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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6 12:33
(수정됨) 다른 게임에 비해서 여성비율이 높은 편이지 여성향인 리겜은 없습니다. 그냥 남성향이 아닐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여성향이면 뱅드림...?
22/05/26 11:10
한국 교육 자체가 민족주의를 처벅처벅 발라놓은 수준이라, 여과없이 들으면 학생들은 여지없이 민족주의자들이 됩니다. 아까 '경상도와 전라도를 구분못하는' 유게 글에서도 언급한 이야기인데, 특히나 여성들은 사회 과목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으며, 역사에 대해 자신만의 견해를 갖기보다는 교과서에서 말해준 그대로의 민족주의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짙죠. 특히나 한국식 페미니즘 또한 민족주의와 결탁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22/05/26 12:31
인권 그렇게 좋아하면서 끊임없이 조선족,외국인(이슬람) 혐오 글은 올라오는 여초죠 저도 조선족,이슬람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딱봐도 "까줘" 하는 듯한 어처구니 없는 맥락의 글이 올라오는거 보면 대단하다 싶습니다.
22/05/26 12:59
그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부분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군대를 다녀온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군대를 다녀오며 기존에 형성되었던 일말의 민족주의와 애국심이 모조리 산산조각나는 사례가 다수다보니......
22/05/26 14:06
사실 그런 것까지도 안 갑니다. 저런 논란이 나오는 건 진짜로 그런 민족주의 의식의 발현도 아니고(그것도 안 좋은 것이지만) 그보다는 그냥 팬덤들끼리 서로 싸움질 할 때 걸고 넘어지는 건덕지일 뿐입니다.
남초도 다르진 않다만 여초계열에서는 특히나 상대방 팬덤에서 사람을 빼오거나 이탈 시켜 약화 시키려는 싸움이 꽤 많이 벌어집니다. 이것도 그러한 수많은 싸움과 공격 중 하나일 뿐이라 이해하면 그게 정확히 사실에 부합합니다. 저 사람들이 만약 비슷한 이유로 공격 받는 상황이 되면 안 저럴까요? 설마, 별의 별 이유를 대서 실드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2/05/26 11:14
회사 입장에서 그냥 좋게 좋게 넘기고 싶은 마음 이해는 하는데... 요즘으로서는 업계 이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드는군요.
22/05/26 11:17
(수정됨) 아니 저러면 귀멸의 칼날 극장판은 어떻게 개봉한건데 크크크크
그냥 다른 작품을 깔아뭉게려고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면서 생떼부리는 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그 말을 들어준 회사도 어이가 없네요.
22/05/26 14:07
귀멸의 칼날도 주인공 귀걸이에 욱일문양 걸려 있네 저 시대가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하네 해서 싸움 붙었습니다. 단지 팬덤이 강력하니까 별 영향을 못 줬을 뿐
22/05/26 14:34
(수정됨) 그래서 더욱 얄팍하게 보여요. 귀멸의 칼날은 다이쇼 시대에 귀살대 쌀밥이 조선에서 나왔는데도 보고 즐기고 있냐는 소리 내뱉다가 팬덤이 어마어마하니 조용해지고, 주술회전도 카미가제 단어 하나가지고 우익이니 구일본군 상징이니 하면서 비난하다가 마찬가지로 팬덤이 엄청나서 어느순간 조용해지던군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그 팬덤 캐릭터를 덕질로 소모하는거 보면, 진짜 무슨 도덕적 정신이 출중해서 저러는게 아니라 팬덤간의 기싸움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그 기싸움이 마치 무슨 "우리가 정의다! 우리가 도덕적으로 우월하다!" 식으로 움직이는게 참 역겹구요.
22/05/26 15:43
위에도 썼는데 개인적으로는 진짜 도덕적 우월감의 발산이라기보다는 팬덤들끼리 서로 상대방 공격해서 이탈시키려는 일종의 정치질이라는 것이 사실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5/26 11:22
(수정됨) FF14에서 딱 비슷한 케이스가 있지 않았던가 싶은데… 역시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사실 요새는 일본도 해외를 좀 신경 쓰기 때문에 한국 운영 독단이 아닐 가능성도 나노미터 정도는 있긴 할 겁니다. 용과 같이 6도 그랬고(이건 심지어 유저들 중에 태클 거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었는데도)…. 좀 다른 이야기지만 지인이 칸코레 관련된 작품을 국내 정발하려고 접촉했더니 카도카와에서 '어 그거는 일본 밖으로 안 내려고요'라는 대답을 했다더군요. 주로 중국에 맞아서 그런 거긴 하겠지만 얘들도 이전이랑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덧) 말하고 보니 미쿠 관련 게임이면 세가 유통일 텐데 걍 '또냐?' 하면서 짤랐을 가능성이 제법 있어 보입니다 -_-;;; 천본앵 문제도 잘 아는 애들이고.
22/05/26 13:11
캡콤 같은 경우는 대역전재판을 절대 한국에 정발하지 않는다고 사내에서 결론을 내려두었더라구요. 실제 게임 내용과는 상관없이 다루고 있는 시대가 민감하다는 이유로... 영리한 판단인 것 같으면서도 대역전재판을 우회구입 없이는 할 수 없어진게 슬프긴 합니다
22/05/26 11:47
트짹이들 이 게임 거의 하지도 않을 거 같은데....
회사는 왜 절대 다수의 실제 유저들이 아니라 하지도 않으면서 트윗질만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는건지....
22/05/26 11:56
문제는 그거죠, 굳이 게임을 하는 사람은 예쁜캐릭터 보고 예쁜옷을 보려고 하는건데, 단순히 여성이라고 전부 성향이 그런것도 아니고 여성유저 비율이 높다한들 트위터에서 짹짹거리는 사람들은 소비층이 아닌데말이죠.
22/05/26 12:03
시끄러운 사람들에게 과하게 휘둘리는 게 문제이긴 하죠. 그런데 아마 다른 게임들보다 그런 사람들 비율이 높은 축이긴 할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전 이 경우 한해서는 그냥 세가가 애매한 거 있으면 다 빼 버리기로 처음부터 정한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과 같이 6 정발 취소랑 미쿠 게임에서 천본앵 삭제 같은 전적이 있어서…. 3시간은 트러블 파악하고 결정 내리기엔 너무 빠른 시간이라….
22/05/26 11:57
옳고그름을 떠나서 많이 하긴 할겁니다. 일본에서도 여성 비율이 엄청 높아서 황금성비로 유명한 게임이고, 10대 20대초중반 유저층이 다수라 트짹이랑 딱 맞아떨어지거든요.
쓰면서 좀 찾아보니까 실제로 작년 국내 트위터 트렌드게임 탑10까지 들어가 있네요
22/05/26 12:15
이게 세가는 원래 이랬습니다. 자회사들 게임에까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해요.
한글화 다 한 용6 야마토 나온다고 한글화 자체를 밀어버리고, 프로젝트 미라이에서 천본앵 빼고 페르소나 욱일기 열심히 지우고... 계속 탄다 싶으면 섭종 샷다 초고속으로 내릴 수도 있습니다.
22/05/26 12:19
5는 아시아판에선 지워버렸고, 4도 PC판 나올때 한글화를 통으로 다시하면서 무기상점에 나오는 태양마크 지웠습니다. 문제는 다른 쪽에서 오역이;
22/05/26 14:34
한리시타 오픈당시 논란때도 그랬지만 그냥 이젠 이런게 기본이라고 봐야겠죠. 그래서 이젠 그냥 운영측이 골치아프겠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개인적으로도 어쨋건 원본은 원본대로 들어와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쪽이지만 대충 남녀유저 엄대엄이 나오는 게임에서 반쪽이 반발하면 그걸 무시하기 쉽진않겠죠. 뱅드림같은 경우에도 번역을 어느정도 뭉게서 들여오고 그래서 양측이 어느정도 불만은 있지만 그걸로 꼬와서 접지는 않을정도의 선을 계속 찾아가는거 같은데 뭐... 화이팅입니다. 제가 하는 뱅드림이 좀 더 화이팅하고
22/05/27 13:49
사실 일본회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다이쇼 어쩌구저쩌구 하면 아 한국이라서 이런거 싫어하나보다 라고만 생각하지 한국사회의 갈등요소라던가 특정 집단이 모종의 목적으로 여론몰이할 수 있다는 것까지는 생각 못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그래서 저런 걸 적절히 필터링해줘야 하는 게 현지 지사에서 해야 하는 역할인데 만일 거기에도 모종의 집단이 묻어있다?! 후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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