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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0 09:08
수면바지 입고 분리수거 하러 가는데 장모님이 아파트 사람들이 욕한다고 옷갈이 입고 갔으면 좋겠다고 여러번 저한테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욕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라고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갈아 입고 갑니다. ㅠㅠ
22/03/30 09:09
수면바지 입고 어슬렁 거리는게 썩 보기 좋은건 아니지만
그런 수면바지 구매자까지 받아야 하는 편의점에서 할 말은 아니지 않나...!? 아니면 그 손님들 안받아도 장사가 잘 되나 봅니다
22/03/30 09:24
올겨울 유독 많이들 입고 다니더군요
나이 드신분들은 대부분 안좋게 보긴 합니다. 번화가에 위치한 편의점 아니면 대부분 단골 장사일텐데 저기는 나이 드신 단골이 더 많은 걸지도?
22/03/30 09:33
저도 말씀하신 의견에 동의하긴 하는데, 잠옷차림이라고 가게에도 못들어오게 금지하는건 또 웃기니까요... 그냥 흉보면되지 저렇게 엄진근하게 써붙일것 까지야 있나 싶어요
22/03/30 10:03
회사출근 하는것도 아니고 편의점은 집에 있다가 밤에도 잠깐 뭐사러 갈수 있는데 잠옷입고 갈수도 있지 않나요?
물론 그것도 싫다는것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너 안방 아니니 오지 말라고 할 정도인지..장사 하다보면 별별 진상 다볼텐데 어지간히 얌전한 동네에서 장사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22/03/30 10:11
그죠 뭐 다 정도의 차이죠... 아마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 생각하는 분도 팬티맨 차림으로 밖에 나다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실 테니...
다만, 머나먼조상님 얘기랑은 핀트가 다른 게 파자마 입고 밖에 나갔다가 자기 침실 더럽힌다는 게 아니라, 그건 지 사정인데 공공장소에서의 매너를 문제 삼는 거겠죠.
22/03/30 21:05
전혀요. 사회의 규칙은 법률만 있는 게 아닙니다. 룰에 대한 감각은 다를 수 있지만 이건 너는 순대를 좋아하지만 나는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식의 상대주의의 영역은 아니지요.
22/03/30 22:35
그렇다면 수면바지를 입는 행위가
왜 단순히 '이상함(일반적이지 않음)' 을 넘어 틀렸다라고 까지 할 수 있는지 설명 가능하십니까? 수면바지는 속옷과 달라서 그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것도 아닐텐데요.
22/03/30 09:45
사실 뭔가 웃기긴 합니다. 여자 연예인들 비키니는 잘 입으면서 같은 노출 정도인 속옷 노출을 하면 연예뉴스 1면부터 각종 야짤사이트를 장식하죠.
잠옷이 시스루 레이스 속옷 같은게 아닌 우리가 익히 수면바지로 생각하는 그런 소재라면 반바지만도 못한 노출인데 막는 것도 이상하네요
22/03/30 09:46
아마 수면바지의 모양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크크
가운 형태로 된 잠옷은 못나갈거고 (나가는 사람도 있긴 하던데....) 수면바지는 몸빼바지 느낌이라 그런게 덜한 느낌이죠. 저는 그래서 별도의 잠옷을 두지 않고 반바지 반팔티를 입고 다닙니다 크크 이러면 잠옷인지 아닌지 모르지!
22/03/30 09:56
특별히 헤이트스피치적인 부분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손님 가리는 건 가게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수면바지 외출도 앞머리 롤도 비교적 품위 없어보인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람에게는 품위없을 자유도 있고 또 누군가는 그런 걸 오히려 멋지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굳이 참견할 필요는 못 느끼겠더라고요.
22/03/30 10:28
화려한 문양이 다리를 감싸는 수면바지는 눈에 띄기라도 하지만
그냥 수수한 기모 수면바지 같은건 솔직히 츄리닝이랑 다를것도 없거든요. 구분해서 불편할 수 있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 같아요.
22/03/30 11:50
트레이닝복은 운동할때만 입어야되고, 등산복은 등산할때만 입어야 하는건가요 크크 등산복입고오면 여기는 산이 아닙니다 하면서 이상하게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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