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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16 11:53:31
Name 카루오스
출처 fmkorea
Subject [방송] [다큐3일]아무도 모르면 아무것도 아니야.


가장의 무게가 절로 느껴지는... 짤로만 보다 영상은 처음보는거 같아서 한번 볼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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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6 11:57
수정 아이콘
제목 보니 나저씨 생각나네요
내우편함안에
22/03/16 11:5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가장은 저럴겁니다.
전 기러기아빠인데 역기러기죠
순전히 가족을 부양하고 싶어서 더이상 나이먹어 써주지 않는
한국땅에선 가족들 부양할 방법이 없어 아내랑 상의하고 상의해
타국땅으로 나혼자 떠나 올해로 8년째 혼자 이렇게 살고있지만
여기서 버는 돈으론 가족들 부양할수 있어서 적어도 지금 전 만족하고
또 일말의 행복감도 있습니다.
늙어 기운빠져 더이상 일못할때까지 여기서 일하다간다는 심정이라
언제 돌아갈지 사실 기약도 없고 못돌아가고 객사한다 해도 뭐 별로
아쉽지도 여한도 없습니다.
가족만 부양할수 있으면 되니까요
하우두유두
22/03/16 12:02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요. 아버님
22/03/16 12:05
수정 아이콘
힘내십쇼. 항상 건강 잘 챙기시구요.
나스라이
22/03/16 12:06
수정 아이콘
항상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VictoryFood
22/03/16 12:09
수정 아이콘
건강 잘 챙기세요.
Cafe_Seokguram
22/03/16 12:09
수정 아이콘
그곳에서나마 행복하시고...건강하세요...

이런 아버지들을 한남충이라고 욕할 수 있는 딸들이...이해가 안 갑니다...
22/03/16 12:19
수정 아이콘
이런 아버지들만 세상에 존재 하는건 아니죠.
지니팅커벨여행
22/03/16 12:21
수정 아이콘
욕하는 딸들 이야기는 없는데요. 갑자기...
22/03/16 12:27
수정 아이콘
갑자기?
로피탈
22/03/16 13:07
수정 아이콘
인터넷 끄고 밖에 좀 나가보세요
블랙엔젤
22/03/16 13:58
수정 아이콘
적당히 좀...
제육볶음
22/03/16 17:10
수정 아이콘
맥락이 전혀...
22/03/16 18:23
수정 아이콘
남의 딸한테 욕박는 님이 더 이해안가요
22/03/16 22:57
수정 아이콘
딸들보다 너님같은 남자애들이 더 문제예요..
스타나라
22/03/16 12:34
수정 아이콘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기약이 없다거나 객사한다거나 하는 생각 마시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사셔요.
그럴수도있어
22/03/16 13:00
수정 아이콘
이렇게 희생하면서 사랑을 줄 수 있는 대상이 있는걸로 이미 많이 가지셨습니다. 행복하세요!
트루할러데이
22/03/16 13:07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시네요 ;; 화이팅 하십쇼.
땅과자유
22/03/16 13:53
수정 아이콘
마음 한끝이 저려오는 사연이네요. 가족도 매우 중요하지만 본인이 건강히 잘 계셔야 가족도 행복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십시오.
SG워너비
22/03/16 16:02
수정 아이콘
마음이 아프네요. 항상 건강하십쇼..
하우두유두
22/03/16 12:02
수정 아이콘
퇴근길에 과자사가면 맛있게 먹는 딸을 보면 행복합니다. 이맛에 일하죠...
22/03/16 12:07
수정 아이콘
나저씨 저 대사는 볼때마다 눈물나게 만든
드네요
스타카토
22/03/16 12:08
수정 아이콘
현실 나의 아저씨네요.
트리플에스
22/03/16 12:09
수정 아이콘
아부지...ㅠ
Cafe_Seokguram
22/03/16 12:10
수정 아이콘
아침에 출근할 때 자고 있는 애 얼굴 보면...

그날 하루종일 다가올 모든 갑질에 면역이 됩니다...
22/03/16 12:15
수정 아이콘
오늘따라 애기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잘다녀오라고 인사해주더라구요 원래는 잘시간인데
그거 생각하면 오늘 하루는 면역이지요 크크
22/03/16 12:17
수정 아이콘
가장의 책임감이라는게.. 정말 아이가 생기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어깨에 확 뭔가 얹어지는 그런 느낌..
사랑해 Ji
22/03/16 12:31
수정 아이콘
우리남편은 회사에서 힘들었다 기분 나빴다 하는 일들 얘기해줘요. 물론 모든걸 다 표현하지는 않지만 일하러 가기싫다고 투정도 부리고 힘들었어 오늘 누구랑 싸웠어 이런 이야기들 해주는게 고마워요. 밤새 일하고 자고있는 남편 얼굴을 보는데 울컥하네요.
22/03/16 12:54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제 얼굴 보고 힘들어보이면, 왜 힘들었는지 말해달라고 하는데 저는 말 못하겠더라구요 괜히 같이 힘들어할까봐..
사랑해 Ji
22/03/16 13:13
수정 아이콘
저는 남편이 말해주는게 좋더라구요. 그래도 같이 얼굴맞대고 사는데 힘든거라든지 행복한거라든지 같이 나누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웃고.. 같이 힘든게 더 나아요. 저 사람 분명히 힘들텐데 괴로울텐데 다 알고있는데 아무말도 안하면 그게 더 힘들고 마음아파요.
자연스러운
22/03/16 17:06
수정 아이콘
이게 가족이라고생각합니다. 짤같은관계가 무슨 가족이라구할 수있을까요?

돈벌어갖다주고 훌륭한아빠인척하고
겉으론 훌륭한 아빠같지만 심적공감과 유대감이 얼마나있을지
사랑해 Ji
22/03/16 17:17
수정 아이콘
그냥 감히 제 뇌피셜이지만 저 짤속의 아버지도 기대고 싶고 투정부리고 싶지만 뭔가 한국의 아버지 하면 우직하고 굳건하고 그런게 남아있는것같아요.

다른 얘기지만 저희 아버지도 그랬어요. 저 분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정다감하고 같이 있어주는..
하지만 뭔가 위태로워 보이는.. 우울증 겪으시고 나이가 드시니 투정도 부리시고 힘들다고도 하시고 저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더 좋았어요. 아마 저 분께서도 어떠한 계기가 있어야하지않나 싶어요.
타츠야
22/03/16 23:12
수정 아이콘
한국의 아버지라서가 아니라 외국 아버지들도 많이 그럽니다.
사는 방식이 다양한 것처럼 가족 관계도 다양합니다. 본인이 사는 방식이 좋다고 남들에게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분이 저렇게 해서 화목하게 사신다고 하면 그걸로 된거죠.
사랑해 Ji
22/03/16 23:1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너무 편협한 생각이었네요. 다시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 아버지의 모습과 겹쳐보여서 순간 이입이 너무 됐나봅니다.
타츠야
22/03/16 23:18
수정 아이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외국에서 가족들 데리고 다른 친척 없이 살고 있어서 본문 남자분 심정이 이해가 가거든요.
살다보면 가짜로 웃음을 연기해야 되는 시기도 있고,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배우자, 아빠, 엄마 역할을 해야 될 때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생 그래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본문 남자분도 항상 저렇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외국에 살고 있어서 한국 사람 외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만나는데 다 비슷해요.
22/03/16 18:0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타츠야
22/03/16 23:04
수정 아이콘
자기 힘든 모습을 안 보이고 걱정 시키고 싶지 않다는게 본문 아버지의 뜻인데 왜 그게 훌륭한 아빠인척이 되고 저 가족을 얼마나 아신다고 "심적공감과 유대감이 얼마나있을지" 라고 생각하시나요? 집에 가서는 밝게 웃고 아내와 아이들 이야기 잘 들어주고 그런 아빠일 수도 있잖아요?
제로콜라
22/03/16 13:38
수정 아이콘
아버니뮤ㅠ
민서은서애비
22/03/16 13:40
수정 아이콘
힘든일 나만 안고가면 된다고 꾹 참다가 터지면 감당안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아내든 친구든 가족이든 힘든일은 나누는게 좋지요. 경험자입니다.
Gavygroove
22/03/16 14:22
수정 아이콘
힘든 상황을 버티는 원동력이죠, 가족. 아내에게 힘들다고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지만 정말 힘들때는 말을 할 수 없더군요.
어느덧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 시간의 흐름은 안느껴지고 유일하게 시간이 흐른다는걸 느낄때가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때 였습니다. 여러모로 가족을 이루었다는 것이 요즘은 참 안도됩니다.
대박났네
22/03/16 14:50
수정 아이콘
저 같아도 저럴것 같긴한데 의도와 달리 이게 진짜 가족을 위하는걸까 싶은 생각도 들긴 해요
반대로 가족중 누군가도 내가 걱정 할까봐
혼자서만 어떤 종류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을수도 있단 얘기니까요
타츠야
22/03/16 23:21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입장도 이해가 되는게 퇴근해서 아내와 아이들을 만났는데 오늘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아내와 아이들이 막 하면 그거 받아주고 격려해주면서 웃고 떠들고 하면서 본인 스트레스 풀리는 경우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힘든 사람 앞에서 자기 힘든 것까지 말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괜히 그런 장면이 있는게 아니거든요.
제육볶음
22/03/16 17:11
수정 아이콘
심정은 이해되는데, 스스로 고립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잘난 것만 오픈하고 살면 안되고, 힘들고 걱정되는 삶도 나눌 줄 알아야 된다고 봅니다.
22/03/16 17:40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보면 계속 비슷한 댓글 다는데
일하는게 x같은데 왜 계속 여성단체들은 가정주부가 희생이니 뭐니 하는게 진짜 이해가 1도 안갑니다
누군가는 분명 희생한 여성들도 있겠지만 희생한 사람보다 꿀 빠는 사람이 훨씬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22/03/16 18:03
수정 아이콘
혼자 짊어진다고 멋있는 게 아니죠. 타인의 삶이니 존중은 하지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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