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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5 21:03
저는 중고 거래 할때
1. 판매자분: 미션샷 드릴까요? 저: 아뇨 괜찮아요. 물건 상태 괜찮겠지 뭐.(이 경우는 먼저 미션샷을 주시겠다는데서 물건 상태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으신거라고 판단한것도 있습니다.) 2. 판매자분: 물건은 하자가 없는데 박스에 흠이 좀 있어요. 신경 쓰이시면 취소 하셔도 되는데... 저: 아뇨아뇨, 그런거 전혀 신경 안씁니다.(사실 이건 판매자분이 좀 과하게 배려를 해 주신 케이스인게...구입 한게 건프라였습니다.;;;) 3. 판매자분: 저기 죄송한데 직장에 급한 일이 생겨서 내일 배송을 못할거 같아요. 저: 아 괜찮습니다. 급할거 없어요. 이런식으로 나오니 엄청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덤을 그렇게도 얹어 주셔들...(...)
22/04/15 21:05
당근 한 열번 정도 해 봤는데, 한번도 이상한 분들을 못 만나봐서 놀라워요,
한 번은 2만원에 올렸는데, 집 앞으로 오면 1.5라고 했는데 집 앞에와서 쿨하게 만원짜리 두개 주고 돌아선 아저씨도 계셨고..
22/04/15 21:50
무료나눔 몇번 하고, 제 원칙은 무료나눔하고 싶으면 소액이라도 받자로 정해졌는데…
반려동물용품 장난감이 너무 대량으로 와서 절반을 그냥 오천원에 올렸는데 차가 없어 시간을 고민하는 것 같아 제가 나가는 길에 갖다준다고 호의를 좀 부렸습니다. 정한 시간에 연락 안되다가 나왔는데 저는 이미 늦었고… 물건을 건넸는데 돈도 안갖고 나오고 핸드폰도 집에 있다고 해서 입금하시라 하고 제갈길 떠났는데… 제 표정이 안좋아서 거래매너 그렇게 하지 말라는 충고를 날리더라구요. 호이 둘리 하…쓰면서도 열받네요. 소액거래는 진상 꼬이는 설탕물!
22/04/15 21:56
저는 학생 때 직장인 분이랑 거래했는데 커피랑 샌드위치 사주신 적 있네요. 사실 저는 빨리 헤어지고 싶었는데 완전 인싸셔셔 한동안 카페에서 수다를 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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