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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4 17:46
어허 원래 이런건 평화롭게(?) 안슐루스(?)부터 해야지...벌써부터 평탄화로 시작하면 쓰나...크크
호이4 하는거보면 안슐루스 안한 독일은 허약한거보면...초장부터 힘쓰면 안좋아...
22/05/04 17:47
https://m.dcinside.com/board/alternative_history/720591?page=1&recommend=1
소설이나 드립이 아니라 진짜 저렇게 적어냈다니 만약 교수 눈팅까지 포함시킨 소설이면 대체역사물 하나 써야할 인재
22/05/04 17:50
제가 대역물 몇 개 보다가 진저리 치는 이유 중 하나인데
그냥 재미로 하는 거라지만 뭘하든 제국주의적 발상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제일 꼴보기 싫은 건 “그래도 내가 하는 건 ‘윤리적인’ 제국주의라는. 뭔가 다르다능.” 이라는 감성을 주기 위해 넣는 장치들… 물론 그런 걸 넣어서 팔리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22/05/04 17:57
물론 제국주의적인 것이 지배하던 시절인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했고요.
하지만 글 쓰는 사람이 진짜로 “이건 민주주의를 배운 21세기의 내가 하는 거라 좀 다르다능” “우리 민족은 진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능” “쟤들이 먼저 잘못한 거라능” 이라는 합리화에 도취되는게 보이면 영 밥맛이 떨어진달까요. 언제 자게에 이 관련으로 글 한 번 써보고 싶네요.
22/05/04 19:02
크크 기대되네요! 사실 대역물은 특히 뽕맛 사이다여야 팔리는 시대기 때문에.. 좀 유명한 작품들은 다 제국주의 해서 주변국이고 지구고 먹어버리는 전개가 될 수 밖에 없죠 크크
22/05/04 21:28
대역물이 결국에는 00년대에 유행했던 국뽕 소설과는 좀 달라졌어도 결국 그 때나 지금이나 같은 궤를 따른다고 느끼는 부분이 딱 그 부분이라 지금도 싫어하는 편입니다.
무슨 카이저라이히처럼 나름대로 제대로 된 대체역사 시나리오를 쓰는 것도 아니고
22/05/04 18:12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대역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 봉황의 제국, 책사 이만호, 대통령 각하 만세 이 셋이었습니다. 얘네는 우덜식 제국주의라도 어쨌든 제국주의는 제국주의고, 윤리적으로 시궁창이라는걸 한줌의 미화도 없이 보여주더라고요.
22/05/04 19:14
'아리안에서 아시안으로 전생한 내가 반도의 중심에서 레벤스라움을 외쳤던 건에 대하여'
그런데 총통 각하... 도대체 '예맥'의 레벤스라움은 어디까지입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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