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17 10:53
이만큼 팔릴거라 전혀 예상을 못했으니 옛날처럼 디스크 판매만 가능했던 시기에는 지금 추가물량 뽑느라 난리나고 매장엔 품귀현상으로 난리났겠죠.
각 플랫폼 스토어나 스팀같이 온라인 다운로드가 가능한 상황이라 예상을 한참 넘는 속도로 팔려도 공급이 되네요...
22/03/17 14:09
소니가 먹었으면 높은 확률로 검열로 지금 같은 게임 만들지 못 했을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당장 서양개발사에 몰빵하고 소니 일본계열 스튜디오 박살낸거만 봐도..
22/03/17 10:59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어디선가 4년인가 걸려서 1200만장이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추가: 아니 본문을 대충 넘겼는데 본문에 이미 적혀 있었군요. 민망해라;
22/03/17 11:00
이번 대성공으로 회사 방침도 영향을 받을거라는 인터뷰도 있어서 이제 정말 아코에는 작별을 고해야...
이제 남은건 데몬X마키나 뿐이야...
22/03/17 11:00
솔직히 첫 평가가 너무 심한 기대감을 받은거지, 그냥 잘만든 게임 같습니다.
36시간 정도 했는데 사기 무기, 사기 전회, 사기 뼛가루 쓰면 그냥 몇번 트라이하다보면 깰 수 있는 게임이라 봐요. 레벨 노가다 장소들도 밝혀진 상태고요. 사기 무기 하나 얻고나니 패턴 볼 것도 별로 없던...;;
22/03/17 11:21
보통 소울류의 진입장벽이 난이도였으니깐요.
블러드본만해도 개스코인 신부 클리어율이 45% 밖에 안되죠. 난이도를 유저 스스로 조절하는거야 소울류에서 늘 있던 일이지만 엘든 링은 초보자 입장에서 난이도가 내려가서 판매량에 더 기여한 느낌이 강하다 생각합니다.
22/03/17 11:52
블본도 그 개스코인 신부 클리어하고 그뒤로 얻는 성검이 있으면 난이도 확 내려가죠. 정말 성검 얻기전에 하드모드였는데 성검 얻고 나서 이야 다 썰러 다니자~ 가 되었습니다. 저도 초반 빡세게 하다가 성검 없었으면 울면서 다녔을듯.. ㅠㅠ
22/03/17 12:37
성검이 그나마 구원자죠 정말...
물론 전 나중에 톱단창 하나로 밀긴했습니다ㅡㅡ; 근데 생각해보면 처음에 시작하고 칼날지팡이를 모르고 먹은 초보라면 더 눈물나지 않았을까요...
22/03/17 11:22
다 본인 게임 재미 찾아가는 방향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저도 밤불검 얻고 나서 팍팍 쓰다가 스탯 초기화하고 다른 방향으로 플레이하려고 하네요.
22/03/17 11:14
애초에 사기무기를 얻었다는거 자체가 공략을 봤다는건데 이 시점에서 게임의 난이도 평가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어렵게 하길 원하면 그냥 안쓰면 되죠.
22/03/17 11:30
엘든링 사기 무기 중 하나가 밤불검으로 뽑히는데 공략 안 봐도 20~30시간 플레이 내에
굉장히 스무스하게 얻을 수 있는 무기 중 하나인데 난이도 평가를 할 필요가 있죠. 그 근처로 갔을 때 얻을 수 있는 전회인 서리밟기도 크게 숨겨놓은게 아니고요. 저 두개가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영체 하나만으로 이전까지의 소울류와 달리 난이도가 많이 내려갔죠. 난이도 측면에서 친절해진 게임이 맞고 그게 판매량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22/03/17 11:47
사실 이게 프롬 게임이라 그런 평가를 들었던거 같습니다. 다른 회사 게임이면 "내가 원하는 난이도로 원하는 타이밍에 할 수 있다! 갓겜!" 소리 들었을거에요?
근데 프로겜이잖아요? 유저들 다 트리가드 보고 뭐 떠올렸죠? "쫄?"
22/03/17 15:39
공략 다 봐놓고 난이도 따지면 안되죠..
공략 없이 진행하는게 그 게임의 기본 난이도라고 봐야되고 그렇게치면 엄청나게 어려운 게임이란건 변하지 않죠
22/03/17 16:54
사기 무기, 전회, 영체를 예시로 들어서 그런지 비슷한 댓글을 많이 받네요.
엘든링이 기본적으로 어려운 게임임에는 틀림 없지만 지금까지의 소울 게임들이 공략이 없는 것도 아니고 유독 엘든 링에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건 공략 유무를 떠나 새로 도입된 시스템들로 난이도가 내려간 게 맞다고 봅니다. 우선 영체 하나만으로 보스전에서 꽤 쉽게 운영이 가능한 편이라 봅니다. 해파리를 쓰든 아인단을 쓰든 슬라임을 쓰든 상관없이요. 여기에 이전 소울류들과 달리 강력해진 마법, 스킬은 덤이고요(풍월량님이 마법 쓰면서 멀기트 2트만에 잡는 거 보고 충격 먹었습니다). 제작사측의 인터뷰에도 이러한 내용들은 언급되어있습니다.
22/03/17 11:10
소울라이크가 대세가 된 느낌이네요. 그것도 메이저하게!
엘든 링은 안해봤는데 아마 사양땜시 안될거 같고.. 갑자기 세키로가 땡기더군요. 소울류 한번도 안해봤는데 크크
22/03/17 11:14
세키로는 다른 소울류랑 템포가 많이 다르긴 한데 한번 빠지면 세키로 같은 게임이 달리 없는게 많이 아쉬워집니다. 진짜 이만한 게임도 없는데 엘든링이 메가히트를 해버려서...
22/03/17 11:16
오히려 불친절한 스토리가 더 몰입감을 주는 것같아요....유비처럼 마커로 도배되어 있지 않으니 뭐가 나타날지 궁금하고 탐험하는 재미가 느껴지더라고요..
22/03/17 11:17
사실 소울 류는 똥손이라 절대 안사는 편이였는데 노가다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하다는 면에서
매력적이라 구매했고 현재 만족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22/03/17 11:19
전작들에 비하면 진짜 쉽게 게임할수도
어렵게도 할수 있어서 인기 많다고 봅니다. 다크소울3에서 첫보스 군다가 환불기준이었다면.. 게임이 어려워? 사기급 무기들이랑 뼛가루등 스킬 줄테니 그걸로 편히 게임해 게임이 너무 쉬어? 리스크 많은 간지나는 무기랑 스킬 줄테니 그거들고 해 게임을 신박하게 하고 싶어? 마법이랑 기도랑 잘 조합해봐 플래티넘 따고 암령으로 pvp만 하러 다니는데 이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22/03/17 11:34
이게 정답인 거 같습니다.
전 아직 엔딩은 커녕 아직 중간까지도 못 간 거 같긴한데 좋은 장비들 쓰다보니 오히려 또 쉬운 느낌이 들어 컨셉을 달리 해서 가려고요. 그전에 도가니한테 3시간 트라이하고 그랬는데...ㅠㅠ
22/03/17 11:36
진짜 미친게임 입니다. 십년넘게 이어진 게임불감증을 날린 대작입니다. 진득이 붙잡고 해보세요. 지금 못잡은 몹들 있으면 레벨업,무기강화 하고 다시온다 생각하고 다른데 탐사하다 오면 됩니다. 엘리트 몹 근처에도 중간 세이브가 친절하게 있어서 부담도없고 아이템 갯수도 천개 가까이되고
탐사 했던곳 다시 가보면 다른길이 또 나오고 , 길이 안끊어지고 계속 이어집니다. 하면 할수록 프롬소프트가 이렇게나!? 느끼게 됩니다. 대작입니다.
22/03/17 11:40
진정한 월하의 야상곡 3d버전 같은 ㅜㅜ
주인공 흡혈귀로 설정하고 마계 여행하며 아버지 타도하는 스토리로 가도 충분히 먹힐 듯 아름다운 탐험이었습니다
22/03/17 11:43
말레니아 같은 보스가 두어마리 더 있었으면 했어요 크크
기존 소울시리즈 보스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큼 재밌는 보스전이었어요. 노전회까진 아니라도 노영체로 잡아보시는거 강추드립니다. 루리웹 같은데선 그래픽도 구린데 최적화도 구린 겜이 무슨 97점이냐 엄청 까이는데 걍 재밌으면 점수 높아도 된다고 봅니다 크크
22/03/17 11:48
100시간 넘게 플탐했는데 재미있습니다.
아무정보 없을때 멀기트까 진짜 죽을맛이었는데(전 4시간만에 잡았습니다) 뭐 사실 지금 공략 조금 찾아보면 꼼수도 많고 하죠. 어쨌든 방대한 필드랑 기존 소울류에 비해 친절한 시스템 그리고 스토리도 나름 좋았습니다. 엔딩이 좀 허무한것 뿐이지. 소울류의 매력은 1회차때 뭐빠지게 고생하고 2회차부터는 무쌍찍는게 매력아니겠습니까 크크
22/03/17 11:50
확실히 영체랑 전회 덕분에 난이도가 많이 낮아진 느낌이네요
마커 없이 인게임을 통한 힌트와 플레이어의 직감으로 동선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고딕이나 모로윈드 같은 고전 오픈월드의 향기도 나서 반갑더라구요
22/03/17 11:53
파밍이든 꼼수든 공략이든 유저가 능동적으로 난이도를 조절할수 있단게 좋은거 같아요. 예전에는 그냥 노멀난이도 하나 만들면 안되나? 고깝기도 했지만 이정도 되면 그냥 제작사의 곤조라고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크크
22/03/17 12:00
97점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 만든 게임인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기무기나 전회, 영체 등 얻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막히는 보스가 있으면 그거 얻고 트라이해도 좋고 공략을 봐도 되고요. 또 고수분들은 몽둥이 하나 들고 트라이해서 도전정신도 자극하고...유저 스스로가 난이도 조절 가능한 느낌의 오픈월드랄까요. 개인적으로 오픈월드하면 파크라이3에서 시작해서 야숨이 완성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엘든링도 그 급(?)은 될 거 같습니다.
22/03/17 12:04
아쉬운 부분도 있긴한데 특정 부분들에서는 재믹스로 시작해 약 30년간 겪은 게임들 중 역대 최고라고 꼽을 것들이 꽤 있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그냥 재밌어요.
22/03/17 12:49
지금 패치도 하는 중인데 패치 양도 장난 아니네요.
https://www.bandainamcoent.com/news/elden-ring-patch-notes-v1-03 초반 단석 수급 증가, 상인 및 npc 맵 마크 추가, 일부 전회 밸런스 조정(서리밟기 너프 ㅠㅠ), 버그 수정 등등
22/03/17 12:55
닥소보면서 절대 할일없을거같다가 하도 유명하길래 했는데 미니맵하나 없는 불친절함이 진짜 모험하는 기분이 들게하더라구요. 정말 재밌게하고 기다렸는데... 그래픽카드가 1060이라 그런가 계속 그래픽이 깨져서 엘든링은 사두고도 못하고있네요 ㅠㅠ
22/03/17 13:11
집 컴을 윈도우 11로 업글한 다음에 블루투스 기능이 갑자기 맛탱이가 가서 엑박 패드 연결이 안되서 못 지르고 있네요.
소울라이크 안 좋아하는데 아트웍보고 한 번 해보려고 마음 먹었는데 엑박패드가 연결 안될 줄이야... ㅠㅠ
22/03/17 13:38
저도 소울류는 제가 할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시도도 안했었는데,
엘든링은 분위기보니까 오히려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처음에 게임엔 엄청 죽어나갔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렙업 겸 게임에 적응 좀 하고, 킹갓 월은 얻고, 슬라임 얻고 나니까 엔딩까지 무리 없이 진행이 되면서 게임이 너무 재밌더라구요. 지금은 엔딩보고나서 새캐릭 키워서 자체적으로 난이도 올려서 다시 하는 중입니다. 어제 새로 케릭 생성했는데, 나오자마자 멘땅에 트리가드 잡는게 너무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기존 소울류 팬들은 모르겠지만, 저같은 소울류 뉴비들에게는 이런 게임의 재미를 알게해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