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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26 09:19:43
Name 마음에평화를
출처 ettorent.com
Subject [기타] 착해서 살인범이 된 아들
image
1
아들이 일찍 아버지의 연명치료를 거부했다면,
병원에 두고 배째라 도망을 갔다면,
하다못해 아버지가 죽고 나서 살해의도를 부인 했다면..

병원비를 어떻게든 꼬박꼬박 납부해서 집안 사정이 파악이 안됐다니..하

아들이 죄책감이 너무 심해서 걸린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실제보다 더 죄질이 나쁘게 자기최면까지 빠져있는 상황이라 구제가 안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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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2/05/26 09:27
수정 아이콘
사건 첫 보도 당시에도 느꼈지만 참 막막하고 안타깝습니다.
삼촌분도 거의 남남처럼 살던 와중에도 최대한 도와주려 애를 쓰셨던데...
페스티
22/05/26 09:28
수정 아이콘
이게 나라냐...
단비아빠
22/05/26 09:31
수정 아이콘
삼촌은 열심히 도와줬다면서 왜 복지제도나 서류처리는 도와주지 않았는가
상하이드래곤즈
22/05/26 09:35
수정 아이콘
무지죠.
(이상 책임보험에 대한 무지로 과태료 200만원 내본 사람의 변)
22/05/26 09:36
수정 아이콘
삼촌도 가난했을 확률이 높아 보이고, 또 의외로 그런 복지제도를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난의 제일 무서운 점은 돈이 없다는 게 아니라 정보의 비대칭성이라 봅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나이 많은 어르신들 중엔 서류처리 역시 두려워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잘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줘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방문하지 않고 서류 떼려면 은행 가서 인터넷 뱅킹 신청하고, 공인인증서 발급받고 폰으로 본인인증도 해야 하는데 이게 가난하거나 나이가 많거나 학력 낮은 사람들에겐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솔직히 저도 타먹을 수 있는 제도가 있었지만 번거로움 때문에 포기했던 적이 제법 있습니다.
나스라이
22/05/26 10:2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특히 '가난의 제일 무서운 점은 돈이 없다는게 아니라 정보의 비대칭성이다'라는 부분......
복지제도 이런거에 대해서도 모르는 분들이 많죠.
메타몽
22/05/26 09:53
수정 아이콘
그런게 있다는 걸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세상에 훨씬 많습니다

복지비용 부정 수급자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복지제도롤 몰라서 본인이 해택받을 수 있는 계층인데도 복지를 못 받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제가LA에있을때
22/05/26 09:45
수정 아이콘
죄책감….. 먹먹하네요
피노시
22/05/26 09:57
수정 아이콘
환경이 죄인으로 만든거죠 병원치료만 제대로 됐어도 일이 저렇게 됐을까요? 복지제도 있다는데 그런거 제대로 아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도 저상황에 어디서 지원받을수있는지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Mephisto
22/05/26 11:46
수정 아이콘
일단 주민센터에 상황설명하면 담당자분 이것저것 잘 찾아주십니다.
사랑해 Ji
22/05/26 10:17
수정 아이콘
먹먹하고 답답하고 참담하고 화도나고.. 여러가지 감정이 막 교차해요.
Mephisto
22/05/26 11: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것도 기초교육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센터에 도움만 요청해도 정말 경계에 걸쳐서 힘든 상황(진짜 그런 경우는 만아니 십만 건 중에 하나 일걸요? 아니면 막 어거지로 지원받을려고 이것저것 조건 만들어서 집어넣는경우...)아니면 어지간하면 다 도움 받을 수 있거든요.
행정시스템 근 10여년간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민센터는 귀찮은 서류때러 가는곳이 아니라 다양한 도움을 받으러 가는곳이라고 유년기부터 배워둬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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