적 있거든요 뭔가 부산과는 다른 느낌으로 과격하다? 뭔가 양카? 스런 차들이 많다?? 란 느낌이였어요 전 부산이 훨 편했어요 운전이 크
22/06/03 11:17
크크 사실 이런 얘기 해봐야 이미 프레임 박혀있고 서울시민들이 훨씬 많아서 별 동의를 못받죠.
서울은 부산하고는 다른 의미로 헬인데 본인들은 모름...
22/06/03 11:24
부산 출신 + 서울/부산 운전 대충 각 10년 남편이 말하길 부산은 일단 길이 거지고 일부 보행자들이 ?? 스럽게 지나다니고 운전을 '못' 하는 운전자가 더 많은 반면 서울은 열받게 요리조리 얌체운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요 하지만 사고는 절대 안 낸다고크크
22/06/03 11:31
그 구간은 여전히 그렇긴 한데...대구는 솔직히 꼭 달구벌대로 안 타도 어떻게든 다 갈수는 있어서 괜찮더라고요 대중교통이 빠지는 것도 아닌데 왠만하면 다 자차끌죠
22/06/03 11:22
장롱면허 하다가 부산에서 첨 시작했는데 1번 같은 건 어디에나 있는 거 아닌가요......? 아니 진짜 몰라서... 직좌 신호 같이 안 들어오는 곳 엄청 많아서 ??? 할 때가 많긴 한데;;
22/06/03 11:26
직좌신호가 나눠진 경우면 보통 차선도 좌회전 전용차선이 따로있죠.
저도 운전 나름 많이하고 돌아다녔는데 저런거 다른대서 한번도 못봤습니다.
22/06/03 11:38
....넘모 충격적이네요.........진짜여.......? 세상에......당장 출퇴근길에 저런 거 있어서 갑자기 끼어들까봐 벌벌 떨면서 다니는데 크크
22/06/03 11:42
저게 초행인 모르는 사람은 짜증나는데 항상 다니는 사람이야 차선맞게 서면 되니까 별거 없죠.
끼어든다는게 1차선 있던 차가 직진하려고 갑자기 나올까봐 그렇다는 말씀인가요?
22/06/03 12:08
네 출근길 중간에 저런 데가 있어서 1차선으로 달리다가 앞차 좌회전 신호 넣고 멈추면 2차선으로 급 끼어드는 상황이 자주 있거든요. 그 와중에 직진하는 차가 좌회전 넣은 앞차보고 빵빵거릴 때도 진짜 크크
22/06/03 11:39
6.25 피난시절에 부산에 인구가 몰리다 보니 급격하게 도로 개발되서 그렇다고는 하던데 하루빨리 정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산 사람이지만 너무 불편해요.
22/06/03 12:55
저 로타리 처음갔을때 10시방향이라는데 갑자기 앞에 갈림길이 나와서 당황했었네요. 크크
그리고 서면쪽이였나 좌회전이 어디는 1차선 다음신호는 1,2차선 짧은 거리에서 계속 바뀜. 일단 톨게이트 나와서 차선 정면에 갑자기 고가도로 기둥 소환부터 실소가 터짐.
22/06/03 13:19
뭐 운전매너 이런건 뭐..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은 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도로 표지랑 차선 진짜 미칠거 같았어요....네비도 당황 나도 당황 내가 가야할 곳은 저 우측 골목인데 이 도로는 왜...뭐지 왜 좌측에서 저길 들어가지..저사람 미쳤나? 아니네 차선표시가 저게 맞네?! 이런느낌
22/06/03 15:58
운전 매너는 뭐 생각보단 괜찮은데
도로가 이상한 곳이 많아서.. 이제 좌회전 차선 나올테니까 3차로로 가야겠네 하고 3차로 가면 갑자기 왼쪽으로 없던 차선이 막 생기면서 우측으로 빠지는 차로에 있는다던가 그 반대라던가 그런게 많아서 좀 골때리죠..
22/06/03 18:50
어느날 제가 택시기사를 해야 하고 서울과 부산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면(수입이 같다는 전제하에) 서울을 택하겠습니다. 서울도 복잡하고 막히기는 마찬가지인데 운전 중에 욕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부산은 ... 뒷자리에 장모님 안 계셨으면 ... (생략) 자갈치 시장 인근에서 유턴 신호 기다리다가 신호 들어와서 꺾었더니 순차적으로 회전해야 함에도 제 뒤로 차량 7~8대가 동시에 꺾어 버리는 바람에 사고 날 뻔 한 적도 있고, 끼어드는 속도가 자체가 무시무시하더군요. 아무리 막혀도 서울에서는 선행 차량을 기다리는 척이라도 하는데 부산은 잠깐 방심(?)하면 끼어들기를 허용해서 기분 나쁜 게 문제가 아니라 추돌로 이어질 것 같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부산에서는 3일 정도 운전한 게 전부라 길이 익숙해지면 또 모르겠으나 그래도 아직은 서울이 나은 것 같습니다. 아울러 부산 운전이 어려운 이유는 부산 사는 분들이 유달리 성격이 나빠서가 아니라 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 난이도가 높고 교통 법규를 제대로 지키기 어려운 환경이 많아 그게 그대로 운전 습관이 되신 건 아닌가... 하고 추측합니다.
22/06/04 03:07
솔직히 밈때문에 그렇지...
기본적으로 정체가 기본일 정도로 차가 너무너무 많고(노양심 운전자의 절대수도 당연히 많아짐) 강북쪽 구도심의 차량수 대비 비좁음, 구불구불함과 수 많은 분기도로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빡신 곳은 서울로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