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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6 01:18
22/05/06 03:27
이분이 전문가가 이상한 사명감이나 바람을 타고 전공영역 밖으로 나가면 곤란하다는걸 잘 보여준 사례긴 합니다만, 저런 모양이 된건 개인사적 불행 때문이라서……
22/05/06 04:01
근데 저는 저 말이 딱히 이상한 말이라고는 생각안하는게, 저 방부터 치우라는 말의 의미는 저는 좀 알겠는게
뭔가 일을 시작해야할때, 혹은 공부를 해야할때, 근데 사실 이게 안될때가 참 많거든요. 머리속으로는 시작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안하다가 놓치는 경우들도 있고. 근데, 그럴때 방청소부터 시작하면 딱 시작할 수 있는 흐름이 되더군요. 그럼 왜 방이 저사람은 더럽냐? 그것도 딱히 모순되진 않는게, 일을 시작하고 나서 그 일에 어느정도 집중하기 시작한 시점이 되면 그다음부터는 오히려방이 더러워질때가 많더군요 (제 경험상). 해야할일들을 하다보니까 방청소는 눈에 안들어오고 일단 일부터 처리하게 되고 그러다보니까 물건들이 주위에 쌓이는 경우들이 종종 많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저 방청소부터 시작해라는 말이 정말 딱 맞는 조언이였습니다. 일 시작하고 나서 방 더러워지는건 필연적이고..
22/05/06 04:08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일이라서 누군가에겐 이상한 말이고 다른 누군가에겐 이상한 말이 아닐수 있습니다.
다만 좋은 조언인가 하면…..
22/05/06 05:14
방부터 치우란말은 진짜 방부터 치우라는 말이라기 보단
네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집착하지말고 스스로 해결가능한 문제 부터 시작하란 말이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높은 수준의 가치에 집착하니까요 세계평화, 국가의 미래 등등.. 이게 문제인 이유는 자기의 자존감을 이를 통해 해소하면서 정작 본인은 사회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는 키보드 워리어일 뿐인 편이 많습니다.
22/05/06 06:06
메시지가 무슨 뜻인지는 다른 분들이 설명해주셨으니 그건 차치하고.
암에 걸린 아내를 돌보다가 본인도 우울증에 걸려 처방받은 약에 중독되었다가 재활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인 것 같은데 이게 희화 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22/05/06 07:22
조던 피터슨 정말 별로라로 생각하는 편인데,
저도 맥락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저 사진에 대한 판단은 상당히 달라지네요. 이렇게 조롱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22/05/06 06:14
자기개발 같은거 파는 인간들이 다 이렇죠. 남에게 설교는 잘하지만 실제 자기 인생은 남들과 다를게 없는. 어차피 대안우파들에게 빨리는 인간이니 그 수준이야 말할 것도 없고 그냥 지구 온난화 부정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 사람 쓴 책이 12가지 인생 법칙인가 그렇던데 그 법칙중엔 과학자들이 하는 말은 무시하라도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22/05/06 07:19
방부터 치워라,
공감가는군요.자신의 문제도 해결못한다고 거시적인 담론을 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재수생이라고 정치얘기,국제정세얘기 하지말란법은 없지만 인터넷에 과몰입한 사람 특징이 장황하게 오지랍떨기와 한반도의 미래와 세계평화 걱정하기
22/05/06 07:38
일단 원 출처 글 올린 사람이 방구석 백수인건 알겠네요. 조던 피터슨 발언들의 저격 대상이 커뮤니티 과몰입러라 그분들한테는 치를 떠는 존재입니다.
22/05/06 09:16
개인적으로는 피터슨의 글을 좋아하는데, 이 사람의 글은 개인적차원으로 받아들일 글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본업이 임상심리 쪽이기도 하고요.
피터슨이 비판받고 평가가 안좋아진데는, 지나치게 사회문제쪽에 발을 담궈서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22/05/06 10:24
개인적으로 지구환경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을 때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비과학적 선동가 외에 아무 것도 아니었죠
그때 이후로 좀 럭키우파진중권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22/05/06 10:29
저도 공감합니다. 임상심리 본연에 집중할 때의 모습이나 책 <의미의 지도>은 너무 좋아요.
지나치게 유명해져서 자의인지 타의인지 자기 필드 바깥에서 행동하다 안티도 많이 양성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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