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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3 13:42
어디서 읽은건데..
영국은 노동자들에게 정말 최소한의 시설은 제공했기 때문에 공산주의혁명까지 안갔다고 합니다. 그 시설이 어디있냐구요? 지금 보셨자나요. 당시 러시아는 저런것도 없었...
22/05/03 13:42
이건 진짜 너무 열악하네요. 아니 뭐 최대한 노동자의 고혈을 빨아먹고 싶은거 다 이해하더라도 저러면 일의 능률이 오히려 떨어져서 손해일거같은데..
22/05/03 14:04
저 시대 시대상이 수많은 농민이 일자리를 찾아 스스로 도시로 옮
무제한의 노동력공급 -> 산업혁명의 기본바탕 ->국가가 작은정부 최소한의 통제를 가한느 상황 의 콜라보로 국부전체는 산업혁명기간동안 엄청나게 높아졌지만, 인간의 삶은 .. 그리고 저기에 안보엿지만, "아동노동"도 무지하게 심했습니다. 9~10세 어린이들이 광산, 피혁공장 등 위험하고 부작용이 만은 직업군에서 하루에 많은시간동안 노동하다가 사망..
22/05/03 14:13
꼬마애들도 과한 중노동에 시달렸는데,
평소 잠이 부족해서 세명이 팔짱끼며 걸어가면서 가운데 애는 자면서 걸었다는 일화를 어디서 읽었네요.
22/05/03 14:17
정부가 시장개입을 일정 선 이상은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저거죠. 그나마 영국이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던 동시대 다른 나라보다는 사정이 훨씬 나았는데도 저 모양이었다는게...
22/05/03 14:30
산업혁명 초창기는 오히려 농경사회 전통이 남아서 더 문제였던점도 있었습니다.
기계자체도 조잡하다보니 전문성이 필요없음 (기계가 도입되어서 노동력필요가 줄어든 농촌에서 올라온 아무나 가능! 아동노동도 가능!) 전문성이 필요없으니 공교육도 없음 (농촌에서 배우듯이 도제식, 꼬맹이가 소키우듯이 해뜨면 노동시작 + 전구의 보급시작으로 철야도입) 당시 사회는 소작농이나 농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었음 (머슴은 이만큼 받고, 나라에서 일시키면 이정도 일만 하고 -> 새 산업은 무정부 그 자체) 그래서 기독교 윤리를 바탕으로한 (윗글에 보이는 구세군을 비롯한) 보수주의가 먼저 등장해서 산업혁명 시대의 규칙들을 만들고 농촌과 기득권 (아직 계시던 귀족, 지주나으리들 및 수공업 길드장인들) 양쪽의 공격을 이겨내고 산업화를 성공시킵니다. 저 사진들은 이런 시대의 모습이었던 것이지요. 사실 사회주의의 등장과 혁명은 그 다음 세대의 일입니다. 자본가들도 국제적으로 교류하기 시작하고, 노동자들도 (고도화된 기계를 다루기 위해) 배우기 시작하며, 기본적으로 가진 살림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충돌하기 시작하죠.
22/05/03 15:24
이제 대부분이 자동화, 무인화가 되는 시대가 되면 어떻게 바뀔까요?
산업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곳에서 공산주의였듯이 자동화, 무인화가 가장 안된 곳에서 뭔가 나올까요?
22/05/03 19:52
정작 영국은 혁명이 안났죠.
일반인의 생각보다 전근대 농촌의 삶도 만만찮게 비참해서 저게 자본주의의 폐해라고 몰아가기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22/05/04 21:14
국제양모산업 대박으로 눈이 뒤집힌 지주들이 양떼목장 만든다고 논밭을 다 풀밭으로 밀어버려서
농부들은 대책없이 살던 곳에서 내동댕이쳐졌죠. "양은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 비참한 시기가 도래했었죠. 왜 가축은 인간에게 사육당하면서도 혁명을 일으키지 못하는가. 잡아먹혔기 때문이죠. 앞으로 ai가 노동력을 대체해서 많은 이들이 내동댕이쳐지더라도 과거의 일이 반복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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