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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29 21:11:42
Name 문문문무
출처 유툽
Subject [기타] 엘든링 스토리탐구 근황



처음에는 게임내의 서브 퀘스트스토리,분기별 엔딩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채널이었지만

설명하려고 파고들다보니 어느덧 본편이 시작되기 이전의 방대한 스토리들을 발견하고 

이를 정리해야할 필요가 생겨서 정리하는중

와....아득하네요,,,
그리고 채널운영자분 능력도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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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발할라
22/04/29 21:35
수정 아이콘
프롬은 제발 저 좋은 스토리 좀 게임에 잘 녹여내주지.....그 좋은 작가를 쓰고도 그걸 설명을 안하면 우째...위쳐급 스토리 텔링만 됐어도 어땠을까 넘모 아쉽네요
문문문무
22/04/29 21:43
수정 아이콘
전 이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어짜피 이런거 보고 파고드는사람들은 극소수이면서도 이렇게 숨겨놓을수록 좋아죽으면서 찾아내더라고요
이걸 본편에 일일이 다 게임에 담아내려고 했다면 시간도 오래걸릴뿐더러
원치않는사람들은 상당히 지루하다고 여길수있지 않나 싶음
한방에발할라
22/04/29 21:59
수정 아이콘
그게 제작사의 스토리텔링과 연출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쳐는 전투가 빈말로도 그렇게 엄청 재밌다고는 못하는데 저부분에서 압도적이라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처럼요. 엘든링은 워낙 전투가 잘만들어져 있어서 스토리텔링까지 좋았따면 진짜 불후의 마스터 피스 하나 나왔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22/04/30 02:32
수정 아이콘
과거 엘든링 글에 이거랑 거의 똑같은 댓글 쓴적 있는데 완전 공감합니다. 전 스토리충이라 위쳐가 인생겜인데 엘든링에 위쳐 캐릭성+스토리면.. 어우야. 그야말로 불후의 마스터피스라 불렸을듯 해요.
조말론
22/04/29 22:46
수정 아이콘
전 프롬처럼 마크없고 오브젝트와 그에 대한 설명으로만 던져주고 게이머의 역량과 관심에 따라 이해가 달라지는 것도 충분히 좋은거같아요
스토리텔링이 누구에게나 다 뛰어난건 아니어도 저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파면 충분히 이해되는 것도 오히려 뭔가 멋져요
어서오고
22/04/30 09:50
수정 아이콘
접근방식의 차이지 뭐가 더 우위인건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프롬 게임의 경우 위쳐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해줬으면 지금같은 팬덤이 안 생겼을겁니다.
22/04/30 11:42
수정 아이콘
전 프롬방식이 좋긴해요 그냥 스토리 주구장창 방대하게 펼쳣으면 어차피 난 프롬류 하드게임을 원한거지 스토리 보려는게 아니라
안봅니다 근데 프롬식이면 뭐템에 살짝 저기가니 살짝정도 설명해주다가 보스이름보고 어? 이새키? 하고 찾아보거나 기억하게되더라구요
22/04/30 14:44
수정 아이콘
사펑까지 겪고 나니 그게 확실히 cdpr 스타일이더군요. 스토리 텔링, 내러티브 하나는 정말 훌륭해요. 이건 현시대 다른 어떤 rpg 제작사보다 잘하는 점. 대화와 퀘스트 진행이 정말 흥미진진하죠. 어드벤쳐 게임이라고 할만큼. 하지만 다른 모든 부분이 다 월등한 것은 전혀 아니죠. 위쳐3 가 goty 받던 해에는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rpg 인 것 처럼 평가받았지만, 사실 각각의 회사가 가진 장단점이 있어요.
프롬의 스토리텔링은… 부족한게 아니라 다르고 독창적인 방식이라고 봐야하겠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프롬스타일이라기 보단 미야자키 스타일이고, 가장 유사한 구성을 가져서 같은 관점에서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라면 젤다 (플래그십) 시리즈가 있겠어요.
자가타이칸
22/04/29 22:13
수정 아이콘
마틴옹... 엉뚱한짓(?... 은 아니지만)좀 그만하고 얼음과 불의 노래좀 쓰시라고요.. 연세가 있으시자나요......
22/04/30 03:51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보면 아마 자기가 벌려놓은 이야기를 이전같은 퀄러티로 마무리할 능력이 없을 겁니다. 막 벌려놨다가 억지로 마무리한 양영순 같은 케이스 보면.....
22/04/30 14:51
수정 아이콘
요즘 얼불노 소설 시작했는데 (2권 진행 중) 드라마로 스토리를 대략 알고 있음에도 필력이 정말 엄청나서 몰입해서 읽게 되더군요. 디테일하면서도 군더더기 없고 방대한 분량임에도 속도감있게 진행되는 것이… 이제야 소설을 보니 몇차례 개정이 진행된 버젼이라 더 괜찮은 것 같고. 암튼 정말 대단한 소설이다… 란 느낌이 들었고 저도 grrm 옹의 건강과 폼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만,
정말 좋아했어서 단행본을 거의 다 (마지막 5권인가 못 사고 있음) 산 입장에서 덴마는… 뭐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작가가 부족했다고 밖에는 할 수 없겠어요. 애초에 캐릭터가 살아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식으로 연재했던 것 같고 그걸 작가가 잘 타고 가다가 결국 고삐를 놓쳐버린 판국이에요. 본인도 한참 리즈 시절에 인터뷰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게 결국 독이 된 것 같아요.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작가를 무지성으로 연재하게 만들어버린…
Darkmental
22/04/29 22:35
수정 아이콘
GCL은.... 이거 보고나면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은게 아닌가....
쇼쿠라
22/04/29 22:45
수정 아이콘
저도 겜하면서 내가 쟤랑 왜싸우지 이런거 되게 많았는데
알고보니 스토리가 꽤 괜찬더군요
그래서 걍 프롬이 능력이 부족하니 꼼수쓰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냥 스토리를 만드는거만큼 그걸 게임내에 녹아내는게
더 힘들다보니 이런식으로 제작한다고 봅니다

특히 밀리센트 퀘스트 같은경우는 하면서 되게 이상하던데
더미파일 발견된거 보니 스토리 자체가 엎어져서 바뀐거 같던데
프롬뇌니 머니하고 스토리 신경쓸꺼 있나 하고 걍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문문문무
22/04/29 23:06
수정 아이콘
샤프트 생각나네요 전 어른의사정이라할지라도 그런식의 연출이 좋았어요
22/04/30 02:47
수정 아이콘
우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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