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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3 22:48
There's a lady who's sure all that glitters is gold
And she's buying the stairway to heaven
22/05/03 23:15
(수정됨) 계단은 다리를 밀어서 몸을 올리는 위치가 몸의 앞입니다. 그런데 저 스텝퍼(정식 명칭이 뭐였는지 까묵..)이 몸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몸과 더 가깝습니다. 관절이 하중으로부터 멀어지면 더 큰 힘을 받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는 게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시킵니다.
(이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미는 방향이 조금 미묘하게 달라서 계단 타기는 대퇴 사두와 둔근을 고루 사용한다면, 스텝퍼 계통은 둔근 쪽 사용이 조금 더 우세할 것 같습니다. 두 계단 이상 올라갈 때는 이 설명이 어느 정도 잘 적용이 될 거고, 한 계단씩 오르면 큰 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22/05/03 22:42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계단은 아무래도 움직이지 않으니 내가 딛은 발도 움직이지 않아서 힘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가는데 저 기구는 발이 밑으로 일정속도로 내려가니까 그만큼 올라가는 속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원래 내가 계단 오를 때 유지하는 발 간격보다 계속 더 내려가는 점이 고통스럽게 만드는 원인 같았습니다. 더 빨리 다리를 들어야하고 평소보다 더 위로 다리를 드는 느낌이랄까요. (영상 보면 계단 높이가 좀 있는편이죠)
22/05/03 22:44
처음 한 두 계단 오를때야 상관없지만 10분 넘게 같은 속도로 올라가는건 상당히 빡세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10분 걷고 아이고 하고 내려왔습니다
22/05/03 23:14
평소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면 상관없는데 억지로 운동하겠다고 지쳤는데도 다리 아픈거 참고 힘으로 계단 밀어 올리면서 꾸역꾸역 관절 움직이면 거기서 부터는 무릎에 힘이 들어가면서 관절 연골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 들어 나 오늘 이거 30분 걷는다 ! 하고 10분 지나서 피곤한데.. 참고 더 해야지.. 하는 수준 넘어서 아 못하겠는데 일단 시간 채워야지 하면서 계단 오를때마다 한쪽 무릎에 힘 주면서 올라가고 발 드는거..?)
22/05/04 00:03
계단이나 산을 오를 때는 내려오는게 문제가 됩니다. 운동 효과는 떨어지면서 무릎, 발목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거든요. 저 운동기구는 내려오는 과정이 필요없다는게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손으로 문게를 분담할 수 있는 것도 괜찮네요.
22/05/04 00:15
놀면서 이거 비슷한 기구 한창 할때 3천스텝 삘받으면 1만스텝 밟고 내려오고 했는데 진짜 좋습니다
산 안가던 사람들은 초반에 땀 미친듯이 쭉쭉 빠집니다 진짜 젖은 수건 짜는것처럼 흘러내립니다 뭐 세세한 근육이 어쩌고 저쩌고는 모르겠고 말이죠
22/05/04 07:52
이거 한번 타기 시작하면 다른 유산소 기구는 못타더군요 스텝밀에 길들여져 버리면 다른 녀석들에겐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버림....
22/05/04 09:27
이거 제가 다니는곳에 많이 들여놨던데 옆으로도 타시더라고요. 옆으로 타는건 어떻게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보기엔 좋아보이더군요 뭔가 체계적으로 운동하는거 같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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