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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4 16:30
신디 벨라가 한 쪽은 돈 쏟아부어도 소수의 질 좋은 작품, 한 쪽은 저렴하게 양산하다보면 건지는 게 있겠지 라는 양 극단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걸 적절히 조율했어야 할 헤드가 일을 제대로 안 한 느낌이네요;;
22/05/04 16:43
이거네요. 아예 한쪽의 손을 들거면 진작 그렇게 하든지, 내부 혼란만 쌓다가.. 물론 잘 됐다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크그
22/05/04 16:38
이건 헤드 잘못이네요.
퀸스갬빗이 신디쪽이라면 오징어게임은 벨라쪽에 맞는 드라마라 어느 한 사람이 옳고 틀린게 아니라 회사는 둘다 잡았어야 했는데...
22/05/04 16:40
딴 얘기인데 넷플 영화보면 유독 라이언 레이놀즈가 많은 느낌이더라구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라이언 레이놀즈가 잘 나가서 다작하는걸 넷플이 사오는건지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가 눈에 띄게 상위권이나 추천 목록에 뜨는건지 궁금하네요
22/05/04 16:46
실패나, 안 좋은 일에는 수 많은 이유가 따라붙죠.
딱히 저 이유라기 보다는 볼만한 사람은 이미 다 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가급 흥행작이 계속해서 뻥뻥 터지는 것도 말이 안되고... 제 입장에선 볼게 없네요. 넷플 미드쪽은... 다 그게 그거 같습니다. 큰 흑막.. 소소한 이야기 시즌1..2...3...4. 그나마, 짧은 한드 가끔 보고 있습니다.
22/05/04 16:46
헤드가 밸런스를 못 잡았네요 두 리더의 BM 모두 필요했던 모델 같은데
과도한 최적화 일원화는 변화와 변동성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요 하물며 컨텐츠업계인데 말해 뭣합니까 신디 장점 : 국밥같은 안정성 단점 : 코스트가 많이 들어서 고점이 낮음 벨라 장점 : 가성비가 좋아서 터지면 로또 단점 : 가챠인데 천장이 없어서 계속 안터질수도 있음 둘다 유지됐음 상호보완이 됐을텐데 넷플릭스는 몰빵을 선택한거 같네요
22/05/04 16:46
신디는 퀄은 잘 나오는데 돈을 퀄리티 이상으로 흥청망청썼고
벨라는 퀄은 들쭉날쭉한데 돈 관리는 잘 한 느낌이군요. 결론은 헤드가 문제
22/05/04 16:50
둘 다 필요한 디렉터였던거같은데 밸런스 못 잡은게 맞긴 하네요
넷플릭스는 컨텐츠 기업이니까 컨텐츠 질도 중요하고, 지출을 줄이는 부분도 필요하죠 삼성도 1등주의 버리고 원가절감에 미쳤다가 GOS사태 터지듯
22/05/04 17:22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지만, 이건 헤드의 잘못이 제일 크네요.
저 글 내 표현으로는 테드 샤란도스를 범인으로 지목하느라 나간 사람을 좋게, 남은 사람을 나쁘게 표현했지만 회사에서 야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경쟁 관계에 있는 사람을 누르고 위로 올라가려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요소고 어느 한 사람의 방향이 지나치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그 둘 사이를 적절히 조율하고 교통정리를 하는게 헤드의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결국 헤드가 이 상황으로 흘러가도록 방조한 거라 봐야죠..
22/05/04 17:58
좀 패턴화 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긴합니다.
대부분의 작품이 초반엔 신선해도, 중반쯤가면 그냥 이야기 흐름이 보여요. 보통 시즌2를 염두해둬서 만들기때문에 결말도 뭔가 애매하고요. 드라마만 그러면 모르겟는데, 영화조차도 그렇다는게 제일문제인듯
22/05/04 18:23
결과론이라는데 동의합니다만, 넷플릭스는 결국 두 경쟁하는 bm 중 하나를 정했다고 봐야겠네요.
시행횟수를 늘리느냐 하나의 시행에 많은 돈을 쓰느냐에서 시행횟수를 선택했고. 나름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hbo보러가야겠네요.
22/05/04 18:36
많이 내는 것까지는 좋은 점도 분명 있습니다.
원래라면 제작투자 받지 못하고 넘어갔을 다양한 나라들의 작품이 나오는 점도 좋고 한국처럼 예상외로 터지는 작품도 나올테니까요. 다만 그렇게 나왔지만 누가봐도 답없어서 1시즌에 접고 뷰어도 안 나와서 도태된 과거 작품들은 과감하게 재생추천목록에서 제외 좀 시켜야합니다. 재밌게 본 작품과 장르만 동일하다고 추천 뜨는데 10개 중 9개가 1화만 봐도 망한 작품인게 넘 많아요..
22/05/04 19:30
그냥 경쟁이 심해지면서 성장을 못해서 수치가 낮아지고 망한거죠 뭐...오징어 게임이나 브리저튼 킹스갬빗같은거 연속으로 낼수도 없고 다른 OTT 업체는 모기업이 잘나가지만 얜 OTT밖에 없으니까 주가가 폭락할수밖에 없는거
22/05/04 23:40
사용자의 충성도를 기대하기 어려운 ott 시장에서
결국 돈 (또는 ip) 많은 후발주자에게 선두를 내 줄 수 밖에는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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