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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6 10:06
상식이지만, 모른다고 면전에 꼽주진 않겠지만, 친하게 지내진 않고 멀어질 예정.
저정도로 폭이 좁은 사람은 공부를 잘하든 일 관련 성능이 좋건간에 사람이 별로일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22/05/26 10:07
서울에만 살았던 분들은 진짜 모르시더라구요
처음엔 신기했는데 하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요즘은 그럴 수도 있구나 합니다.
22/05/26 10:08
저는 신라 백제 위치 엄청 헤깔렸었어요..
백제가 일본이랑 교류 많았다니 경상도겠지.. 당나라랑 손잡고 다른 나라 치려면 전라도쪽이 신라겠지? 아니 경주가 신라 수도아닌가?.. 이래서. ㅡㅡ
22/05/26 10:09
초등학교 때부터 나오는 주제이긴 한데...
그렇다고 의무교육과정에 나오는 걸 우리가 다 아느냐 그건 또 아니긴 하죠. 그냥 중학생 평균 이하의 학습을 하며 살았구나... 이렇게 흘려야죠 뭐
22/05/26 10:11
제 주변에 서울에서만 사셨던 분들은 모르는 분들 많던데요
서울 -> 경기도 -> 지방 이렇게만 알더라구요 그리고 전라도,경상도 이런거보다 걍 속초,대전,부산,포항,여주 이런식으로는 알고 있더라구요
22/05/26 10:12
이걸몰라? 제친구가 그랬으면 진짜 개놀렸을겁니다 크크크크크 보통 저정도면 일상생활 속 대화로 살아오면서 계속 나오는 단어인데 뭔지 궁금하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다? 답나오죠
22/05/26 10:13
지도한번보면 나와요 그거 모른다는 것은 지도한번볼일이 잘 없었다는거고
봐도 그부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고 안외워졌다는거고 그만큼 필요없었다는 거고 뭐 각자의 삶의 궤적이 다른거지 깎아내릴 필요 있을까 싶네요
22/05/26 10:13
의무교육과정은 상식이라고 할 만하죠 초등교육과정입니다 더하기 빼기 배우는것 처럼요 상식이 아니라 지적수준에 문제겠네요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네요
22/05/26 11:10
그래도 구 단위 경계만 구별한(이름 병기 x) 서울 지도에서 마포구 찍기 vs 조선시대 도 단위 경계만 구별한(이름 병기 x) 전국 지도에서 전라도 찍기하면 그래도 전라도가 더 많지 않을지...
22/05/26 10:14
비슷하게 상식의 영역이지만 충북과 충남은 헷갈리실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아니 남/북이라면서 왜 지도 상으로는 동/서 야?
22/05/26 10:15
너무 나간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특히 인터넷상에서는 언제부터인가 기본 상식보다는 자기가 아는 것만 아는 사람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자기만 아는 스트리머이야기라던가. 버츄어캐릭터가 이야기한 특정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자기만 아는 이야기 하죠? 라는 느낌이 요즘엔 상당히 강해진거 같습니다. 예전엔 그나마 계층이라는 단어로 퉁쳐버렸지만 이젠 계층에 일반이 먹혀들어간 느낌이 쎄합니다. 저도 당연히 마블영화 좋아하지만 이야기 하다보면 어디 유튜버영사에서 이상한 영웅에 대한 이야기 듣고 "야 그거 X밥이야. 얘 나오면 끝이야."라는 느낌.. 지식이라는게 무한정한게 아닌이상 박사과정처럼 세분화된 이야기에 파고드는 경향이 강해지다보니 십여년전에 유행했던 '얇고 넓은 지식'같은 보편적인 지식이 상대적으로 소외당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2/05/26 10:15
살면서 일기 예보도 한 번 안봤답니까?
아니 다른 나라의 지리 정보는 모를 수 있다쳐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지리 정보를 모른다는 건... 너무 하잖아요.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미국처럼 땅덩이가 큰 것도 아닌데...
22/05/26 10:16
군대가면 저정도는 기본인 애들이 많이 들어와서 신기했습니다. 크크크크크
제주도 어딨는지 아냐? 했더니 제주도는 독도 밑에 있습니다!! 외치던 녀석.... 그래 맞긴 맞지... 밑에 있긴 하지...
22/05/26 10:16
사실 한국지리 타령할 게 없는게, 초등학교에서도 가르칩니다.
최상위권 학생을 제외하면, 진짜 남녀는 명확할 정도로 선호 과목이 갈리는데, 여자 학생들이 특히 싫어하는 과목이 사회 과목이죠. 그리고 사회에 들어있는 것이 역사와 지리... 어찌보면 필연적으로 여성 커뮤에서 저런 논쟁이 벌어지는 걸지도 몰라요.
22/05/26 10:20
유독 방향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
와이프가 저 만나기 전까지 전라도-경상도 위치를 좌우가 아닌 상하로 알고 있었... 심지어 어렸을 때 전라도에 살았어서 세부적인 지자체는 꽤 잘 아는데도요
22/05/26 10:22
한국 교육의 현실입니다.
물론 안 가르쳐서 문제가 아니라 그런곳에 놀려갈 시간도 안주고 학원, 학교 뺑뺑이 돌리는 쳇바퀴같은 공간에 살도록 하는 현실
22/05/26 10:40
그냥 머리로 아는거랑 직접 갔다온거랑은 천지 차이죠.
한국 교육이 주입식 교육 아닙니까 체험식도 아니고 저도 어디 역사의 현장에 갔다오면 다른과목보다 관심없던 역사공부도 더 잘했을 듯
22/05/26 10:42
전라도가 어딘지 아는게 주입식교육이랑 체험식교육에서 큰차이가 난다고 보십니까..
우리나라 남한지도에서 수도권/제주도 빼면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4개뿐인데요..
22/05/26 11:27
이제는 미국을 넘어 우주까지 나오는 군요 크크크
한국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도대체 어느 비유까지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젠 은하계 차례인가?
22/05/26 10:23
상식이라 생각하고, 이건 모르면 공개적으로 무식하다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음...
충남 / 충북 헷갈리는것 까진 이해할 수 있음...
22/05/26 10:30
아니 다른건 다 괜찮다고 우쭈쭈하면서
상식없는 애들한테 무식하다고 말하는건 왜 안되는거야 무식한 애들한테 무식하다고 말하는건 UnPC야? 내가 언에듀케이티드야 쟤들이 언에듀케이티드야?
22/05/26 10:31
백번 양보해서 '상식을 모르는 사람. 다만 그런 상식은 몰라도 사는덴 지장이 없잖아.' 이런 논조여야지. 저게 상식이 아니라고 우기는건 문제가 있죠.
22/05/26 10:31
이런거 가지고 싸우는게 웃긴게
상식이 부족한게 흠은 될수있어도 막 화낼정도로 심각한건 아니거든요 모를수는 있어요. 근데 상식이 부족한건 맞죠 뭐
22/05/26 10:50
싸움이 일어나는게 상식이 없는걸 상식 없다고 하면 그게 왜 상식이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래요.
현생에서 가끔 그런 애들이랑 이야기하면 꿀밤 마려울때가 있습니다. 크크크
22/05/26 10:32
경기남부 토박이인데
아직도 서울이 강동,강남,강북,강서가 뭔지만 알지 거기에 뭐가 있는지 모릅니다. 그냥 천호동이 강동이면 아 거쪽~ 이러고... 누가 말해줘야 대충 암니다 크크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위치도 회사 다니면서 출장 엄청 다니다보니 그제서야 알게됬습니다 크크크 몇십년을 무상식으로 살아온 나란 사람....
22/05/26 10:33
상식이란 말을 없앨 게 아니면 누군가가 기분나빠하더라도 상식은 상식이라 할 수 있어야
그거 모른다고 무안줄 것도 없어요 어차피 다들 손에 백과사전 들고 있고 알게 되는데 30초도 안걸림
22/05/26 10:33
일기예보, 한국지리, 한국사, 선거방송, 국내 여행 등등 이 모든걸 모두 안보고, 모르고 살아야 가능한거라 제 기준에서는 상식이 없는걸 넘어서 무식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모를 수 있는건지 도저히 감도 안잡혀요
22/05/26 10:35
무한도전에서 하하 vs 길
런닝맨에서 전소민 vs 양세찬 정도로 놀리고 웃으면 될거 같습니다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도 배우면 되구요
22/05/26 10:37
살면서 계속 전국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알게 되겠죠..
상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기는 하나 그렇다고 뭐라 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군대 있을 때 후임은 어머니가 미친듯이 공부만 시켰더니 92년생이 2002 월드컵을 아예 모르더라구요. 학교도 고려대 갔으니... 열심히 공부하고 산 거 아니겠습니까? 90년대 초반생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알만한 만화나 그런 것도 아예 모르는 거 보고 아 그럴 수도 있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22/05/26 11:19
A1 님께서 말씀하시는 상황은 좀 심하긴 한데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고(즉, 어느 정도 개연성은 있고), 저건 우리나라 의무교육 수료만 했어도 '저걸 모른다고?' 하면서 고개를 꺄우뚱 할 수 있는 거라......
22/05/26 11:23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래요
모를 수 있다 (O) 그런데 누군가 가르쳐 준 후에도 에이 그런거 몰라도 되 라는 식의 반응이다 (X) 정도? 저도 남들 다 안다는 데 모르는 거 많은데 그거 가지고 뭐라 하기엔... 그리고 의무교육 들어도 그걸 제대로 다 들은 사람의 비율은 생각보다 낮다고 생각해서요...
22/05/26 11:28
아무리 그래도 한두번 나오는 내용도 아닌데, 모를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중고 다닐 때는 알았다가 까먹었거나(인서울 대학교를 갈 정도로 공부를 했는데 모를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순간적으로 헷갈렸는데, 원글 쓴 분이 꼽주니까 짜증나서 '그래, 나 모른다! 몰라! 됐냐?' 라고 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22/05/26 12:27
저게 당연해는 아니지만 모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도 있지 보다는 인내심이 필요할 뿐이죠 ㅠ 저도 모른다고 욱하는 걸 옹호하는 게 아니라 그냥 무언가 대화할 때엔 기대치를 굉장히 낮추고 대화합니다 그게 차라리 속이 편해서요.
22/05/26 11:22
온라인상에서는 항상
1+1=2도 상식이 아닙니다. 미국은 영어를 쓴다는 것도 상식이 아닙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상식이 아닙니다. 도대체 뭐가 상식인지 궁금하더라고요.
22/05/26 10:42
롤 10년 경험으로
내 생각이랑 다르고 내 맘에 안들면 상식 아니라고 욕박더라구요. 모를수도 있고 가르쳐 줄수도 있는데 이걸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모르면 무식하다고 생각하는분들은 종종 기분상하게 가르쳐주더라구요.
22/05/26 10:45
남이 기분나쁜다고 상식을 상식이 아니라 하는것도 말이 안되요 저건 상식이 부족한거고 부족하지만 다른 긍정적인면이 있다면 가까이하는거고 아니면 알아서 하는거구요 부족하다고 무시하거나 그런 모습만 안보여주면되죠
22/05/26 10:45
예전에도 비슷했을거에요. 우리 장모님도 사시는데만 알지 다른곳은 아예 관심이 없으시더군요.
그저 모르는걸 굳이 알릴기회가 많아지고 모르는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된것 뿐이에요.
22/05/26 10:53
모를 수도 있다.. 정도가 아닌거 같은데 이건 크크 온갖 인간 군상 다 모이는 군대에서도 이 정돈 본 적이 없음.
수십년간 해외 살다온 거도 아니고 한국에서만 살았을 때 저걸 모를 수가 있나요.
22/05/26 10:58
상식이고, 모르면 무식하고 부끄러워해야 맞고, 모른다고 누가 꼽줘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게 마땅한 수준입니다. 앎이 상대적이고 나발이고 그것도 정도껏이지, 한국인이 경상도 전라도 어딘지 모를 정도면 지식체계에 심대한 하자가 있는 겁니다.
22/05/26 11:14
솔직히 저걸 모를 수가 있나 이해가 안 가긴 하네요. 초등학교, 중학교 수업 웬만큼만 들었어도 모를 수가 없고(배운 지 오래 돼서 까먹었을까요?), 야구에 대해서 조금만 알아도 모를 수 없는 내용이고, 선거 방송만 봤어도 모를 수가 없는 건데...... 심지어 지도 보는 거 좋아하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도 알 걸요? 어느 도시가 어느 도에 있는지야 자기 사는 지역 아니면 헷갈릴 수 있지만 경상도, 전라도를 모른다? 글쎄요......
22/05/26 11:20
사는데 불편없으면
서울-지방으로 구분해도 문제없다고 봅니다 저는 세계지도는 다 그릴수 있고 유럽,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주요 국가들 위치까지 다 나눌수 있지만 막상 마산에서 30년 살았는데도 마산,창원,진해,통영,거제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기 어렵더라구요
22/05/26 11:23
솔직히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어느 도시가 어떤 도에 속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그게 시였어?', 혹은 '그런 시도 있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상도와 전라도 위치를 모른다는 건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나 싶은데요.
22/05/26 11:23
한국자체가 서울미만 잡 이런 추세인데
모르는게 별겁니까 레알 이런말 하는 저도 서울사람이 아닌데 인정하는데요 알면 뭐합니까 어차피 서울에만 박혀 있을 사람들인데
22/05/26 12:49
저도 그게 궁금해요.
상식을 모두가 아는 지식으로 간주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테니 상관없는 거고 대부분이 아는 지식으로 간주하면 상식 중에서 결국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건데 저 학생 때 생각해보면 수업 시간에 문제 못 풀거나 질문에 대답 못하면 맞았고 그때 생각해보면 그게 상식이고 당연한 거였거든요.. 그런 느낌 같은데..
22/05/26 11:29
...... 인서울 대학교를 갈 정도로 공부를 했는데, 저걸 모를 리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순간적으로 헷갈렸는데, 친구가 꼽주니까 짜증나서 '아, 그래, 나 모른다 ! 됐냐?' 라고 한 것 같기도 하고......
22/05/26 11:41
뭐 저 사람도 제가 모르는 것을 본인은 상식으로 알수도 있죠. 는...그럴거 같지 않다는..뭐지..모르기 힘든거 같은데 초중 교육이라던지...일기예보..뉴스..예능..
22/05/26 11:50
경남지사 가야하니까 부산행 기차표 끊으라고 했는데,
왜 부산행 기차표 끊어야하냐고 물어보던 후임이 기억나네요. 경남지사가 부산에 있다고하니까 경남이랑 부산이 가깝냐구 묻던 그녀석...
22/05/26 11:51
대충 초등학교 3~4학년 때 배우는 거면 상식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요?
5~6학년 수준은 모르는 사람 유의미한 비율로 많아서 더 뭐라 못하겠지만요 중등까지 의무교육인 나라에서 10살짜리가 배우는 걸 모른다? 흠
22/05/26 11:56
제가 이걸 사회나오기전까지 계속 헷갈렸던 서울 사람인데 당연히 제가 무식하다고 인정하고 살았습니다.
이게 안 무식하면 뭐가 무식한겁니까 크크크
22/05/26 12:09
초등교육과 상관없이 살면서
자연스레 습득하는 정보들을 저는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도 구분을 못한다는건 아주 좁은 세상에서 살았거나 지식의 습득에 전혀관심이 없는 사람같네요
22/05/26 12:48
모른다고 뭐라하진 않겠지만 도단위 위치를 대충도 모르는건 좀 이해안되네요.
학교에서 저 정도도 안배울리 없는데..? 난이도랄것도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겠죠.
22/05/26 13:50
상식 논란 도대체 어디까지 후퇴할 것인가.
조금 있으면 밥 먹는 법, 잠 자는 법, 똥 싸는 법도 상식이냐는 논란이 올 기세. 아무리 상식이라도 하위 30%를 기준으로 맞출수는 없어요. 그게 상식이고 기준이면 인류가 원숭이로 돌아갈 수 밖에 없죠.
22/05/26 13:59
상식없고 무식한건 맞지만 남이 지적할 일도아니고 스스로 헤처가겠죠 .. 살다보면 본인의 무지함으로 인해 화를당할 가능성이 큰 것같습니다.
22/05/26 14:37
상식이냐 하면 상식인데 서울살면 몰라도 불편한게 없어서 모르는 사람 많을듯요.
일기예보요? 그거 내 동네 근처 날씨나 보고 기상캐스터분 봐야지 누가 전국 날씨를 다 챙겨봅니까 크크크 저도 갑자기 물어보면 경기 강원 경상까진 확실한데 전라 충청 위아래 가끔 헷갈리긴 합니다. 갈 일도 볼 일도 없거든요.
22/05/26 15:04
인터넷 상식 논란 대부분이 걍 알아야 되는 거고 모르면 무식한 거 맞는데 자꾸 사는 데 지장 없다면서 상식 아니라고 오냐오냐 해주니 기준이 점점 후퇴할 수밖에요.
상식 아니라는 사람들이랑 싸우기도 지치고, 지금까지 살면서 저 정도 상식도 없는 사람과 엮여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22/05/27 12:08
개그콘서트에 1:1이라는 퀴즈 맞추는 코너가 있는데 오답노트만 몇권 달달 외운 정윤호씨 캐릭터가 생각 나네요.
막상 나온 문제는 오답노트에도 절대 나올 수 없는 기본 중의 기본 문제. 아 그건 여기에 안나와요 하고 절망하면서 넘어지는 캐릭터인데 은근히 웃겨요. 인서울 갈정도로 공부했으면 알만한 상식일듯 하지만, 사실 누구나 알거라고 생각하는 기본 상식은 살아가면서 서로 확인하지 않지요. 그렇게 생긴 구멍도 꽤 있을 듯해요. 80년대에 길거리에서 미국 사람들한테 "한국을 아냐"는 인터뷰를 하는데 대부분 모른다고 하여 어린 마음에 미국인들은 상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정도는 애교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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