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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6 09:36
삼촌도 가난했을 확률이 높아 보이고, 또 의외로 그런 복지제도를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난의 제일 무서운 점은 돈이 없다는 게 아니라 정보의 비대칭성이라 봅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나이 많은 어르신들 중엔 서류처리 역시 두려워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잘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줘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방문하지 않고 서류 떼려면 은행 가서 인터넷 뱅킹 신청하고, 공인인증서 발급받고 폰으로 본인인증도 해야 하는데 이게 가난하거나 나이가 많거나 학력 낮은 사람들에겐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솔직히 저도 타먹을 수 있는 제도가 있었지만 번거로움 때문에 포기했던 적이 제법 있습니다.
22/05/26 10:25
동의합니다. 특히 '가난의 제일 무서운 점은 돈이 없다는게 아니라 정보의 비대칭성이다'라는 부분......
복지제도 이런거에 대해서도 모르는 분들이 많죠.
22/05/26 09:53
그런게 있다는 걸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세상에 훨씬 많습니다
복지비용 부정 수급자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복지제도롤 몰라서 본인이 해택받을 수 있는 계층인데도 복지를 못 받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22/05/26 09:57
환경이 죄인으로 만든거죠 병원치료만 제대로 됐어도 일이 저렇게 됐을까요? 복지제도 있다는데 그런거 제대로 아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도 저상황에 어디서 지원받을수있는지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22/05/26 11:55
개인적으로 이런것도 기초교육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센터에 도움만 요청해도 정말 경계에 걸쳐서 힘든 상황(진짜 그런 경우는 만아니 십만 건 중에 하나 일걸요? 아니면 막 어거지로 지원받을려고 이것저것 조건 만들어서 집어넣는경우...)아니면 어지간하면 다 도움 받을 수 있거든요. 행정시스템 근 10여년간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민센터는 귀찮은 서류때러 가는곳이 아니라 다양한 도움을 받으러 가는곳이라고 유년기부터 배워둬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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