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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1 17:10
어이구.. 무섭네요.. 30만원이면 5천원 도시락 하루 2개씩 30일은 먹는데.. 그런 계산 할 필요도 없이 굶어도 도박하러 가는군요..
22/05/01 17:40
게임 강화가 미니 도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한번 빠지면 멈출 수가 없죠.
지금 멈추면 그때까지 꼴아박은 돈 다 매몰되는거니까요. 한번만 터지면 된다는 마인드로 하는걸텐데 한번 터져도 끝나지 않는다는걸 생각 못할테니
22/05/01 17:47
단순히 강화나 가챠가 도박이라 말하기 힘들어요.
이게 대박이 뜬다고 자기만족이 되는거지 이익이라는 요소로 다가오진 않거든요. 결과물이 현물과 교환이 가능한 시점에서 진짜 도박이 되버리는겁니다. 그리고 그런게임은 중독이 되는게 맞구요.
22/05/01 18:13
보상이 현물이냐 아니냐의 차이지 메커니즘은 유사하죠. 그 차이가 진짜 도박과 다른 대접을 받는 이유구요.
하지만 리니지류 게임 등에 인생 꼴박한 사람들이 존재하는걸 보면 현물이 아니니까 중독이 안된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아이템을 현금화하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요. 이게 누르다보면 본전 생각 나거든요. 되면 현금화해서 재도전하기도 하죠. 그냥 대상군이 더 적고 중독성이 덜해 피해가 좀 덜한 유사 도박판이라고 봅니다.
22/05/01 18:23
현금화 하는 방법이 있다는게 현물화 된거죠.
말씀하신 리니지가 좋은 예시가 되겠내요. 도박 중독이 중독이 되는건 단순히 운으로 대박을 뽑느냐의 문제가 아니죠. "따서 값는다." 즉 지금까지 손해번걸 한번에 막대한 이익으로 전환가능하다는 부분이 중독의 요인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반적인 게임은 아무리 사행성 요소가 있어도 중독의 단계로 넘어가긴 힘들어요.
22/05/03 17:21
일반적인 강화랑은 조금 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메피스토님 말씀처럼, 성공시 기존 소비량을 메울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추가적인 현물이 나오느냐가 중요한 듯 합니다. 거래 안되는 디아블로에서 옵션 맥스 띄운다고 인게임 자원 갈아넣어봐야 그냥 거기서 끝인데 저런 현금 도박은.. 에이 안되네 퉤 하고 그만 둘 정도가 아니니.. 다른 가챠류 게임도 그렇고요ㅠ 그저 자기만족에서 끝날 수 있는지, 현실을 침범하는지가 중요하겠네여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아프리카 등의 방송에 돈을 마구 때려넣는게 도박과 더 유사할 듯 합니다.
22/05/01 18:07
제가 몇번 언급한 [도박뇌]죠
뇌 사고 방식이 도박뇌로 변해버리면 일반인으로는 더이상 살 수 없습니다 스스로 벗어나는 사람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드물고 약물 치료를 받아도 고치기 힘들어요
22/05/01 17:53
제 생각엔 따님은 이미 진작에 연을 끊었을 것이라 생각되고 제작진이 30만원 줄 테니 딸한테 용돈을 받았다고 하라고 했을 것 같네요.
그래야 저렇게 바로 도박장에 달려가서 또 꼬라박는 컷을 연출할 수 있을테니까요. 크크
22/05/01 18:19
미국 놀러갔을때 친구집에서 차로 30분거리정도에 카지노가 있길래 좀 충격이었는데
평일저녁에 가보면 퇴근하고 온 사람들 은퇴하고 연로하신분들도 꽤 많더라구요. 접근성이 너무 좋아서 도박에 너무쉽게 노출되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던데 우리나라에서도 자국인 출입가능한 카지노는 재정적인 면에서 아무리 좋더라도 신중해졌으면 좋겠어요.
22/05/01 18:22
저사람 말고 번듯한 회사 대표였다가 강원랜드에서만 300억 날린 사람도 나오는데 그 사람은 큰 딸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전화를 받고도 도박을 했다고....
22/05/01 18:57
한 하늘 아래 살수 없는 철천지 원수가 있다고요?
칼로 쑤시거나 힘들고 어렵게 복수하려 할 필요 없습니다. 경마장또는 강원랜드 2번만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보낼 수 있으면 2년안에 그 철천지 원수를 갚을 수 있습니다.
22/05/01 19:28
하루빨리 특이점이 와서
발전된 뉴럴링크 기술로 저런 도박중독관련된 뇌내 수용체들을 본인의 의지에따라 통제할수있는 시대가 오길 바랍니다. 이시대에 멸시받는것 외에는 별다른 길이없는 계층들이 정신적자유를 누릴수있는 환경이되기를...
22/05/01 21:22
돈 잃으면 정말 세상 다 무너질 것 같아서 큰 돈 못 거는 사람 아니면 가면 안 될 곳이죠.
(네, 저는 돈 앞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겁쟁이입니다... 흙흙) 나름 꽤나 복잡한 원칙 지키면서 소액 따고, 그 원칙 개선해가는 것에 큰 재미를 느끼는 타입이라, 이제는 카지노가면 열번에 여덟번은 따는 편인데도(그래봐야 그 날 하루 호텔비도 안 될 만큼 따고 심신은 완전 초토화) 갈 때 마다 입장 통로 지날 때는 긴장이 됩니다. 뭐랄까... 그 강한 음기...라고 해야 하나... 돈 잃고 인생 잃은 사람들이 뿜는 기운이 장난 아니죠.
22/05/01 21:31
1000만원 딴 게 화가 되어 인생을 종치게 해버렸네요. 어릴 적 저런 사람들 보면 노인들이 [손을 잘라버려야 한당께]라고 곧잘 하셨는데 서서히 공감이 되는...
22/05/02 00:30
마카오에서 민박집 운영했던 어느 유튜버도 그러더라구요 딴 사람은 당연히 많다
근데 그 많은 돈 집으로 갖고 간 사람은 한사람도 못봤다고...
22/05/02 01:27
어릴 때 백원 짜리 갖고 포커 많이 쳤고 게임내 도박 재밌는 것도 알고 다 알기 때문에 어느샌가부터는 손도 안 댑니다. 실제로 제가 중독 안 되고 컨트롤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데 실험할 생각은 없네요.
22/06/29 22:03
저는 너무 게을러 일해서 돈을번다는것 자체를 끔찍하게 싫어하는지라 도박같은걸 할 시드머니 모으는것 자체도 싫네요. 살면서 도박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게임머니로 하는것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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